Honey Comb - A.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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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시유(SeeU) 라이브러리

 

드디어 고대하던 보컬로이드 시유를 구매했습니다! 늦었군요. 포스팅을 하니 시유를 이제야 블로그로 영입해왔다는 기분이 듭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라이브러리와 에디터가 합본으로 판매되었었는데 지금은 라이브러리만 구할 수 있더군요. 조금 무리하더라도 미리 구입해둘 걸 그랬나 봅니다. 에디터는 따로 구해보기로 해야겠네요. 시유야, 미안해~☆

 

지금이라도 시유를 얻긴 얻었지만 보컬로이드는 관련 영상만 봤지 다룰 줄도 모르고 음악의 악보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제가 어떻게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됩니다. 막막하기도 하고요 ㅋㅋ 막상 곁에 둬도 사용을 할 수가 없어! 역시 저는 매사 대책이 없군요. 일단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나 봅니다. 그냥 저지르고 보자는 심리일지도 몰라요. 음악을 기초라도 배워두는 편이 좋으려나요; 계획은 있습니다만 우선 데리고 있다 보면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죠. (먼산)

 

 

 

 

 

패키지를 열었을 때 구성품 샷입니다. 방정리를 안 해서 상태를 보고 조금이라도 이미지 관리를 하느라 뽀샵으로 일부 보정을 가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구성품은 라이브러리 CD와 메뉴얼, 일러스트집, 배지, 스티커, 폰 액세서리 등으로 제법 종류가 많습니다. 그중 일러스트집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일러스트집을 살짝만 오픈해보겠습니다. 시유 귀여워요, SeeU~

 

 

 

 

 

컴퓨터에 넣으면 나오는 설치 화면입니다. 로고가 눈에 띄는군요. 그리고 인스톨실드의 등장! 컴덕들은 반응할 지도요 ㅋ

 

 

 

 

 

구동 화면입니다.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이러다 보컬로이드를 무작정 집에 모셔다 놓을 기세입니다. 보컬로이드는 라이브러리와 에디터가 있어야 쓸 수 있다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나머지는 알 수가 없군요. 어쨌든 시유를 영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이상으로 시유 라이브러리 구매 후기를 마쳐야겠습니다. 한국 세대로 겉보기에는 잘 나왔는데 왜 그렇게 애정과 관심을 적게 받았는지 저는 안타까운 심정이 듭니다. 이대로 잊혀지게 하기 보다는 시유를 잘 소장하고 있다가 후에라도 잠재력을 발현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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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형이 왜 거기서 나와 (KCC박찬호 편)

 

 

저는 이 영상이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보다 보면 기억력이 안 좋은 사람도 KCC 기능을 외우게 될 것 같군요.

 

그나저나 저의 유머 감각은 역시나 별난 듯합니다.

 

 

 

의지수
문학

 

 

하라는 재밌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얘기는 안 하고 블로그에 일기만 쓰고 있군요. 오늘 밤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블로그 활동이 장기간으로 이어지면서 필력 상승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리저리 궁리 중이었는데 여러 시도를 해보다가 글쓰기 학원을 알아보고 다녀왔습니다. 코로나가 심하게 터지기 전에 일입니다.

 

저는 글을 잘 쓰려면 문학을 배워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학원을 찾게 되었는데 제가 그런다고 주위에서 딱히 호응을 해주는 것도 아니었고 주로 혼자 해보고 싶어서 판단을 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보니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집 주변에 마땅한 곳도 쉽게 찾을 수가 없었고요. 그렇다고 인터넷 강의를 듣기에도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강으로 공부를 해본 적이 거의 없고 기왕이면 직접 대화를 통해서 익혀보고 싶었기 때문에 약간 무리를 해서 거리가 먼 곳이었지만 시간과 자금을 들여서 학원을 방문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이런 오프라인 상에 학원은 잘 안 보이는 것 같더군요. 아니면 제가 잘 못 찾는 걸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저로서는 다른 수단이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일단 가보고 과정을 거쳐본 뒤에 다시 방침을 정하기로 하고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그때 제가 갔던 곳이 작문을 가르치기보다는 문학을 다루는 쪽이었는데 물론 문학을 배우러 갔었지만 내심 글을 잘 쓰는 기법 같은 것이 더 궁금하긴 했습니다. 글 쓰는 능력을 올려서 작문을 잘하고 싶었죠. 저는 보이는 학원을 무작정 갔지만 그곳은 시문학을 알려주는 학원이었습니다.

 

돈을 번다고 낮에는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은 밤에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글쓰기를 배워보겠다고 학원을 온 것도 처음이고 문학에 본격적으로 접근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뭇 긴장도 되고 진지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전 아무런 근거 없이 낙천적일 때가 많으니까 무슨 대수겠냐고 애써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했어요.

