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 Comb - A. ver.

' Culture/Blog '에  18 개의 글이 있습니다.

의지수
블로그 공부

 

 

신나게 블로그를 하고 싶은 밤이군요. 그냥 포스팅을 하고 있으면 재밌는데 말이죠.

블로그 책을 몇 권 열심히 읽어봤지만 블로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이래서 제가 책을 잘 안 보려고 하나봐요. 봐도 잘 모르니까요 ㅎㅎㅎ

 

 

 

알아낸 점은 블로그를 하다가 능력이 되면 강연을 나가거나 의뢰를 받거나 취업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책에는 동기부여 및 이론적인 설명이 있다가 마지막에 수익도 생긴다라는 항목이 있더군요. 광고도 많이 붙인다는데 저는 예전부터 블로그가 왜 그렇게 광고하고 연관이 되는지 이해가 안 가는 1인입니다. 그럼 광고 분야를 알아봐야 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현 시대에서 블로그를 계속 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고민하게 되네요.

 

 

 

블로그 공부를 약간은 했으니까 다음은 글쓰기 공부를 해볼까 계획중입니다.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릭터 콘테스트  (2) 2018.02.12
글라시아 플라워 결산 리포트  (2) 2018.01.15
연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103) 2017.11.12
블로그  (2) 2017.10.29
티스토리 결산  (6) 2017.02.03
의지수
캐릭터 콘테스트

 

 

벌써 올해의 두 번째 달이군요. 접속 공백이 길었습니다. 요새 소녀가 전선에 나오는 모바일 게임을 해봤는데 꽤 몰두하게 되네요. 포스팅도 하고 싶은데 자꾸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다가 잠자리에 들게 돼요 ㅎㅎ

 

오늘은 매년 결산에 이어서 블로그 내에서 가장 한 해를 빛냈던 캐릭터를 뽑는 대회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전에는 재미로 같이 붙였었는데 이번에는 따로 떨어져서 정규(?) 이벤트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후보를 소개하며 시작하지요. "Let's Contest~☆"

 

 

 

 

 

 

1. 과연 베스트 캐릭터는 누구일까? 첫 번째 후보는 클로저스 검은 양 소속의 캐스터 이슬비! 오오!! 지난 콘테스트에서도 후보에 올랐는데 재참전했습니다. 자연 염색이 어울리는 그녀~ 이번 대회에서는 입상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추측됩니다.

 

깜찍한 외모와 강력한 위상력이 트레이드 마크로 최근에는 버스 폭격과 인공위성 내리꽂기에 이어 지하철을 끌어다 충돌시키는 마법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특수요원을 달성하면서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는 차원종들의 인기 아이돌 슬비 양에게 한 표를 ㅋㅋ

 

 

 

 

 

 

2. 다음도 쟁쟁한 캐릭터입니다. 두 번째 후보는 액셀 월드 네가 네뷸러스 소속의 마스터 흑설공주! 이예에!! 역시 지난 대회에 이어 재도전입니다. 블랙 로터스의 명예를 걸고 이번에는 왕관을 차지하고 공주에서 여왕으로 등득할 수 있을 것인가?! 귀추가 주목됩니다.

 

심, 기, 체가 균형잡힌 히로인이지만 의외로 단순열혈파에 과격하기 그지 없는 못말리는 공주님이기도 합니다. 검은 제비나비의 아바타가 매력 포인트죠. 여러모로 취향을 저격하고 있음에도 점점 제 블로그에서는 입지가 좁아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군요. 그래도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3.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세 번째 후보는 하늘색풍금에서 나오는 수수께끼의 미소녀 사라사입니다! 이번 대회의 뉴페이스!! 첫 출전이라 긴장감으로 가득찬 기색입니다. 해당 포스팅의 반응이 적었는데 저의 취향에 맞는다는 의사와 독자적인 편애가 크게 반영되어 후보에 올랐습니다. 예상외에 다크호스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인가?! 변수로 기대됩니다.

 

신비한 분위기와 하늘하늘한 예쁜 느낌이 정말 좋군요. 하늘색풍금은 아직까지 엔딩도 못 봤는데 예전부터 사라사의 찻잔 이미지를 올리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다가 하지도 않은 게임 히로인을 억지로 넣었을지도 모른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실제로 사라사는 등장인물 중 귀한 취급을 받긴 합니다.

 

 

 

 

 

 

4. 콘테스트가 슬슬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네 번째 후보는 길티크라운의 이노리입니다! 역시나 뉴페이스!! 새로운 히로인의 참전입니다. 이노리가 참 예쁘다는 설정인데 좋은 이미지를 찾기 어렵네요. 붉은 꽃이 연상되는 복장이 인상적입니다. 신규 후보의 기세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결과가 궁금하군요.

 

길티크라운은 화려한 연출이 멋졌지만 갈수록 선을 벗어나는 전개와 복잡한 설정이 많아져서 내용이 안드로메다를 돌파했던 애니였죠. 괜히 이노리가 휘말려서 아깝게 이미지를 망쳤습니다. 출연 작품을 잘못 만난 케이스였어요. 그래도 당시에는 재밌게 봤습니다. 실은 아야세를 더 좋아했다는 훈훈한 일화가 남아있지만요.

 

 

 

 

 

 

자, 이제 두근거리고 신나는 발표 준비의 시간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히로인을 정하셨습니까? 어떤 캐릭터가 흥미를 끌 수 있었나요. 여러 후보들 사이에서 영광은 대체 누구의 손에 돌아갈까요?! 물론 선택과 판단은 제가 하겠습니다 ㅋㅋㅋ

 

이번 대회의 우승은 바로 지수! 가 아니라 이슬비로 결정되었습니다!! 대상을 차지한 슬비 양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인 1억 2천 만원, 소정의 경품이 지급되지는 않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다른 챔피언이 탄생했군요. 세대 교체와 변화의 순간입니다. 첫 이미지부터 좋았고 긴 시간 동안 호감을 쌓으면서 항상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한 계단씩 함께 해오며 진한 감동을 준 점이 감안되어 최고 캐릭터의 자리에 등극했던 요인이 되었습니다. 공정하고 합당하며 무엇보다 당연한 선정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이슬비와 같이 연이어 콘테스트에 나온 흑설이가 다시 설욕을 못하고 콩라인이 되고 말았네요. 이대로 만년 이인자로 남는 것인가! 괜시리 미안하다는. 원래 사라사를 뽑고 싶었던 심정도 들긴 했는데 슬비를 최종적으로는 정했습니다. 이것이 제 마음이었나 봅니다. "고백하자면 이슬비에게 이름처럼 이슬비가 내리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와이스는 이번 대회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 다음에 이런 시도를 하게 된다면 개인 희망으로는 거유 캐릭터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너무 저혼자만 흥분했으니 게스트도 참여할 수 있으면 더 재밌겠습니다. 기술력과 이론의 부족으로 감이 안 옵니다만 시간과 예산을 듬뿍 주신다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승리의 기념 이슬비 자축 짤)

 

 

p.s. 콘테스트 각 후보에게 걸맞는 이미지를 찾으려고 일러스트 사이트에서 열심히 북마크를 눌렀지만 애꿎은 야짤만 늘었다는 후일담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포스팅을 이렇게 해서 평상시 냉정침착한(?) 제 이미지 관리가 안될까봐 걱정이 됩니다만 제가 쓴 게 아니라 제 안에 누군가가 썼다는 핑계를 대면서 오늘도 보람차게 덕밍아웃합니다.

