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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릭 루쥬(METALLIC ROUGE)

의지수 2024. 8. 25. 20:23

 

이번에도 애니메이션 포스팅입니다. 이름은 메탈릭 루쥬 (2024).

SF물입니다. 인조인간 루쥬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재밌다기보다는 내용이 독특합니다. 제 시점에서 보기에는 희한하게 보였죠.

보다가 괜찮아서 다 봤습니다. 주인공은 루즈 레드스타. 홍옥의 별. 네안이라고 불리는 인조인간이에요. 초콜릿을 좋아함. 디포름이라는 기능을 통해 레드 루쥬라는 전투 형태로 변신을 할 수 있습니다.

 

 

 

변신을 하면 이런 형태가 됩니다. 여기에 얼굴까지 다 갑주로 뒤덮이면 정체를 알 수가 없죠.

붉은 글레디에이터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설정이 역시 독특한데 네안은 주기적으로 넥타르라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으면 기능정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네안들은 인간을 해칠 수 없는 이지모드 모드라는 제약이 걸려있고 그래서 인간들은 네안을 부리며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때 주인공 루쥬는 진리부라는 기관의 의뢰를 받아 제조가 금지된 임모탈 나인이라는 프로토 네안들을 처치하다가 네안들의 해방을 위해 활동한다는 것이 초반의 내용이에요.

 

1, 2화까지는 볼만하다가 3화부터 내용이 진지해지면서 (보기에 따라서는) 점점 지루해지고 5~6화쯤부터는 복잡해지면서 생소한 용어가 많이 나오다 보니 대중성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SF물이나 인조인간류를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주인공 루즈가 마음에 들었는데 외모도 괜찮고 성격이나 붉은 색상 컨셉도 좋았습니다. 나중에 외계인도 나오는데 그건 흥미롭긴 했지만 무리수였던 것 같기도 해요 ㅋ 루즈의 시점에서 애니가 진행되다 보니 사건이 단편적으로 비춰질 때가 많고 배경 음악도 종종 묘한 느낌을 줄 때가 있습니다. (음악이 기계음처럼 들림)

 

마지막까지 다 보지 않으면 내용을 전부 파악할 수가 없고 반전도 계속 존재해서 약간의 스릴러 성향도 띄고 있습니다. 떡밥 회수를 위해서는 끝까지 다 봐야 하더군요. 그 외에는 인형술사의 등장이 의문점을 더욱 늘리는 요인입니다.

여담으로 엔딩곡 Scarlet이 괜찮아서 요새 자주 듣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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