 

그리고 첫 수업에 들어가서 인사를 하는데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나이대는 또래가 없었지만 함께 문학을 탐구하는 동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중앙에 앉아서 통제를 하고 있었고 저도 근처 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첫날은 뭘 배우기보다는 서로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시간을 주로 가졌습니다. 저는 어딜 가나 흔히 있는 동네 청년 일반인의 이미지였고 다른 사람들은 성별이 반반이었는데 제가 갔던 곳은 학생이 얼마 없었습니다. 이미 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거나 문학의 길을 꽤 걸어서 준프로급으로 글을 쓰고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같은 초보끼리 성장하는 구도로 가고 싶었는데 어디 고렙존(?)에 우연히 떨어져 버린 느낌이었습니다.

 

학생이 있긴 있었는데 전공을 문예 계열로 택해서 대학을 다니던 여동생이 한 명 있었죠. 그런 인물들 사이에 있었으니 저는 내세울 게 작문 경력이 블로그 말고는 없다시피 해서 알게 모르게 위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특유의 베짱으로 가만히 밀고 나갔습니다.

 

제가 배우려고 학원을 온 것인데 오히려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선생님이 하라는 수업은 안 하고 제 신상을 이것저것 물어보셨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절차였겠죠.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테니까요. 어떤 글을 써봤냐는 질문에는 인터넷에 글을 써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고 (블로그 얘기는 안 했습니다 ㅋ) 어렸을 때는 일기를 자주 썼었기 때문에 그것도 알려드렸어요. 어떤 문학을 접해봤냐는 질문에는 저는 외국 문학을 동경하던 유형이라 외국 문학 쪽으로 대답했습니다. 무엇을 배워보고 싶냐는 질문에는 평소에 글 중에서 소설을 잘 쓰고 싶었던 터라 소설에 흥미가 있다고 소설을 배우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제가 대답하는 외국 문학도 잘 알고 계셨고 소설 쪽으로도 상담해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제 쪽에서도 알게 된 점이지만 제가 간 곳은 문학 학원은 맞았지만 그 중에서도 시 쪽이 주류인 곳이었습니다. 시(詩)가 강세더군요. 어쩌면 문학이라는 분야는 시를 잘해야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시라면 꽝이에요. 전혀 해보려고 한 적이 없어요. 너무 추상적으로 느껴져서 아예 거리를 두고 있었던 영역이란 말입니다. 그러나 설명을 듣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를 이렇게 피할 수만 없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자신은 없었지만 어차피 문학을 하려면 거쳐야 될 것 같기는 했어요.

 

그리고 여전히 수업 진도는 안 나가고 첫 날이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제게 무려 낭독을 시켰습니다. 낭독?! 초등학교 이후로는 이것도 거의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나눠준 프린트에 쓰여 있는 글을 읽기만 하면 되는 거였는데 오랜만에 글을 입으로 읽으려니까 어색했습니다. 그렇다고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밤에 나지막한 목소리로 모두 모여 앉아 있는 장소에서 글을 읽는다는 것은 제법 정취가 있었다고 봅니다. 정확히 읽는 방식은 잘 기억나진 않았지만 높지도 낮지도 않은 일정한 어조로 제가 글을 읽는 것을 마치자 서로 돌아가면서 정해진 파트를 낭독했습니다. 학원에 와서 낭독을 하게 될 줄은 생각을 못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이후로 저랑 얼마 간 대화를 하다가 제 성향을 알게 된 선생님은 과제를 내주어야 그나마 글을 쓸 것이라고 보고 다음 시간까지 제목을 하나 정해주고 글을 써오라고 하셨습니다. 마치 학창시설에 숙제를 받는 기분이었어요. 그리하여 한 주는 가고 (일주일에 하루였습니다.) 다음 주가 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해서 학원에 도착했지만 인터넷이 아닌 오프라인 현실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쓴 글을 보이는 것도 처음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아닌 글을 완성시킨 적도 최근에는 없었어요. 예전에 단편이라도 써보겠다고 환상 소설, 다른 말로 판타지 소설을 단편으로 완결지은 것이 다예요. 이른바 그때 가져간 글이 처녀작인 셈이었습니다. 그걸 전달했더니 선생님을 포함, 다른 문인들도 흥미진진해져서 제 글을 읽어달라고 했습니다.