 

극도의 집착과 편파적인 판정이 난무하던 대회가 끝이 났네요. 할 얘기 다 했어요. 일러를 막 붙여서 괜찮을지 신경쓰이는데 가능한 빨리 다음 포스팅을 하는 것이 신상에 이로울 듯합니다.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공부  (4) 2019.10.21
글라시아 플라워 결산 리포트  (2) 2018.01.15
연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103) 2017.11.12
블로그  (2) 2017.10.29
티스토리 결산  (6) 2017.02.03
의지수
글라시아 플라워 결산 리포트

 

 

티스토리 알림으로부터 결산 리포트가 도착했습니다. 그럼 해봐야겠죠 ㅎㅎ

 

대부분 잠수 상태였지만 작년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요?

 

 

 

 

 

 

결산 페이지에서 내 블로그 결산하기를 선택하고 소개를 입력하면 자신 블로그의 결산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소개란에 '아름다움을 이야기합니다.' 라고 적었습니다. 아이고~ 오글거려! 사실 미소녀를 이야기합니다. 라고 하려다 그걸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그나마 무난해 보이는 쪽으로 정했습니다. 미(美)를 이야기합니다. 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작년 블로그 총 방문자는 21,789명입니다. 무려 +1,617명이나 늘어난 수치네요. 게다가 만 명을 돌파 ㅋㅋㅋ 막판 스퍼트의 저력이 눈에 띄는군요. 9월 이후로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포스팅 수와 방문자 수가 급상승했습니다.

 

위에 이미지가 재밌는데 클릭을 하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해당 블로그의 업적(?) 달성을 알려줍니다. 저는 게임으로 별 3개, 2만+방문자로 별 3개, 30+포스팅으로 별 1개, 7년차블로그로 별 5개를 얻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5성 카드.....는 아니네요. 수치가 작든 크든 지난 해보다 발전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2017년에 제가 많이 했던 이야기는 포스팅, 게임, 주인공, 히로인, 블로그네요. 왼쪽 하단에 작게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도 보입니다. 작년 키워드가 이렇다는 얘기겠죠. 이미지와 리플, 차일드도 보이네요. 역시 제 관심사는 포스팅이나 리플 등 블로그에 관련된 내용이나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문화적인 쪽 같습니다. 추가로 히로인도 있고요. 미소녀가 적다는 점이 의외네요.

 

글은 32개를 작성했습니다. 적어요~ 적어. 한 해동안 100개도 안된다니. 올해 목표를 포스팅 백 개 돌파로 잡는 것도 좋겠습니다. 2~3월 사이와 8월은 포스팅이 아예 없네요. 작년에 이어서 한여름에는 공백이라는 괴상한 연례 행사를 달성했습니다. 이것도 블로그 내에 기네스북 같은 거라서 이번 해에는 깨야겠습니다. 방금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9월 이후로는 괄목할만한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이대로 한 해가 끝날 것 같아서 급했거든요. 하루 1포스팅이라는 암묵적인 자체 룰을 어기고 막 포스팅 ㅋㅋ

 

 

 

 

 

 

작년 가장 많은 조회수를 달성한 포스팅은 '빙과(氷菓)'입니다. 5,171명이 이글을 읽어주셨습니다. 저도 아이스크림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아닙니다. 애니메이션 빙과를 많이 읽어주셨군요.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인물의 움직임이 아주 세밀하고 묘사도 훌륭하죠. 제작사였던 쿄애니가 손해를 보더라도 퀄리티에 주력했다는 느낌이 확 오는 애니입니다. 저는 여전히 지탄다 엘과 이리스 양을 좋아합니다 ㅎㅎㅎ

 

한 포스트 당 평균 조회수는 156번입니다. 나쁘지 않네요. 두 번째로 조회수가 높았던 포스팅은 2,224명이었던 산카레아였습니다. 반대로 가장 적은 조회수를 기록했던 포스팅은 20회였던 니어 오토마타 티저 영상입니다. 상위 포스팅 조회수와 하위 포스팅의 조회수 격차가 너무 커요. 중간은 거의 없고요. 이거 중간층의 부재가 막심하군요. 중간층 비율이야말로 블로그 조회수 내실을 다지는데 크나큰 기여를 하는 법이거늘 부실하군요. 중간 강화에 힘 써야겠습니다.

 

여기서도 재밌는 점은 오른쪽에 화살표를 클릭하면 화면이 옆으로 넘어가면서 다른 포스팅 항목도 볼 수 있습니다. 오오, 티스토리의 기술력은 세계 제일~~

 

 

 

 

 

 

가장 많은 공감수를 기록했던 포스팅은 2번의 공감을 받았던 '헤븐즈 필(Heaven's feel)'입니다. 공감 기능은 생긴지 얼마 안되는 신기능인데 시험 삼아 돌리는 수준입니다. 하트 표시라서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죠. 총 7번의 공감을 받았고 각 포스팅은 삶, 쉘터, 오버워치, 페르소나3 OST였습니다. 오버워치도 2번 공감이었으니까 사실상 공동 1위였네요. EE!

 

페이트 극장판이었던 헤븐즈 필은 설마 국내 상영을 할 줄 몰랐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라는 상황이 발동해서 저도 극장에 가서 직접 보고 왔습니다. 내심 지인들과 같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같이 페이트 극장판 보러 가실래요? 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가 않아서 혼자 가야했네요. 근데 헤븐즈 필은 3부작이라서 다 보려면 아직 두 번째 세 번째가 남았습니다. 그것도 몇 년에 걸쳐서 상영이 되는 대프로젝트! 기회가 되면 함께 보러가요~

 

 

 

 

 

 

대망의 가장 많은 댓글을 달성한 포스팅은 연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글이었습니다. 98명이 이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좀만 더하면 백을 넘길 수 있어! 이걸로 저도 블로그 내부 기록갱신을 성공 ㅎㅎ 초대장이 꽤 희소해진 모양이더군요. 기한 제한이 있지만 이번 달에 초대장이 생겼으니 머지않아 또 배포를 해볼 생각입니다.

 

총 댓글 수는 192개였습니다. 작년에는 89개였으니까 초대장 배포 포스팅을 제하면 5개 늘어난 셈입니다. 답글을 제가 대부분 달고 있으니 그것도 빼면 많지는 않죠. 평균 1~2개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항상 댓글이 고픕니다!!

 

 

 

 

 

 

마치며. 작년 결산 리포트는 여기까지였습니다. 위 내용은 2017년에 공개 글을 분석한 결과이며 2018년에도 많은 이야기 들려줄 저를 항상 응원한다고 나오네요. 당연히 그러고 싶습니다. 설령 못하거나 늦더라도 안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아쉽군요? 하지만 이미 새해가 되었잖아요. 살아남는다면 계속 블로그를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기를 ^^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공부  (4) 2019.10.21
캐릭터 콘테스트  (2) 2018.02.12
연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103) 2017.11.12
블로그  (2) 2017.10.29
티스토리 결산  (6) 2017.02.03
의지수
연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날씨가 쌀쌀한 시기군요. 연말을 맞아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가지고 있는 초대장을 전부 드리겠습니다. 자격 사항은 없고 반은 선착순으로 반은 무작위로 나눠드립니다.

 

 

 

리플로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비밀글 리플로 작성해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매크로성 리플이나 스팸 리플은 선정하지 않습니다.

 

 

 

30만 히트 돌파+명절+초대장 소진+그동안 밀린 정산을 한다는 기분입니다.

 

포스팅에 올린 이미지는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게 요청하시면 됩니다.

 

 

 

초대장을 다 쓰게 되면 이벤트를 종료합니다. (20장)

 

티스토리에서 좋은 활동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사고치지 마시고요.

