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피드 에트왈(HIGHSPEED Étoile)

 

오늘은 애니메이션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름은 하이스피드 에트왈! 레이싱을 주제로 한 애니입니다.

주인공은 분홍색 머리를 한 소녀 린도 린. 무대는 신기술 에너지 HyPer를 동력원으로 하는 NEX RACE(넥스 레이스)를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과연 린은 새롭게 탑재된 인공지능 ami와 함께 뉴 머신으로 카 레이스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유훗~ 좋은 오프닝♪ 요즘 이 노래만 들어요 ㅎㅎ (계속 듣다 보니 괜찮군요)

 

 

 

키비주얼이라고 합니다. 분홍분홍하군요~

 

 

막상 애니를 보면 3D 모션을 써서 움직임이 약간 딱딱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전에 3D 애니에 비하면 많이 부드러워졌지만요. 이 점은 얼마 전에 잠시 생각해 봤는데 프레임을 더 높이면 더 나을 것 같기는 해요. 비용이 많이 들려나요?

 

레이싱 애니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긴 한데 주인공 린도 린을 필두로 (린이라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이름이군요 ㅋㅋ) 등장인물들 중 미소녀가 많이 나와서 즐겁게 봤습니다. 저는 미소녀물을 자주 접하다 보니 이런 분위기가 더 익숙하네요. 프리마로 나오는 녹색 트윈테일 미소녀 아카리나 금발 미인 소피아, 은발로 나오는 중국풍 미소녀 류 요란이 좋았습니다.

 

시작부터 작중 고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 킹과 퀸이 너무 1, 2위를 꽉 잡고 있어서 (여왕의 방패 리처드도 장벽임) 린이 고전을 면치 못 하는데 일 년 만에 급성장을 해서 우승까지 하게 됩니다. 그전에는 많이 답답한 느낌도 들어요. 열심히 해서 이길 가능성이 생길 것 같다가도 자꾸 져요.

 

린이 저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시뮬레이션에서는 성적이 좋았고 차세대+신기술 인재 같은 느낌이라 잠재력은 어마무시합니다. 실제로 첫 경기에서 일시적으로 역전하는 모습도 보여줘서 될성부를 떡잎이라는 점을 암시해요. 완전히 능력이 개화를 한 다음에는 운전을 무슨 춤추듯이 하면서 달립니다. 인공자아가 탑재된 아미하고 콤비도 강력하고요. 특이하게도 주행법이 올드스타일이기도 합니다.

 

그밖에는 3주차부터 리볼버스트라고 부스트 같은 기능이 해금되는 룰이 있습니다. 속도감이 떨어진다는 평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레이싱이 저도 밋밋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색감도 마음에 들고 그냥 재밌게 쭉 봤습니다. 다 보고 나니 뭔가 아쉽긴 하네요. 역시 예산을 많이 들여야 되나 봅니다~ 최속의 경지를 향하여 달려라 드라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