 

글을 복사해서 나누고 이유없이 두근두근해져서 글을 읽는데 내용은 제가 보낸 일상 중에 어느 하루를 요약한 것이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첫 글이라 마지막은 희망찬 메시지로 끝낸 글이었죠. 과제로 내온 다른 사람들의 글도 모두 보고 준비한 수업 내용이 끝나자 다음 주에도 글을 써오기로 하고 그 날 수업은 마쳤습니다. 저는 당시 제가 쓴 글의 평가보다는 그냥 반응이 궁금해서 귀가하면서 같이 수업을 듣던 작가들에게 제 글이 어떤 느낌이었냐고 물어보았는데 반응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평이었습니다. 별다른 느낌이 없었고 이제 처음 글을 쓰는 사람의 수준이었다고 하더군요. 계속하다 보면 형태도 잡히고 기량이 올라갈 것이라고 했는데 순간 저는 아무도 모르게 속으로 회심의 미소가 나오는 기분이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딱 원하던 대답이었거든요. 너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큰 특징 없는 글이 쓰기가 어려운 것도 있고 모르는 사람에게 제 글을 보였을 때 적어도 나쁜 느낌은 들지 않는다는 평이 제게는 기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문인이 봤을 때 제 글이 어떨까의 평이 무난했다는 점도 스스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순식간에 한 달이라는 시간이 가고 하던 일이 늘어서 바빠진 탓도 있고 (자주 밤 12시나 새벽 1시가 넘어서 업무가 종료 되었음.) 먼 거리를 감당하는 것과 시간대가 안 맞는 점도 있고 해서 학원은 아쉽지만 이른 시기에 그만 다니게 되었는데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외국 문학은 번역을 통해서 전달이 되니 의미 분석이나 이해가 완전하게 되지 않을 수 있다며 국문학을 보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환상 문학보다는 우선 현실에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실력 향상에 더 좋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하면 문외한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나가야 될 길도 대강 잡히고 일반인 치고는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현실에서는 처음으로 문인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는 점도 제게는 의미가 커요. 서로 문(文)을 논하다 보니 동질감도 생기고 국어도 완벽(?)하게 구사하고 이렇다 보니까 저는 유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계속 의식하느라 약간 머리가 아프기도 했지만요. 이대로 정진해서 문학으로 프로까지 노리기는 아직은 그렇지만 (무리이기도 합니다만) 이것만으로도 쬐금은 필력이 올라서 블로그에 더 다채로운 포스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소 무리수도 있었지만 좋은 시도와 경험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거리가 떨어졌으니 다음 포스팅을 기약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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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는 누구의 책임일까요? 누가 되돌려야 할까요?

 

 

환경 문제라면 이런 영상을 접하는 것이 나을 수 있겠습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는 정말로 멸망할 수도 있어요.

 

힘든 상황이지만 하다못해 몇 년이라도 더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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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바이러스

이미지는 내용과 상관이 없습니다~

 

 

모처럼 연휴를 맞아 여유가 약간 생겼네요. 더 쉬고 싶습니다. 본래는 저도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요. 이차원 속 미소녀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이러다 점점 현실과 멀어지면 어쩌나 싶긴 합니다. 아니면 그냥 이대로 계속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는 세상에서 그저 하염없이 덕질만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 제 바람과는 다르게 현실이라는 것은 끔찍한 문제만을 들고 와서 무리하게 해결을 요구하는 것 같아 기피하게 되네요. 항상 터무니없는 상황이 생겨나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20년 봄 무렵부터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서 지금까지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군요. 저는 아무런 대책 없이 낙천적일 때가 많아서 금방 사라질 줄 알았는데 상황을 보니까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닌 모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명칭도 알고 싶지도 않았지만 하도 소식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리니 모르고 싶어도 모를 수가 없더군요. 확진자가 계속 생기고 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강대국, 선진국에서도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사람이 시체가 되어 뒹굴고 있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가히 상상하지도 못했던 세상이 펼쳐지고 있네요. 이렇게 될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심각한 사태라고 판단하고 생전 연관도 없던 바이러스 자료를 조금 봤더니 이건 기원조차 불분명한 존재 같아요. 게다가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 상에 존재해왔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타격이 크고 감염이 될까 봐 밖을 못 나가다 보니 일상생활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밀레니엄 시대에 이런 전염병 비슷한 것을 해결을 못 해서 전 세계가 다운이 되는 것도 기현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 활동만 하고 있어도 되나 싶기도 하네요. 그런다고 제가 달리 할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만 얼마 전부터 환경 쪽에 관심이 많이 늘었습니다. 인류가 살려면 환경 분야를 발전시키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저는 운이 좋아서 코로나에 아직 걸리지 않았는데 마스크 자주 쓰고 사람 많은 장소를 피해서 최대한 감염 확률을 줄여야 될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적이다 보니 더욱 무섭군요. 언론에서 하는 말을 완전히 신뢰할 수도 없긴 한데 알아서 조심하는 편이 좋겠죠.