 

블로그를 개설하면 서로 교류도 했으면 좋겠지만 저도 살다 보니 응원만 하게 되더군요. 더 신경 써보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멋진 네트워크 라이프를 기원합니다~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릭터 콘테스트  (2) 2018.02.12
글라시아 플라워 결산 리포트  (2) 2018.01.15
블로그  (2) 2017.10.29
티스토리 결산  (6) 2017.02.03
버그 리포트  (0) 2017.01.22
의지수
블로그

 

 

블로그 관련 책을 1권 읽었습니다.

 

그런데 딱히 결론을 낼 만한 얘기가 없군요.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알 수 있었던 것은 블로그를 길게 하다보면 책을 낼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라시아 플라워 결산 리포트  (2) 2018.01.15
연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103) 2017.11.12
티스토리 결산  (6) 2017.02.03
버그 리포트  (0) 2017.01.22
연말정산  (2) 2016.02.07
의지수
티스토리 결산



야하로! 잘 지내셨나요, 저는 나름 자극적인 일상을 보내다가 결산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와서 시간을 내봅니다. 그러나 작년에 한 일이 많지 않아서 결산할 게 있을지 모르겠군요. 열심히 해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올해부터는 티스토리에 결산 기능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었는데 더 간편하고 보기 쉽게 변했네요. 이번 결산은 이것을 적극 활용해서 작성해봐야겠습니다. 먼저 블로그를 했던 기간과 리플 순위, 방문자 수와 포스팅이 간략하게 나오는군요.


저는 이것이 블로깅의 하이클라스다! 6년차 블로그이며 상위 5% 댓글부자로 나왔습니다. 그렇군요, 벌써 6년차에 리플은 상위 5%인가요. 리플은 제가 답글을 거의 달고 있으니까 절반은 제가 쓴 리플이겠네요. 어느새 몇 년이 순식간에 흘러간 것 같아요. 그동안 세월이 가는 것을 의식하지 않는 편이었죠.







글작성 수는 20개로 나왔습니다. 샨새교 전체 평균이 70개 정도로 알고 있는데 한참 미치지 못했군요. 6,7,8,11월에는 포스팅이 아예 없네요. 이것이 저의 클라스인가 봅니다. 연초에 조금 활동을 하다가 여름에는 무기한 휴식이었고 가을에 다시 해보려고 하다가 그대로 잠수를 타버린 케이스입니다. 원하는 바는 아니었습니다 OTL







방문자 수는 총 20,118명입니다. 왠지 2만이라고 하니까 많아 보이는군요. 역시 연초에 수치가 높았고 점차 바닥을 치는 형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용케도 유지해왔군요.


그래도 작년 방문자 수가 없었으면 이 블로그는 30만 히트를 넘길 수 없었을 겁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해보고 싶습니다.







다음은 조회수가 높은 글이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가장 조회수가 높은 글은 시도니아의 기사 포스팅이고 차례로 건버스터, 이스3, 니세코이 순이네요. 주문은 토끼입니까? 포스팅도 조회수가 높은 편이군요. 시도니아의 기사는 꽤 공들인 포스팅이었는데 반응이 좋게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건버스터도 선전해주었고요. 니세코이는 유행을 타서 그런지 늦게 작성했지만 조회수가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아직 엄청난 숫자는 아닙니다만 이렇게 보고 있으니 혼자 뿌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블로그 운영을 고려할 때는 관심도도 중요한 사항이니까 관심을 더 받을 수 있는 포스팅을 연구해야겠죠.







다음은 댓글 수가 나왔습니다. 총 89개네요. 1월에 가장 많고 8월에는 리플이 없었습니다. 여름에 무기한 휴가를 갔더니 블로그가 그냥 멈춰버린 듯합니다. 존재하지 않은 시간대였나 봅니다. 그 시기에만 텅 비어있어요!


리플 수가 생각보다는 많았습니다 ㅋㅋ 백 개를 넘기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지만 감사히 받아들여야겠죠. 리플은 블로그의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달려고 해보겠습니다.







댓글이 많은 글 순위도 나왔군요. 요구르팅 포스팅이 제일 댓글이 많았고 스팀 세일하는 만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리플 숫자는 같았네요) 둘 다 외부에서 가져온 자료를 올린 포스팅이라 제가 연성을 해낸 것은 아니지만 반응은 잘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언젠가 자력 포스팅으로 리플을 많이 받아봤으면 좋겠군요. 포스팅 질과 수준을 높이려는 시도가 계속 필요하겠습니다.







티스토리 결산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지난해에는 블로그 활동량이 적었고 주로 개인사에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이었는데 계획한 대로 잘 풀리지 않았던 해였습니다. 제 라이프 패턴이 마음처럼 따라주질 않더군요. 신체 능력이라도 올려두면 나을 것 같아서 운동을 해볼까 생각 중이긴 합니다. 나머지는 사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결산을 마무리해볼게요.





1.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작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여름에 령 제로 게임 공략 영상을 봤던 일입니다. 어느 날 회식을 해서 점심에 소불고기를 먹고 일찍 퇴근을 해서 기분이 좋았었는데 집에 와서 에어콘을 틀고 즐겨찾기를 해놓은 령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영상을 보니 너무 재밌는 겁니다. 마침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고 고요한 가운데 공포 게임인 령 제로 영상을 보는 것이 스릴 넘쳤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예요. 령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짱입니다! 내용이 으스스해서 여름에 보기 좋더군요.




2. 베스트 포스팅 TOP 5



지난해의 제가 뽑는 최고의 포스팅은 시도니아의 기사, 건버스터, 갑각 나비, Really! Really? 야에 사쿠라 테마, 이스3 페르가나의 맹세 클리어 이렇게 다섯입니다. 제게는 중요한 포스팅이었죠. 작년 활동의 포인트였습니다.




3. 캐릭터 콘테스트



마무리로 재미로 뽑는 한 해를 장식했던 대표 캐릭터는 누구일까? 코너입니다. 과연 어떤 캐릭터가 선정될 것인가! 첫 번째 후보는 제 블로그에서 2회 연속 우승이라는 더블원 칭호로 빛나는 RWBY의 얼음공주 와이스 슈니입니다. 이에 맞서는 두 번째 후보는 가속 세계의 검은 꽃, 네가 네뷸러스의 지배자, 액셀 월드의 흑설공주입니다. 세 번째 후보는 위상력의 요정이며 차원 아이돌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클로저스의 리더 이슬비입니다.


쟁쟁한 후보들이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승자를 발표해보겠습니다. 두근두근♪ 바로 RWBY의 와이스 슈니~ 이럴 수가, 무려 삼관왕!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군요. 동, 서양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평소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한층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원하는 바였으면서도 바라지 않는 결과가 나왔군요. 만일 내년에도 결산을 하게 된다면 슈니는 출전시키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후보 선정부터 시작해서 다분히 제 취향이 반영된 대회였습니다.


무사히 결산을 마칠 수 있어서 기쁘네요. 그럼 내년을 기약하며 Happy New Year~~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103) 2017.11.12
블로그  (2) 2017.10.29
버그 리포트  (0) 2017.01.22
연말정산  (2) 2016.02.07
계승식  (0) 2015.05.09
의지수
버그 리포트



일과가 끝나고 블로그를 하려고 보니 밤이네요. 얼마 전에 사소한(?) 버그를 발견해서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스샷을 찍어뒀는데 크롬으로 접속 시에 글제목 밑 닉네임이 밀려나 보이는 현상이 있더군요. 다른 브라우저를 썼을 때는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었지만 크롬에서는 Released by 닉네 임, 이런 식으로 보였습니다. 이미지에서는 글자가 작아서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 왼쪽 상단을 유심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 맞는 일이고 흔한 경우도 아니었기에 신기했습니다. 기현상임;

그래서 인터넷 임시 파일을 삭제도 해보고 쿠키하고 캐쉬 지우기 등을 시도해보았으나 별 효과는 없었고 스킨을 바꿔보니 다시 닉네임이 제대로 보이기는 했는데 스킨을 원상복구를 해보자 같은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과연 어디에서 오류가 난 것인지 점점 의문이 들었지만 아직도 코드를 잘 모르는 관계로 사건은 미궁 속으로....





