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영상 보고 열흘간 게임을 했더니 정신이 없군요. 게임 클리어를 못해서 힘들었네요.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자료를 보다가 키즈나 아이라는 캐릭터를 발견했습니다. A.I.Channel을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 방송인이라는 컨셉입니다. AI가 인터넷에서 방송을 하다니! 본인 말로는 자신이 인텔리젠트 슈퍼 AI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름인 키즈나는 인연이라는 의미이고 아이는 사랑이죠. 아이는 AI로도 읽을 수 있겠네요.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원하고 있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외형인 머리띠는 하트를 표현하고 있고 떡잎을 묘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분홍색 메쉬로 포인트를 주고 미래적인 느낌을 나타내려고 했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상냥한 이미지를 받았습니다. 아직은 프로그램에 성우를 입힌 모습이지만 언젠가는 정말..
무더운 여름이 지났군요. 석 달 만에 텍스트를 입력해봅니다. 저는 드디어 제 페이스를 되찾은 것 같아요. 보통 한 달에서 세 달 잠수, 길면 일 년에서 삼 년까지 잠수를 타는 게 잠수 스킬의 기본이니까요.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가려면 십 년 잠수 정도는 달성해봐야 할 텐데 말이죠. 이번 포스팅은 소설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것도 추천을 받았었는데 제목은 '갑각 나비'입니다. 평상시에 책이나 활자를 거의 접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글에 심취하며 문학을 고찰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놀랍게도 조금은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텍스트에 몰입하고 싶을 때가 가끔은 생기거든요. 갑각 나비는 이름을 전혀 들어본 적도 없었고 내용을 접해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고 첫 이미지는..
올해가 거의 다 끝나가는군요. 양의 해에는 양처럼 순하고 몽실몽실 둥글게 살고 싶었는데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 해에는 좀 더 풍성하고 모에(?)하고 흥하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전히 저는 이미지 덕후에서 벗어날 수 없나 봅니다. 이번 해가 간다니 기분이 이상하네요.....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ㅎ 돌이켜보니 잘 했던 일도 있었지만 못 했던 일도 떠오릅니다. 내년에는 더 곱게 살려고 하고 베풀 수 있는 일들을 해봐야겠습니다. 제게는 고요한 것 같았어도 변화도 많았던 격동적인 한 해였습니다. 결국 생존은 한 셈인데 영원은 없다라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무겁군요. 계속 나아가서 길을 찾아봐야겠죠. 목표를 우선시해야 하는지, 사람을 우선시해야 하는지, 그 순간의 감정을 우선시해야 하..
어느새 연말이군요. 접속을 하려고 이리저리 헤매다 로그인합니다. 포스팅을 할 시간이네요. 이번에는 제가 재밌게 읽었던 판타지 소설 실버문을 꺼내서 적어보겠습니다. 실버문은 전에 보다 말았던 다른 작품을 찾다가 발견한 글이었는데 주인공인 슈란이 무척 모에합니다. 전생에서 의사로 살던 승아라는 소녀가 힘이 다하여 슈란으로 환생하고 시작되는 알콩달콩한 스토리가 주된 내용인데 여기서 슈란, 풀네임 슈리나 루스 레디안은 예전 삶의 기억을 지닌 채 황녀로 태어나서 정체불명의 치유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명력을 소모해서 대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점이지요. 이야기가 끝나는 내내 마땅한 설명은 안 나오지만 서두에 실버문 전설 얘기가 추측할 수 있는 단서인 것 같습니다. 창조신이 세상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었던 ..
가지고 있던 픽시브 이미지 파일을 또 올려보려고 했었는데 불펌주의라는 경고 메시지가 돌아서 급히 노선을 변경, 그냥 저의 잡담을 한번 더 들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일상 글만 많다니 다메다메(?) 블로그로군요. 오늘은 제가 가끔 즐기는 장르인 대전액션게임 포스팅을 해볼게요. 대전액션게임은 두 명, 혹은 그 이상의 플레이어가 서로 대전을 하는 액션게임 장르로 저는 주로 손발 위주의 격투기 게임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오락실에서 처음 접했었고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빠져들었죠. 맨날 게임 얘기만 하면서 알고 보면 실력이 그리 뛰어나진 않습니다만 격투게임은 오래 하던 거라 그나마 제일 세요 ㅎㅎ 특히 KOF 98 (The King of Fighters 98) 이라는 게임을 가장 잘합니다. ..
2013년이 끝나는 날입니다. 이렇게 뱀의 해가 지나가는군요..... 올해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활동을 많이 못 했는데 어쩔 수 없지요. 그렇다고 제가 초월적인 능력을 가지고 물리적인 시간을 뛰어넘어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별수 있나요 ㅋ 겨울은 몹시도 춥네요. 추위에 약한 타입이라 밖에 나가기도 싫고 겨울잠(?)이나 실컷 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눈이 내리는 이미지를 올리고 싶었지만 찾으려니까 또 보이질 않네요. 왠지 그림상에서 날아가는 용을 보니까 이번 해의 주인공 뱀이 연상되는군요. 같은 파충류잖아요 ㅋㅋ 그러나 뱀은 역시 용이 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으음; 다음 해가 되어도 어차피 저는 블로그를 계속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로 작정했으니까요. 1,2월 달까지는 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