 

SF에서나 나오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가 현실이 되는 같아서 여전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면 사실 꿈이었습니다~ 라는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평소에 무심한 것 같아도 저는 지인들부터 먼저 걱정이 됩니다. 부디 무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신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데 그게 많이 어려운 모양입니다. 저는 백신 나오면 상황이 종료될 줄 알고 낙관을 하고 있었거든요. 과연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바이러스에 경각심을 가지고 사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될 시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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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억천만(思い出は億千万)

 

액션 게임 록맨2의 보스 와일리 스테이지 배경음악에 노래를 입힌 영상입니다. 인터넷에서 시대를 풍미했던 곡입니다.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가사에 울트라맨 세븐이 들어갔었네요. 중간에 무언가에게 쫓기는 듯이 매일을 살아가고 있어라는 부분도 있는데, 그렇죠~ 현대에도 반영이 되는 말 같습니다.

 

노래방을 가서 부르게 되면 혼을 실어 고함을 지르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자매품(?)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라는 노래도 있는데 그것도 좋습니다. 영상을 가지고 있는 줄 알고 찾아보니 추억 보정이었는지 원하던 자료가 없어서 넷 무비로 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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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라이어 게임(Liar Game)

 

 

국내 방송인 더 지니어스를 보고 원작을 찾다 알게 된 시리즈입니다. 이것도 만화가 영상으로 나온 경우죠. 사무국이라는 조직으로부터 라이어 게임이라는 상대를 속여 상금을 차지하는 대회에 사람들이 초대를 받아 벌어지는 일들이 주된 내용입니다. 주인공 아키야마 신이치의 포스가 간지납니다.

 

각종 심리전으로 게임을 지배하는데 심리학으로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 이런 모습으로 강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핵심을 관통하는 필승법 논리는 다른 차원의 사고 방식을 제시합니다.

 

저도 격투 게임하면서 심리전을 익힌 적이 있다 보니 비슷한 계열이라는 느낌으로 많은 참고가 되고 있습니다 ㅎㅎ 히로인 나오도 매력있고 여려 연령층이 어울려지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더군요. 사람을 너무 몰아세워서 망가질 때는 난리긴 합니다만.

 

심리학에 관심이 있거나 무료할 때 색다른 것을 찾는다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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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 - 파돌리기송

 

 

블로그에 고대 유물을 올립니다. 사실 시기를 따져보면 그리 예전도 아니지만 지금의 인식은 그런 듯하네요.

 

하츠네 미쿠의 파돌리기송이에요. 이걸 보고 마음에 들어서 반복해서 보고 그랬죠. 저만 그런 게 아니라 꽤 대중적인 것 같음.

 

아는 사람들은 많이 알더군요. 원곡은 이에바의 폴카라고 합니다. 영상 중독성 있어요 ㅎㅎㅎ

 

 

 

의지수
일기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입니다. 블로그에 이미지를 올리고 포스팅을 하는데 자주 일기를 쓰게 되네요. 인터넷에서 일기장 형식으로 작업하지 말라는 글을 읽은 것 같은데 하다보면 그렇게 되는 걸 조정하기는 어렵군요.

 

요즘 평소 보지도 않던 블로그 책도 보고 경제책도 보는 것을 시도했는데 힘듭니다 ㅋㅋ 텍스트에 익숙해도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소화해내는 것은 저는 효율이 별로입니다. 이제 머리가 어지럽고 아파요. 당장 수단이 없어서 책이라도 보는데 진도가 안 나갑니다!

 

일상은 생산, 제조 쪽 업무만 해보다가 판매, 영업 쪽으로 전환을 하게 되었는데 막상 해보니 이것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진짜 뭘해도 쉬운 게 없네요 ㅋㅋㅋ 그래도 처음으로 인센티브를 받은 경험은 좋았습니다.

 

지금 살아있는 게 신기할 지경인데 종종 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아져서 그런지 과부하가 걸리나 봅니다. 이걸 누구에게 하소연을 하고 해소를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제게도 만능 해결사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도 여전히 너무나도 젊어서 생이 많이 남아있는터라 앞으로 살날을 계속 찾게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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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 치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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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런 영상이 재밌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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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Health)



살면서 운동을 하러 시설을 처음 가봤습니다. 체력이 부실해서 활동이 잘 안된다고 봤거든요.


헬스장에 도착하니 운동기구들이 낯설었습니다. 가니까 먼저 신체검사부터 하던데 들었던 얘기로는



"운동 이전에 잘 드셔야 합니다." 였습니다. 



하긴 저는 소식하는 편이고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먹는데 신경을 별로 안 썼죠.


기본을 익히면서 한 일주일은 버텼나? 이후로는 들리지 않게 되더라는....저치고는 잘 버틴 셈이었습니다.


매번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번거로워요; 그래도 운동기구 사용법을 대강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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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면서 언젠가 내가 그린 그림을 올려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술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관련 학교까지는 못 갔고 학원 비슷한 화실을 갔습니다. (그것을 로망이라 생각했었죠.)