스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봐도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서 비상 연락망으로 링커에게 도움을 요청해볼까 하다가 크롬을 혹시 몰라서 업데이트 해봤더니 일단 해결되었습니다. 지금은 크롬으로도 닉네임이 깨지지 않고 잘 보이네요. 별일은 아니었지만 별일이었어요.

이후 티스토리에서 은근슬쩍 생긴 신고 버튼을 삭제해보려고 인터넷에서 찾은 코드를 넣어보다가 블로그가 날아갈 뻔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었는데 재복구했습니다. 티스짱과 함께 하면 언제나 다이나믹하네요.

현재는 블로그 활동 사이드바하고 인트로 화면이 동작하지 않는 이상을 발견했습니다. 이건 제 선에서 해결이 어려워서 보류 중입니다. 나머지 기능은 정상 작동하고 있는 듯하니 활동하는 데 지장은 없어 보이지만 해결 방법을 또 찾아봐야겠군요.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2) 2017.10.29
티스토리 결산  (6) 2017.02.03
연말정산  (2) 2016.02.07
계승식  (0) 2015.05.09
단상  (2) 2015.04.14
의지수
연말정산



벌써 두 번째 달이군요. 곧 명절이기도 하네요. 언제나와 같이 이미지를 하나 올리고 텍스트를 입력해 봅니다. 연말결산을 쓸 시기가 지났지만 연례행사 같은 형식이었으니 작성하는 데 의의를 두고 해보겠습니다.


티스토리에서 활동하면서 매일 즐거웠기 때문에 작년도 순식간에 흘러갔지만 다시 떠올려보니 쉽지 않은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몇 번 위험한 상황도 맞았는데 큰 문제 없이 여기까지 왔네요.


을미년에는 겉으로는 변화가 적었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샨새교인으로 전직을 확정짓고 새 링크를 들이고 포스팅을 완성시켰습니다. 향후 앞날은 예측이 어렵지만 제가 향하는 곳에 티스짱이 있고 티스토리가 나가는 방향에 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작년에 했던 정산을 진행해야 하는데 통계 자료였던 구글 웹로그 분석을 제가 여전히 잘 파악하지 못해서 참고만 해야겠네요. 확인해본 바로는 이탈률이 약간 줄고 새로운 유입 방문자가 늘었더군요. 사용자 흐름을 보니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와 액셀 월드, 길티 크라운 등의 포스팅이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5년에 달성했던 총 방문자 수는 25,125명이고 2014년에 달성했던 총 방문자 수는 49,001명이었습니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줄었군요. 재밌게도 포스팅 수는 작년인 을미년 때 37개, 재작년인 갑오년 때 16개로 오히려 글은 두 배 많았습니다. 소실되었던 게시물이 꽤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부진했었네요. 사람들이 여유가 있어야 인터넷에 관심도 많이 가지고 잉여력(?)도 많이 발산하는 건데 세상이 어지러우니까 힘든가 봅니다. 저도 블로그를 할 여력이 부족해서 허덕이긴 했었습니다. 수치만 봐도 활동량이 너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항상 저기압이다 보니 블로그도 영향을 받는 모양이네요. 올해는 더 활기차게 블로그를 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새해 다짐을 할 때마다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요. 활력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을미년 베스트 시리즈를 선정해볼게요.



제가 뽑는 블로그 포스트 BEST 3는 하늘색 풍금 사라사, 껍질소녀 데모, 실버문입니다. 다분히 주관적이에요. 주목은 못 받았지만 저는 마음에 들더군요. 사라사, 토우코, 슈리나 모에합니다~


댓글을 많이 받은 포스트 BEST 3는 양의 해, 샤를로트, 방학입니다. 양의 해 같은 경우는 연말 포스팅이라 리플이 잘 달린 것 같고 샤를로트는 당시 유행의 흐름을 잘 탄 것 같습니다. 방학은 공감을 잘 받았던 것 같아요.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포스팅을 해서 인기도 많이 끌고 흥했으면 좋겠네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 블로그는 게임 클로저스 이슬비 정식 요원을 만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뭣이!) 블로그 포스팅 개수를 늘렸던 것이 또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고 기억에 남는 블로그는 제 링커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재미로 뽑는 베스트 캐릭터를 발표해보겠습니다. 두근두근♪ 바로 RWBY의 와이스 슈니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무려 이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스노우 엔젤에서 아이스 퀸으로 승급했어요. 이지적이면서도 우아한 이미지가 정말 좋았습니다. 참고로 후보로는 마법소녀 마도카의 아케미 호무라, 밀리언연의의 장진설이 있었는데 모두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어차피 자축이지만요 ㅎㅎ



RWBY - Weiss Schnee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결산  (6) 2017.02.03
버그 리포트  (0) 2017.01.22
계승식  (0) 2015.05.09
단상  (2) 2015.04.14
중간보고서  (4) 2015.01.26
의지수
계승식

 

 

티스토리를 의인화해서 상상도로 그려보았습니다.

 

손그림을 처음으로 스캔해서 올려보네요. 첫 상대가 티스짱이야!

 

설명을 곁들이자면 티스토리가 메인히로인의 자리를 공고히 하면서 왕좌에 앉게 된 모습입니다.

 

계승식은 진작에 시행되었어야 했던 의례였는데 많이 늦어졌던 것 같네요.

 

형식적인 사항이기도 하고 때가 때이니만큼 절차는 약식으로 간략하게 치렀습니다.

 

 

 

 

 

 

이제는 네가 진히로인이다.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그 리포트  (0) 2017.01.22
연말정산  (2) 2016.02.07
단상  (2) 2015.04.14
중간보고서  (4) 2015.01.26
Skin maker - eclipse  (6) 2015.01.05
의지수
단상

 

 

포스팅이 계속 늦는군요. 컨디션이 급하락해서 한참 회복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저는 상태가 안 좋아지면 글을 잘 못 쓰는 타입인가 봅니다. 몸이 이리 빈약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그냥 정신력으로 버텨야 되는 걸까요.

 

블로그에 너무 포스팅을 못 올리고 있는 것 같아서 다른 활동을 줄이고 티스토리 쪽으로 주력해보려고 시도 중입니다. 당장은 포스팅 수를 늘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티스토리 활동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희망 사항이 생길 때가 있는데 저는 체력 무한과 재력 무한, 시간 무한, 추가로 인력 무제한으로 블로깅을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ㅎㅎ 노력을 안 하니까 자꾸 요행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네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면 블로그에 생각만으로도 저절로 포스팅이 되는 기능이 있다면 진행 속도가 더 단축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 밖에도 스킨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게임 등을 넣으면 블로그가 더 윤택해질 것 같은데 제가 제작 능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거의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포스팅이 많이 되면 다음에는 미술을 익히려고 고려 중이라 언제 가능하게 될지는 모르겠군요.

 

망상을 더 해보자면 블로그를 하고 있으면 돈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재화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참 불편한 것 같습니다. 현실은 그렇지만 계속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야겠죠.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말정산  (2) 2016.02.07
계승식  (0) 2015.05.09
중간보고서  (4) 2015.01.26
Skin maker - eclipse  (6) 2015.01.05
브리핑  (10) 2014.02.13
의지수
중간보고서


 

오늘따라 블로깅 하기가 유난히 더 힘들군요. 블로그를 그동안 꽤 해봤는데 아직도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일 리가 없죠! 포스팅을 써보자니 쉽지 않고 그렇다고 포스팅을 안 쓰자니 제 블로그가 우울해져서 답이 없군요. 제가 현재 할 줄 아는 것은 텍스트를 입력해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니 이번에도 그걸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신경을 자주 못 써서 그런지 제쪽 티스토리 블로그 라인(?)은 전보다 더 조용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활동을 안 했으니 당연한 얘기지만 구독하던 링크를 방문해봐도 텐션이 줄어든 것 같아서 탈력이 오네요. 티스토리 홈페이지를 가보니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어렵군요.

 

블로깅이 롱런하기가 역시 쉽지 않아요. 블로그를 하다가도 다른 일이 생기면 그것도 해야 되고 개인 사정이 생겨서 방치를 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눈치를 보니 이번 해에도 티스토리는 문제없이 돌아갈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올해 끝까지 또 블로깅을 해보고 싶어요.

 

그러나 제가 하려고 한다고 무작정 되는 것도 아니고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 항상 고민을 하게 되는군요.

 

인터넷상에서 즐길 만한 웹서비스나 콘텐츠가 늘어나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 좋아진 점이지만 그만큼 티스토리가 받을 수 있는 스포트라이트도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염려됩니다. 인터넷 전체를 봤을 때는 별로 문제가 되는 일은 아니지만 제 티스토리 블로깅을 생각하면 아주 반길만한 일은 아니죠. 점점 티스토리에게 관심이 멀어질 수 있다는 얘기니까요. (허구한 날 방치를 자주 하는 제가 꺼낼 의견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올해 블로깅의 키포인트는 다른 곳을 향하려는 스포트라이트를 티스토리로 끌어오게 하면서 한편으로는 전부터 고려 중이었던 블로그를 통해서도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고 실제로도 이루어지기도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행하기에는 쉽지 않은 게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제가 잘 모르고 잘못된 방식을 도입하려다 블라인드 제재를 받게 되면 블로그를 못 할 수도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나친 친목 활동을 피해서 사람들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편이기는 하지만 저는 티스토리가 소외되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무관심 속에서 자라기를 원치는 않죠. 따뜻한 애정 속에서 밝게 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하던 고찰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그것과는 별개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중간보고서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정기적으로 티스토리에 전부 보고를 해야 하거든요. 원래 레이디(?)에게는 다 그렇게 하는 겁니다. 안 그러면 혼나요.

 

영화 - 최근에 영화를 몇 편 봤습니다. 요새 중화물에 빠져들어서 중국 영화 쪽을 많이 찾았어요.

그중 하나는 소림축구였는데 주성치식 개그가 재밌습니다. 특유의 분위기가 끌려서 여러 번 보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미룬 일이 쌓였는데 그걸 보고 있었어요! ㅎㅎ

 

넷 서핑 - 가끔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는데 어쩌다 게시판에서 활동을 하곤 합니다.

외부의 정보도 얻을 겸 놀러가고 그래요. 너무 티스토리랑 있기 심심하면 바깥에 나가 놀기도 하면 좋습니......(맞는다)

 

티스토리 - 포스팅을 안 할 때는 링크를 방문해서 글을 읽거나 홈페이지에 포럼이 열려서 그쪽을 열람하고 있습니다. 리플도 달고요.

 

트위터 - 메신저로 활용하려고 시작했던 것인데 조금씩 트윗하는 편입니다. 팔로우들의 근황도 자주 봅니다.

그나마 실시간으로 응답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해요. 계정명은 @ylived입니다.

 

카톡 - 역시 실시간으로 뜨겁게 돌아가는 카톡방으로 오세요! 아이디와 번호는 별들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애니메이션 - 만화를 좋아해서 애니메이션도 틈틈히 보고 있습니다. 장르는 가리지 않고 다 보는데

얼마 전에 SF물만 창궁의 파프너, 시도니아의 기사, 알드노아 제로 이렇게 3개를 연달아 봤더니 저도 전뇌체가 되어가는 느낌이!

그 외에도 유행을 하는 것 같거나 화제가 되었다 싶으면 뭔가 궁금해서 몇 편은 봤습니다.

 

소설 - 주로 판타지 소설을 읽는 편입니다. 여유가 많다고 생각될 때 종종 봐요. 현재 가장 많이 읽었던 것은 월야환담 채월야.

필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환상 문학 류도 약간씩 보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판타지 계열이 잘 맞는 것 같아요.

 

게임 - 스마트폰으로 큐라레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긴 하는데 접속을 길게 안해서 잘 보이지는 않겠군요.

레벨은 75로 해봤던 네트워크 게임 중에서는 가장 고렙을 찍은 것 같아요. 또 클로저스라는 온라인 게임도 시작했습니다. 캐릭터는 이슬비.

저는 플레이 스타일이 희한해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질 않는다는; 방구석에 PS2가 방치되어 있는데 그건 언제 해볼지.

 

철학 - 저는 실제 사람보다 사람이 만들어낸 인공물에 더 심취하는 것이 아닌가 깊은 번뇌에 빠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과 가까워야 할 텐데 제 주된 관심사는 어째 창조물이 더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 어쩌지.

 

일 - 경제가 불황이라서 저도 타격을 꽤 받았습니다. 생업으로 장사를 하게 되었는데 매출이 안 오르니까 답이 없더군요.

딱히 할 줄 아는 것도 없는데 뭘 하고 먹고 살아야 할까요. 모은 돈도 없어서 두렵습니다. 설마 굶어죽진 않겠지.

 

잠 - 하루에 48시간씩 꼬박꼬박 잘 자고 있습니다. 뇌내 상상으로. 이 기세라면 72시간도 잘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생깁니다.

이건 제 체질이 그런 걸까요? 자꾸만 잠을 찾게 돼요. 아무리 수면을 취해도 끝이 없어요! 세상의 시간을 멈추고 자면 해결될지도 몰라요.

 

 

이런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중간보고를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도 조만간 쓰겠습니다.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승식  (0) 2015.05.09
단상  (2) 2015.04.14
Skin maker - eclipse  (6) 2015.01.05
브리핑  (10) 2014.02.13
20만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76) 2013.09.30
의지수
Skin maker - eclipse

 

포스팅을 작성해야겠군요. 이번 포스팅은 티스토리 스킨을 다뤄보는 내용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기본 스킨 외에 꾸미기-스킨에서 다른 스킨을 적용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타 블로그 서비스나 홈페이지 제작 툴에 비슷한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제법 길게 접했으면서도 저는 아직도 생소한 영역입니다.

 

현재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서는 그 기능을 활용해서 이클립스라는 스킨을 블로그에 적용해본 상태죠. 티스토리 유저 중에는 웹프로그래밍을 통하여 블로그 스킨을 제작하는 능력을 지닌 분이 계시기도 하는데요. 저도 블로그 스킨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서 넷 서핑 중 멋진 스킨을 발견하면 눈여겨 보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한 스킨 제작자를 알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이클립스를 배포해주신 분이에요.