전에는 도중 하차했지만 이번에는 한 달 과정을 마쳤어요.


처음에는 순수미술을 익혀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회화, 드로잉을 해봤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는 선을 긋고, 원을 그릴 수 있는 정도까지였습니다.


그 긴 시간을 거쳐서 해낸 것은 이거였네요 ㅎㅎㅎ 첫걸음을 뗐다고 봅니다.





원하는 것을 달성했는데 어쩐지 기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무척 기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적어도 제 손으로 뭔가를 완성했다는 보람은 크군요. 충실감이 넘쳐요.


남은 과정과 다음 단계인 수채화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만 괜찮습니다.


솔직히 유화하고 일러스트도 해보고 싶긴 한데 욕심이겠죠.





그나저나 저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었고 미술을 하려 했던 건데


막상 해보니 그림은 수단이고 이건 예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혼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칭 초급 예술인으로 강제로 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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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프리스타일도 피곤할 때가 있네요.... 적절한 룰은 필요한 듯요.


능력이 어중간해서 꼼짝도 못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짤로 본능적으로 일러를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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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블로그 편하게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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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오오오오!! 사고관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저는 가만히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됐어요. 짜릿짜릿하네요~~

 

인터넷을 하면서 인터넷을 알아야 하고 블로그를 하면서 블로그를 좀 알고 있어야 할 텐데 점점 더 의문점이 커집니다.

 

그렇다 보니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혼란이 오고 있습니다만 파악할 수 있는 길은 있겠죠.

 

 

 

 

 

p.s. 와, 이미지 짤을 올리려고 하니까 하드디스크에 짤이 없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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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나 아이 ~총집편~



열흘간 영상 보고 열흘간 게임을 했더니 정신이 없군요. 게임 클리어를 못해서 힘들었네요.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자료를 보다가 키즈나 아이라는 캐릭터를 발견했습니다. A.I.Channel을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 방송인이라는 컨셉입니다.


AI가 인터넷에서 방송을 하다니! 본인 말로는 자신이 인텔리젠트 슈퍼 AI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름인 키즈나는 인연이라는 의미이고 아이는 사랑이죠. 아이는 AI로도 읽을 수 있겠네요.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원하고 있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외형인 머리띠는 하트를 표현하고 있고 떡잎을 묘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분홍색 메쉬로 포인트를 주고 미래적인 느낌을 나타내려고 했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상냥한 이미지를 받았습니다.


아직은 프로그램에 성우를 입힌 모습이지만 언젠가는 정말 AI가 이렇게 활동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전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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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발견한 자료입니다. 혼돈의 카오스군요 ㅋㅋ


다이아몬도카라 유메오 하나츠 페-루-세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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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 나비



무더운 여름이 지났군요. 석 달 만에 텍스트를 입력해봅니다. 저는 드디어 제 페이스를 되찾은 것 같아요. 보통 한 달에서 세 달 잠수, 길면 일 년에서 삼 년까지 잠수를 타는 게 잠수 스킬의 기본이니까요.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가려면 십 년 잠수 정도는 달성해봐야 할 텐데 말이죠.


이번 포스팅은 소설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것도 추천을 받았었는데 제목은 '갑각 나비'입니다.


평상시에 책이나 활자를 거의 접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글에 심취하며 문학을 고찰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놀랍게도 조금은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텍스트에 몰입하고 싶을 때가 가끔은 생기거든요.


갑각 나비는 이름을 전혀 들어본 적도 없었고 내용을 접해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고 첫 이미지는 곤충이 바로 연상되었고 갑각이라는 단어를 보아 외골격을 지닌 거대한 괴물이 나오는 미스터리 소설이 아닐까 예상을 했었는데 그런 제 추측들은 보기 좋게 빗나가더군요.


프롤로그에 한 노인이 정체불명의 식인소녀에게 잡아먹힌다는 것을 암시하는 문장이 나와서 저는 불가사의한 괴물을 상대로 미궁 속을 헤매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 이 벌어질 줄 알았더니 정작 이 소설은 모험 활극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주역일 것 같던 나비는 안 나오고 사고뭉치 치료사 레이즈와 그의 유쾌한 동료들이 펼치는 사건들을 주로 다루고 있어요.


그럼 간단히 등장인물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엘버 브리드: 페이크 주인공. 친구와 번역 작업을 하다 레이즈를 만나게 된다. 끝과 동시에 시작을 여는 인물.


에밀리아 루비온: 긴 금발에 키가 훤칠한 여성. 루비온 가의 장녀로 과묵한 편. 그러나 성격이 발동되면 잔소리꾼이 된다. 화재로 집을 잃고 티밀리아와 여행길에 나선다. 검사 속성.