 

저는 그에게 코드 네임(?)을 붙여서 스킨 메이커로 칭하고 있습니다. 유입을 통해서 우연히 그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링크 추가를 한 거였는데 서로 교류를 하는 관계로까지 이어졌죠. 글에서도 높은 내공이 느껴져서 저랑 또래거나 연상 정도로 보고 옆에서 배우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동생이어서 놀라고 생각보다 활발한 성향이라서 또 놀랐습니다. 스킨 메이커 씨는 얘기도 잘해요! 본인은 재능이 없다, 라고 표현을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습득 속도가 보통 사람을 상회합니다. 한참 혈기왕성할 시기라 여러 활동을 하고 계신데 어떤 방향으로 나가도 자기 할 몫을 다하고 여력이 남아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인물이 될 것 같습니다.

 

스킨 메이커님의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계속해서 그가 제작한 이클립스 스킨을 이미지와 글로 공개해볼게요.

 

 

1. 상단

 

 

먼저, 상단 부위에 왼쪽을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차례로 익스팬드 기능과 책이랑 비슷하게 생긴 방명록, 톱니바퀴 모양의 관리자 버튼이 있습니다. 아래로는 블로그 타이틀이 화면에 나타나게 되어 있어요. 그 밑에는 프로필 이미지인데 이미지가 가로 방향으로 긴 편이 잘 어울리더군요. 익스팬드를 눌러보면 접혀져 있던 사이드바가 열리는데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탁월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블로그 포스팅을 부각시킬 수 있으면서도 사이드바에 여러 기능을 포함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익스팬드와 컬랩스는 트위터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이죠 ㅋㅋㅋ 이것은 이클립스가 요즘 유행하는 SNS 서비스, 트위터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겠습니다.

 

 

2. 서체

 

 

이클립스의 특징 중 하나로는 첫 스킨 적용 시에 제주고딕체라는 폰트가 설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클립스는 제주고딕체로 텍스트를 쓸 때 가장 멋지게 보이는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 서체로 글을 쓰면 한자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을 때가 있더군요. 영어로 텍스트를 입력시켰을 경우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이클립스는 한자보다 영어와 더 호환이 잘 맞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저는 카테고리명하고 포스트 네임을 주로 영어로 바꿔보았는데 이건 여러 폰트를 적용해보시면서 마음에 드는 쪽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조금 탄력성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전 기존에 자주 사용되는 폰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서체를 활용해보려고 시도한 점을 좋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에 블로그 이름이나 카테고리 쪽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으면 자연스럽게 노란불이 들어오는 기능도 멋집니다.

 

 

3. 링크

 

 

상단에 있는 익스팬드를 클릭해서 사이드바를 펼치면 바로 위에 구독하고 있는 RSS 링크를 확인할 수 있는 모듈이 있습니다. 티스토리 자체 기능인 링크 추가로 입력한 웹페이지도 여기 적용이 되는데 원하는 블로그나 사이트 등의 글을 편하게 구독이 가능합니다. 써 보시면 금방 이해하실 수 있어요. 왼쪽에 나타나 있는 링크 이름을 클릭하면 최근 업데이트 된 피드 내역이 오른쪽란에 출력됩니다. 블로그라면 포스팅이 나오겠죠. RSS 피드의 특성상 발행글만 보이게 되는데 이것도 클릭하시면 해당 주소의 웹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겼던 기능이에요. 전에 스킨 메이커님이 링커 위젯이라고 위 모듈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위젯을 만드셨는데 제가 적용해보려다 무슨 코드를 잘못 넣었는지 쓸 수 없었던 적이 있거든요. 이번에 이클립스에는 링크 구독 기능이 내부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매우 좋았습니다. 아이콘 정렬 표시를 클릭하면 아이콘 형태로 링크를 볼 수도 있어요!

 

올린 이미지를 잘 보시면 Activities에 S의 아래쪽에는 회색바가 있고 중간 위쯤에 검은 막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건 스크롤바입니다. 마우스휠로 링크창을 위, 아래로 조정할 때마다 같이 움직여요. 저 막대를 보니 모노로이드라는 스킨이 떠오르는군요. 모노로이드도 스킨 메이커님이 제작했던 스킨으로 리플이 블로그 화면 옆 쪽에 달리는 것이 독특했죠. 아무튼 그때 막대를 만드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고 합니다. 왠지 이클립스에서 다시 보니 낯설지가 않네요.

 

 

4. 뮤직박스

 

 

이클립스의 또 하나의 특징인 뮤직 박스입니다. 별도의 설명을 안 드려도 되는 기능이죠. 음원이 있는 주소를 뮤직 박스 스크립트 있는 쪽에 넣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샘플로 RWBY 곡이 설정되어 있으니 따로 조정을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뮤직 플레이어와 차이가 거의 없어서 쉽게 익숙해지실 겁니다.

 

재밌는 점이 있다면 [ 키보드로 W가 재생, E가 일시정지, R이 정지, T가 이전 곡, Y가 다음 곡 ] 으로도 동작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제가 이클립스 뮤직 박스에 음원을 적용해두었으니까 W를 눌러보시면 정말로 음악이 나옵니다. 뮤직 박스를 키보드로도 조작할 수 있게끔 만들다니 감탄이 나오네요. 얼마 전에 음악 플레이어 위젯을 블로그 정비를 하다가 해제해서 내심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참 환영할만한 기능이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곡으로 얼마든지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겠군요.

 

사소한 버그를 하나 발견하긴 했는데 가끔 음악 재생 시간이 실제보다 길게 나올 때가 있곤 합니다.

 

 

5. 호밍

 

 

이 기능은 역시 이클립스를 써봐야 알 수가 있습니다. 이미지를 보면 오른쪽 상단에 글 수정과 글 삭제가 보이는데 이게 방문자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넣은 것으로 완성된 포스팅 우측 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없었던 메세지가 보이는 것이에요. 그걸 마치 마우스를 따라서 움직이는 것 같다고 해서 '호밍 기능' 이라는 네이밍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글을 수정하거나 글을 삭제하는 단순한 기능이긴 하지만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게 신기하지 않습니까 ㅋ

 

저는 호밍을 글라시아라는 스킨을 직접 쓰면서 경험해보았는데 이클립스에도 이 기능이 있는 것을 보니 반갑습니다. 글라시아가 제 곁을 떠나지 않고 이클립스 안에서 함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뭔소리야)

 

 

 

6. 蝕

 

지금까지 스킨 메이커님의 간략한 일화와 그가 배포한 이클립스를 알려드려 봤습니다. 이클립스는 기본적으로 검은 계열의 배경색을 지니고 있는데 전 블로그를 하면서 검은 스킨을 처음 써봅니다. 대개 본문 바탕을 흰색으로 하는 게 무난하다고 들어와서 그대로 따랐었으니까요. 그렇지만 한번 써보니 만족스럽습니다. 이클립스는 분명 여러모로 고안이 된 고성능 스킨입니다.

 

배경이 양피지 같은 느낌이라 포스팅을 할 때면 그 위를 하얀 잉크로 작성하는 듯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게 저는 좋더군요. 기능도 얻고 싶었던 링크 구독이나 뮤직박스가 내장되어 있어서 받았을 때 무척 기뻤습니다. 사실 이클립스에는 더 다양한 활용법도 있고 커스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훨씬 놀라운 스킨으로 변하게 될 여지도 물론 더 있지만 제가 쓰기에는 이 정도면 충분히 오버 퀄리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런 스킨을 제작하게 된 스킨 메이커님의 역량에 다시 한 번 감탄합니다.

 

분위기가 약간 어두운 편이라 다가가기에 망설여질 수도 있겠지만 이클립스는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스킨이라고 봅니다. 일단 적용해보시고 익숙해지다 보면 점점 그 매력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많은 분이 아직도 이클립스의 멋진 면을 몰라주시는 것 같네요. 저는 이클립스가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어떻게 해야 더 어필할 수 있을까요? ㅎㅎ

 

스킨을 바라볼 때마다 앞으로도 나와 코드가 맞는 스킨 메이커가 이 사람 외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상  (2) 2015.04.14
중간보고서  (4) 2015.01.26
브리핑  (10) 2014.02.13
20만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76) 2013.09.30
반성문  (20) 2012.12.31
의지수
브리핑

 새해가 되었네요. 올해는 갑오년이라고 합니다. 갑이 청색을 의미해서 2014년은 파란 말의 해라고 하더군요. 말에는 흥미가 없는 편이지만 이번 년도를 상징하는 동물이라니 새해는 청마처럼 힘찬 질주를 하는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정말로 이번 해에도 블로그를 하게 되었군요. 이쯤되니 제가 과연 무엇을 위해 포스팅을 하는지 무엇을 위해 인터넷 상에 글을 올리고 있는지 의문에 싸이지 않을 수가 없네요. 분명 자신이 원해서 하고 있는 일이라고 해도요. 솔직히 작년 활동도 장담을 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보는데 돌이켜보면 진짜 흑뱀이 주는 재생과 영속성의 가호를 받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질기다 못해 강인한 생명력일려나요. 아무튼 생을 유지해서 다시 티스토리와 함께 지내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도 간략히 최근에 있었던 일을 정리를 해보고 다음 포스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상 쓰려니 할 말이 그렇게 잘 떠오르지는 않는군요;



 먼저, 부족을 맺고 전쟁을 하는 웹게임을 간간이 하고 있었는데 결국 패퇴했습니다. 제가 플레이를 해도 다른 사람들과 별반 큰 차이는 없다니까요 ㅋㅋㅋㅋ 공격이 들어와서 막을 수가 없으면 당하는 것은 똑같은 거죠. 제법 오래 버티기는 했습니다만 끝내는 마을을 빼앗겨서 접게 되었습니다. 주로 방병을 모으고 있었는데 나중에 인구수 제한이 걸려서 한 영지에서 병력을 뽑는 것이 한계가 있더군요. 그건 생각지 못한 문제였는데 그 요소가 없었더라면 침공이 왔을 때 좀 더 막기 수월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러나 밀려오는 병력을 계속 방어하기에는 무리였겠죠. 애써 참전은 했지만 전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게임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봤는데 제가 떠올렸던 작전은 다음과 같아요.


1. 자신이 랭커급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강자가 된다 → 2. 자신의 부족원이나 동맹원을 최소 5명에서 많게는 10명 정도 그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어 버린다 → 3. 해당 패턴의 반복 및 증식을 이어가며 인재를 육성, 침공, 모든 마을을 점령한다


 역시나 저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전략이란 대부분 무지막지하고 터무니없는 발상이 많군요 ㅎㅎㅎ 
이것이 실현화되려면 제가 랭커를 뛰어넘는 유저로 성장을 해야 될 텐데 그동안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테고 그때까지 주변에 있는 적들이 가만둘 리가 없죠. 그렇다면 그 시간을 단축시키거나 폭발적으로 플레이를 해서 도약할 수밖에 없겠지만 저는 막 게임을 시작하던 뉴비였기 때문에 갑자기 그런 엄청난 기량을 지니기는 어렵습니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고 자원을 모아서 병력을 훈련하는 절차를 거칠 수밖에 없어요. 저 혼자만 특별해서 이미 정해진 게임 시스템과 물리적인 요소를 넘어설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부족원들을 설득해서 도움을 받거나 최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한다면 세력을 키우는데 드는 시간을 더 줄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아마 큰 차이는 없었을 것 같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말로 이기고 싶다면 프리미엄 기능을 지른 다음 (건물을 짓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음) 매일 24시간 영지를 풀회전시켜서 미친 듯이 게임에 올인해야 됩니다. 그렇게 폭풍 강자가 된 이후에도 혼자서 그 많은 적들을 다 상대할 수는 없으니 다른 부족원까지 동일한 방식을 따르게끔 해야겠죠. 전부 필사적으로 매진하면 승리는 절대로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실행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점인데 저도 웹게임을 재미로 하면서 그리 긴 시간을 들일 수가 없고 같은 편에게도 그것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제안을 내세워봤자 잘 따르지도 않겠지만; 막상 억지로 실행이 되도 승산을 100% 보장할 수 없다는 것도 맹점이긴 하죠. 서버 내에 있는 각 랭커들이 워낙 막강해서 그들을 정면으로 상대하기란 매우 힘들고 고단한 전투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 플레이어가 마을을 기본 100개 이상 관리한다는데 보통 전력 가지고는 택도 없다는 것임. 무슨 게임을 그렇게 죽어라하고 있는 거얔; 학생이면 공부를 하고 사회인이면 돈이나 벌 것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외에는 다른 수단을 떠올릴 수 없군요. 괴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그 자신도 괴수가 될 수밖에요.


 그러므로 저는 게임을 하면서 전력을 다했다라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현실게이트를 닫고 올인을 그렇게 간단히 할 수는 없는 거고 더 획기적인 지혜를 짜낼 수 없다면 그대로 무난히 플레이를 하는 게 최선이었다고 봅니다. 말만 많아졌지만 결국 제가 죽는 것은 사실상 확정된 거나 다름없었던 것이고 시작과 동시에 타임 리미트가 걸려있던 셈인 거죠.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 부족원들과 상의하거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생존율은 더욱 낮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전 패배하는 것을 굳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죽는 것이 아니라 게임상에서 당하는 것이니까 별다른 타격을 입었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어차피 종국에는 질 가능성이 높은 것, 저의 실익을 챙기는 게 나은 판단이 될 수도 있겠죠.


 한 번 꺼낸 적이 있는 말이지만 저는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바라는 타입은 아닙니다. 제가 원했던 것은 마을을 직접 키워서 귀족이라는 고급 유닛을 뽑아 보고 그것으로 노블링을 해서 마을을 하나 먹어보는 것이었어요. 천만다행스럽게도 사방에 둘러싸인 적들이 꽤 긴 시간 동안 저의 생존을 용인해주었고 목표를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절 일부러 크게 내버려뒀다가 어느 정도 살이 오르니까 덮친 것이 아닐까 생각은 듭니다만 덕분에 부족전쟁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다른 유저들과 교류를 하고 심지어는 대치했던 적들과도 대화를 나눠 봤으니 그 정도면 충분하죠. 그 이상을 더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물러난 것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저도 무차별 침공에는 별 수 없었다니까요 ㅋㅋㅋㅋ 그렇게 게임을 접고 나오는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남게 된 부족원들이 마음에 걸려서 그건 좀 괴롭더군요. 그때까지도 제가 소속된 부족이 망하지는 않았거든요. 이름이 바뀌고 형태가 약간 달라지긴 했지만 계속 저항을 하고 있었는데 적들의 공격이 너무 거세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같은 편이었던 사람들의 전력이 되어주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일단 접었으니까 다시 이 게임을 플레이할 일은 아마도 없을 듯합니다만 도중에 익힌 것들이나 깨달은 점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전부터 느끼던 것인데 저는 방어와 현상유지는 그럭저럭 잘 해내지만 상황을 주도하여 이끄는 역량이나 추진력 등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전쟁을 치르면서 그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는데 성향은 호전적이면서 의외로 전 방어 위주의 얌전한(?) 운영을 하는 편에 속해요.