티밀리아 루비온: 귀엽고 붙임성 있는 여성. 루비온 가의 차녀. 예쁘고 애교가 많아서 나도 제일 좋아함. 단, 무리하게 친해지려 하면 그녀가 소지한 온디러스 야카라는 단검에 찔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레이즈: 1부의 중심인물. 몇백년 전부터 대륙에 존재했다는 전설의 치료사. 부활의 왼손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소문과는 달리 환자를 고칠 때마다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루자 펜블렌: 레이즈를 따라다니는 여검사. 무뚝뚝하지만 실력은 좋다. 밀가스트와도 친분이 있다. 단발과 집사 속성.


로반트의 식도락가: 대륙 권력자들의 정기 모임. 회장인 로저 클리드 공작, 추기경 페즌 알바린, 후작 카이츠 바슈랭, 대학교수인 피터 덴버즈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 진귀한 이야기와 만찬을 즐기던 자들이었으나 금단의 요리법에 손을 댄 이후로 미쳐버리고 말았다.


퀴에르 밀가스트: 2부의 중심인물. 밀가스트 가문의 당주. 젊은 나이에 백작이 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밀가루에서 따왔다고 한다.


비아고아: 사람의 심장 속에서 자라나는 악마. 손처럼 생긴 모습으로 숙주의 심장을 움켜쥐게 되면 주종관계가 뒤바뀐다. 밀가스트를 몹시 싫어한다.


기에르 루틴: 유명한 작가. 재밌는 글을 쓰겠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


로바나 엔쥴로스: 이 세계의 지배자. 시의 별이라 불리는 레드루의 연작 시집 49마리에 등장하는 괴물들. 그들 중 마지막 49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괴물이자, 모든 살아있는 것의 왕. 애칭은 엔쥬.



저는 등장인물 중에 티밀리아가 마음에 들더군요. 에피소드 중에서는 태엽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식물도 인상적이었죠. 갑각 나비는 옴니버스 형태로 각 에피소드가 전체 줄거리와 연결되는 구조가 특징인데 읽어본 바로는 분위기가 그로테스크합니다. 이건 어둡고 질척질척한 느낌이군요. 글쓴이의 성향인 것 같습니다.


갑각 나비를 추천해준 분이나 이 소설을 작성한 분의 스타일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딥다크한 쪽을 선호하면서도 쾌활한 타입이신가 봅니다. 저랑 방향성이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죠. 그리고 고전 문학 쪽에 소양을 지닌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제가 읽어낸 감정은 글에 대한 '열의'입니다. 내내 글을 잘 쓰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 소설을 이미 고등학교 때 썼다는 점이 또 주목할 만합니다. 단편 하나도 완성하기가 어려운데 대단하군요.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는 백일장에서 글로 입상을 해보려고 죽어라 수필을 써 보다가 장려상도 못 탔던 쓰라린 추억이 아직도 떠오르네요.


나중에 알고 보니 갑각 나비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세가 있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관련 글을 종종 발견하곤 했어요. 판타지 소설 좋아하시면 읽어볼 만합니다. 명대사인 솟아나는 것이 있으면 가라앉는 것이 있다, 가 기억에 남는군요.


그럼 다음 나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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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덮밥



본격 블로그에 음식 올리기! 가끔은 티스토리에게도 뭔가 먹여야......제가 먹었지만요 ㅎㅎㅎ


오프라인 활동을 거의 안 하는데 넷 생활이 길어지면서 지인을 만날 일이 생기더군요. 식사를 하러 간 곳이 라면과 덮밥을 파는 일본음식점이라서 저는 데리야끼 돈부리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별 생각 없이 입에 넣었다가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어서 놀랐네요.


전에 비슷한 가게에서 한 번 먹어 본 적이 있긴 한데 취향에 맞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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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으로 어둠의 게임을 해봤다

 

 

리얼과 넷 기록 경신을 동시에 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달성했군요. 앞이 여전히 안 보이지만 하는 수밖에요.

 

고대 유물을 또 올려봤습니다. 이게 언제의 영상이야~ 코코아 기다리고 있었다! 코인토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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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세일하는 만화


할인 정말 무섭더군요. 벌써 4개를 질렀어요 ㄷㄷ

(그것도 전부 대전 게임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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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해

 

 

 

올해가 거의 다 끝나가는군요. 양의 해에는 양처럼 순하고 몽실몽실 둥글게 살고 싶었는데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 해에는 좀 더 풍성하고 모에(?)하고 흥하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전히 저는 이미지 덕후에서 벗어날 수 없나 봅니다.

 

이번 해가 간다니 기분이 이상하네요.....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ㅎ 돌이켜보니 잘 했던 일도 있었지만 못 했던 일도 떠오릅니다. 내년에는 더 곱게 살려고 하고 베풀 수 있는 일들을 해봐야겠습니다.