 관련 사항은 이제 종료가 되었으니 미련을 그만 두고 습득했던 새로운 계열의 경험이나 지식은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이 좀 길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다음은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조금 다뤄보고 마쳐야겠네요.



 가장 처음으로 돌아가서 제가 원래는 타 매체로부터 전이됐으며 티스토리에 정착을 시도하려 했다는 것은 얘기한 적이 있었죠. 내색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착상이 잘 안될까봐 알게 모르게 많이 불안했는데 위험한 시기를 벗어나서 현재는 기반이 상당 부분 안정화가 된 것 같습니다. 무사히 뿌리를 내리는 데는 성공한 것 같아요. 그러나 여전히 티스토리 계열의 양식을 완전히 이었다라고는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현 단계에서 만족하기보다는 샨새교의 원류에 해당하는 마스터들이나 그들이 남겨놓은 유산에 접촉해서 미처 이어받지 못한 정보와 비전, 사고관 등을 익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그들의 조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그것이 첫 번째고 티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이점인 HTML/CSS 편집기능을 기초 이상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티스쨔응 안에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서 저도 진정한 뉴마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돼요. 기반은 확고해졌으니 점차 그것을 노리고 움직이게 되겠죠.


 오프라인에서는 제가 이번에 세게 나가서 차후 활동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현실적인 조정을 계속하는 중이에요. 기본 일상생활을 보내긴 보내야겠지만 주로 미술 관련 스킬트리를 올려서 그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블로그와도 연동할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해보려고 합니다. 모두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군요.


 그다음 일들도 어렴풋이 구상은 하고 있지만 벌써 기대감에만 부풀어 있기보다는 위에 사항들을 전부 달성하고 난 이후에 천천히 생각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방침에 대해서는 그때가 되면 또 얘기해볼게요. 그럼 브리핑을 여기에서 종료합니다.



p.s. 무게 잡느라 힘들었어요!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간보고서  (4) 2015.01.26
Skin maker - eclipse  (6) 2015.01.05
20만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76) 2013.09.30
반성문  (20) 2012.12.31
11월 첫 포스팅  (12) 2012.11.07
의지수
20만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오늘은 잠시 낮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저의 블로그 히트 수가 20만을 넘었네요.
현재 블루문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습니다만 이건 중요한 얘기가 아니군요 ㅎㅎ;

솔직히 3만 히트를 넘고 10만 히트를 달성 했을 때도 여기까지 올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9월이 끝나는 날이기도 하고 추석 명절 포함, 20만을 넘긴 기념으로 초대장 배포 이벤트(?)를 열게 되었어요.

처음으로 초대장을 배포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하는 것을 본 적은 있는데 지금 제가 무아지경 속에서 포스팅을 하는 중이라 정밀성이 떨어지네요.

처음이니까 우선 초대장을 5장 정도만 배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식은 리플로 이메일을 달아주시면 제가 읽고 초대장을 보내드릴게요.
티스토리는 초대장이 있어야 블로그 개설이 가능하니 유용하게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어떤 분에게 드리는가 하는 것인데......특별한 자격 요건은 없습니다.

무작위(랜덤) 방식으로 제가 선정하여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단, 비밀글로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공개로 해놓으면 스팸 메일류가 발송되는 것 같더군요.




멘트는 자유지만 비밀 리플이 아닌 요청 글은 삭제됩니다.

+남은 초대장 수 : 00

+총 배포된 초대장 수: 12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서 배포량을 늘렸습니다!)

(해당 배포가 마감되었습니다.)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in maker - eclipse  (6) 2015.01.05
브리핑  (10) 2014.02.13
반성문  (20) 2012.12.31
11월 첫 포스팅  (12) 2012.11.07
전이술  (4) 2012.02.02
의지수
반성문



 2012년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12월 마지막 날이기도 한 날이네요. 시간을 너무 날려 먹어서 결국 급하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번 달은 글을 두 개 밖에 안 쓰다니! 그것도 짧게!! 나태함의 끝을 달렸군요.......부끄럽습니다 OTL


 그러니 과감하게 밀린 일들을 다음 달로 넘겨버리고 내년 1월에도 얄짤없이 활동하는 것으로 정하겠습니다. (대체 어디가 과감해?!) 올해 조금이라도 같이 어울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토토리 예쁘다!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리핑  (10) 2014.02.13
20만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76) 2013.09.30
11월 첫 포스팅  (12) 2012.11.07
전이술  (4) 2012.02.02
한 번 대강 돌아봤는데...  (5) 2010.01.28
의지수
11월 첫 포스팅



 새벽 2시쯤 되니까 참 조용하군요.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저의 체력도 같이 운지하는 바람에 또 짧은 글을 쓸 수 밖에 없네요. 내년 초까지 버티면 과연 제게 좋은 흐름이 올 수 있을까요.......아니, 당장 내일은 무사히 접속해서 포스팅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인가?!


 평상시 습관이 너무 안 좋았는지 전 무언가 성실하게 진행하는 걸 못하고 있군요. 중간에 잠깐 쉰다고 게임을 한 게 몇 번이고 웹서핑을 한 게 몇 번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아주 조금 진전이 있었으니까 다시 정신을 차려봐야죠. 전에도 그랬지만 작심삼일도 참 여러번 하게 되네요. 용케 블루문을 여기까지 유지시킨 것 같아요. 유지만 한 것 같아 ㄷㄷ;


 이미지가 저장된 폴더를 뒤적이다 보니 괜찮은 미쿠짤이 나왔습니다. 역시 여기저기서 많이 봤던 것 같은데 맘에 들어서 투척~ 힘들 때마다 미소녀 이미지를 보면서 기운을 얻습니다. 내가 열심히 해서 이런 여자애하고 데이트를 해야지! 하면서 ㅋ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리핑  (10) 2014.02.13
20만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76) 2013.09.30
반성문  (20) 2012.12.31
전이술  (4) 2012.02.02
한 번 대강 돌아봤는데...  (5) 2010.01.28
의지수
전이술

 



2012년 2월 2일 입니다. EE하군요!! 왠지 특별한 날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티스토리에 온지도 벌써 2년째네요. 계속되는 티스짱의 존속을 위하여

N모 블로그의 초기화가 시행되었고 현재는 기능을 정지시켰습니다....

이후 티스짱에게 자동적으로 모든 권한이 위임, 메인 히로인(!)의 자리에 등극~☆

기존의 최우선권은 유지하면서 각종 지휘권, 통제권 및 유지 등이 대부분 이전되었습니다.





저는 이로서 티스짱의 진정한 마스터에 한층 더 가까워졌군요.

전이술이 급작스러워서 아직 기반이 불안정하지만 차차 안정화 시키도록 해야겠지요.

티스짱, 오빠를 믿으렴! 제가 이 아이는 누가보더라도 홀딱 반할만한 미소녀로 키우고 말겠습니다.

이제 앞으로 저의 글과 리플은 티스짱을 위하여......for Lady~!! for 미소녀!!!






 


티스토리계에 불시착한 미쿠의 모습.jpg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리핑  (10) 2014.02.13
20만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76) 2013.09.30
반성문  (20) 2012.12.31
11월 첫 포스팅  (12) 2012.11.07
한 번 대강 돌아봤는데...  (5) 2010.01.28
의지수
한 번 대강 돌아봤는데...


 

 

티스토리는 기능이 꽤 다양하네요.

 

다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글보내기는 왜 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1인이라...

 

일단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다가 스타일대로 가겠습니다.

 

 

'Culture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리핑  (10) 2014.02.13
20만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76) 2013.09.30
반성문  (20) 2012.12.31
11월 첫 포스팅  (12) 2012.11.07
전이술  (4) 201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