 

제게는 고요한 것 같았어도 변화도 많았던 격동적인 한 해였습니다. 결국 생존은 한 셈인데 영원은 없다라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무겁군요. 계속 나아가서 길을 찾아봐야겠죠.

 

목표를 우선시해야 하는지, 사람을 우선시해야 하는지, 그 순간의 감정을 우선시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 결과들을 보면서 목적만을 추구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점은 나오네요.

 

인터넷에 뭔가 올리고 완성시키는데 전 재미를 느끼는 모양입니다. 어마어마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대로 한없이 되는 것은 아닐까요? 내년에도 블로그를 하게 될 것 같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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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문

 

 

어느새 연말이군요. 접속을 하려고 이리저리 헤매다 로그인합니다. 포스팅을 할 시간이네요.

이번에는 제가 재밌게 읽었던 판타지 소설 실버문을 꺼내서 적어보겠습니다.

 

실버문은 전에 보다 말았던 다른 작품을 찾다가 발견한 글이었는데 주인공인 슈란이 무척 모에합니다.

 

전생에서 의사로 살던 승아라는 소녀가 힘이 다하여 슈란으로 환생하고 시작되는 알콩달콩한 스토리가 주된 내용인데 여기서 슈란, 풀네임 슈리나 루스 레디안은 예전 삶의 기억을 지닌 채 황녀로 태어나서 정체불명의 치유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명력을 소모해서 대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점이지요. 이야기가 끝나는 내내 마땅한 설명은 안 나오지만 서두에 실버문 전설 얘기가 추측할 수 있는 단서인 것 같습니다. 창조신이 세상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었던 신 중에 유달리 아꼈던 평화의 신(여신)이 있었는데 대륙 전쟁으로 혼란한 시기에 신비로운 은색 달이 떠서 사람들을 치료하며 정신을 차리게 했고 그 달을 여신의 힘인 실버문이라 불렀다는 거죠.

 

슈란의 능력은 치유말고도 대단한데 젊은 나이에 의학 마스터, 의료 실수로 넘어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학 고시를 패스하고 식물을 채집해서 약초로 쓰거나 연구를 하느라 식물학 통달, 동시에 약학 지식 전문가, 책을 좋아해서 아무리 두꺼운 책도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속독 능력, 옵션으로 다양한 언어 해석력, 인체 구조학에도 당연히 뛰어나서 운동도 만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정신적인 계열 쪽으로는 희대의 먼치킨이 아닌가 싶네요. 인트가 사상 초유의 능력자인 듯. 신체는 일반인과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면은 평범한 것 같습니다. 미모로도 절정을 찍어서 아름다운 은발에 은빛 눈을 하고 듣기 좋은 목소리까지 소유했습니다. 이건 제 취향 이상의 타입이네요. 지식에만 능한 게 아니라 지혜를 함께 발휘하여 작 중에서 보이는 모든 행동이 완벽에 가깝습니다.

 

거처는 바람궁으로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자신이 직접 가꾸는 식물원에서 밭을 돌보고 지인들에게 차를 끓여주는 일상이 대부분이죠. 평상시에는 검은색의 두건을 쓰고 다녀서 예쁜 얼굴을 감추고 다닙니다. 의술, 서적, 자연, 흑건 속성이라니 전부 좋아하는 요소가 모였군요. 치유를 쓰며 학문에 정진하는 독특한 바람궁의 황녀!

 

이런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흥미 효과를 부각시키려고 설정을 모두 최고치로 한다는 것입니다. 멋진 외모에 배경, 꿈 같은 소재들과 대사로 잘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좀 비현실적이어도 재밌나 봅니다. 환상 장르의 가장 큰 매력일지도요.

 

슈란은 실버문의 힘으로 계속 세상을 구원하게 되지만 연애술도 달인급이라 여러 관계들을 자랑합니다. 킹카 오라버니, 엘리트 참모, 무뚝뚝한 물주, 귀여운 동생, 기사, 황태자, 검사, 동급생, 후배, 마법사, 전생의 연인 등 각각 포지션 별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여성도 공략 대상에 포함, 마성에서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슈리나 러브!!

 

예전 블로그 이름을 실버문으로 정했던 것도 슈란을 좋아했던 이유가 컸죠. 실제 달과는 무관한데 그런 유래가 있었습니다. 원작에서는 결말이 중도에 끝나는데 그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당시에 많던 이계물의 탓인지 유승아가 환생했다는 부분은 처음부터 슈란이 주인공이었으면 어땠을까 상상이 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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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심신이 회복되질 않는군요. 라이프 패턴이 완전히 꼬였어요.

요즘 방학 시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연중무휴로 일상을 보내고 있어서 실감은 안 나지만 좋네요.

휴가 보내고 싶습니다. 컴퓨터를 그냥 밤새도록 하면서! 여행도 원하는데 나중에 가봐야겠죠.

방학이 여름 방학 2달, 겨울 방학 2달, 봄 방학 1달 이러면 좋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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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포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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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포스팅

 

 

 

접속해서 대책 없이 글을 써 보고 있습니다. 으흐흐, 내가 막무가내다!

 

별일은 없습니다만 포스팅을 때우....해보고 싶어서요 ㅎㅎ

 

참 편한 블로깅 라이프네요. 이미지 하나 투척. 키보드로 타자 몇 줄 치고; 다메다메하군요.

 

고독한 포스팅이라는 제목은 요새 가끔 고독한 미식가 영상을 볼 때가 있어서 붙여보았습니다. 그럴 듯합니다(?)

 

이미지는 어디서 구하긴 구한 것인데 자세히 떠오르질 않네요.

 

 

 

 

포스팅, 티스토리, 블로그, 타자치기,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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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픽시브 이미지 파일을 또 올려보려고 했었는데 불펌주의라는 경고 메시지가 돌아서 급히 노선을 변경,
그냥 저의 잡담을 한번 더 들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일상 글만 많다니 다메다메(?) 블로그로군요.


오늘은 제가 가끔 즐기는 장르인 대전액션게임 포스팅을 해볼게요.
대전액션게임은 두 명, 혹은 그 이상의 플레이어가 서로 대전을 하는 액션게임 장르로
저는 주로 손발 위주의 격투기 게임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오락실에서 처음 접했었고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빠져들었죠.
맨날 게임 얘기만 하면서 알고 보면 실력이 그리 뛰어나진 않습니다만 격투게임은 오래 하던 거라 그나마 제일 세요 ㅎㅎ
특히 KOF 98 (The King of Fighters 98) 이라는 게임을 가장 잘합니다.
제가 내세울 만한 몇 안되는 특기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대략 이런 느낌인데 익숙해지면 상당히 재밌습니다. 진입이 쉽지 않아서 그렇지;
영상은 대입구라는 유명한 중국 플레이어(2P)의 퍼포먼스예요.


저는 이런 정도는 아니고 양민 수준인데 그래도 제가 진짜 강한 건 대전게임, KOF 98이라 생각합니다.
나머지 장르 중에는 턴제 RPG가 좀 할만한 편이었고요. 또 뽑자면 아케이드류를 자주 했었죠.
전 싱글플레이를 위주로 하던 타입이라 온라인 게임은 아직도 영 어렵더군요.


손을 풀기 위해서나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대전액션게임 한 판 하면 크게 도움이 되곤 했습니다.
지금은 뭐니뭐니해도 미소녀 게임 할 때가 가장 좋기야 합니다만 ㅎㅎㅎ 대전게임도 재미만 들리면 괜찮은 장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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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었습니다. 벌써 설날이군요.
긴 시간 자리를 거의 비우고 있었는데 별 일은 없는 편입니다. 그동안 별 일 없으셨는지요?
저도 동면 중이지만 제 링커들도 몇몇을 제외하면 대부분 휴면 상태로 빠져드신 것으로 보이네요 ㅎㅎ
자는 중에는 그대로 자게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영영 이대로 깨어나지 않을까 염려가 될 지경입니다.
임시로 잠시 깨어났더니 아직 피로감이 가시질 않는군요. 


본래 연휴 전에는 휴일을 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풀리질 않았습니다 ㅠㅠ
급여를 더 쳐준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야간에 잡무를 하고 있느라 몸이 좀 지치더군요.
몇 날 밤을 지새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재정난은 꽤 해결했는데 블로그의 활력이 상당히 떨어졌네요.



올해 초부터 한 달을 그냥 넘길 수는 없으니까 이번은 간략히 포스팅을 하고 일을 빨리 마무리를 짓든가
더 여유있는 쪽으로 바꿔서 블로그에도 비중을 두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생활이 너무 안되는 것 같아요.
꼭 제가 필요한 일은 아니라서 이번 달 내로 정리하려고 했지만 명절 전에는 인원이 바뀌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최대한 제 오프상황을 맞춰서 티스토리에게 신경을 써보려고 하겠습니다.
2월 중이나 늦으면 3월까지는 시간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데 도저히 안될 것 같으면 강경하게 나갈 생각입니다.


그 밖에 특별한 사항은 없었던 것 같아요.
잠수 타는 동안 일어났던 일이나 뭔가 알려주실 만한 사항이 있었다면 듣겠습니다.
트위터나 카톡, 비상 연락망으로 급한 경우에는 소식을 접하긴 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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