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 키타산 블랙 SSR 서포트 카드 풀돌 완료!

 

틈틈이 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드디어 SSR 스피드 서포트 카드 [다가오는 열기에 떠밀려] 키타산 블랙의 풀돌을 달성했습니다! 이미 꽤 지난 일이지만요 ㅋ 여기서 풀돌이란 속어로 상한 해방 완료를 전부 달성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날이 제게도 오는군요. 감개무량합니다. 총 5장의 같은 카드를 모아야 상한 해방이 가능한데 마지막 한 장을 구할 수가 없다가 마침 교환권이 생겨서 마저 채울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달성하는 데 무려 2년은 걸린 것 같아요 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첫 출시 때 그냥 가챠를 지를 걸이라는 생각도 들긴 듭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백만 원(!) 이상이 들 것 같은 과금을 여유가 없어서 차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게임이 소문에는 몇 억을 들여서 하는 유저도 있다고 (인터넷 카더라 통신으로) 들었어요. 저도 미소녀 게임을 좋아하고 조금은 지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큰돈을 들일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부담스럽기도 해서 거기까지는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ㄷㄷ

 

정말 키타산 블랙이 마음에 드는 우마무스메지만 저에게는 통곡의 벽이었습니다 OTL

어딘가의 방패병처럼 우마무스메 라이프의 위기이자 수문장 같은 존재였죠. 그래도 이제 키타산 블랙 풀돌을 했으니까 게임을 더 본격적으로 돌릴 수 있겠네요.

이제야 간신히 SSR 서포트 카드 하나를 풀돌 했는데 다른 여러 카드들은 어떻게 풀돌을 다 해야 할지는 여전히 막막합니다. 대체 그걸 어떻게 다 달성해야 하는 걸까요. 나머지는 해낼 자신이 좀 많이 없어요 ㅎㅎㅎ

 

 

 

이후에는 바로 최대치까지 레벨 업했습니다. 영롱하군요~

레벨 50 찍었네요. 해당 카드는 최대 레벨을 찍어야 효율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참 좋았지만 다른 풀돌 SSR 서포트 카드가 없어서 그런지 육성이 수월해지긴 했어도 육성 랭크는 그렇게 많이 차이가 안 나네요. 잘해야 한, 두 단계 오르는 정도? 좋다고는 느꼈지만 큰 체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없을 때보다는 한결 낫고 또 막상 안 쓰면 성능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필수 카드 임에는 분명합니다. 보유 스킬인 호선의 프로페서도 괜찮고요.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서는 다른 쟁쟁한 SSR 카드들이 잔뜩 출시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키타산 블랙 풀돌이 있으면 좋죠.

 

 

그동안 우마무스메를 하면서 참 이것을 과연 미소녀로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맞는지 망설이기도 하고 약간은 고민도 했었지만 원본이 말이라고 하니까요 ㅎㅎ 메지로 맥퀸부터 필두로 시작해서 우르르 쏟아지는 메지로 가의 멤버 라인들 메지로 도베르, 메지로 브라이트, 메지로 아르당 등을 맞닥뜨리면서 가치관이 이리저리 흔들리기 시작하고 (물론 키타산 블랙도 좋고 저는 킹헤일로도 좋아합니다.) 키타산 블랙하고 친밀해졌더니 단짝 친구인 사토노 다이아몬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친구도 소개받아요~ 그 사토노 다이아몬드를 보면서 견디지 못하고 마음이 무너져 내려서 더 이상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고 와, 예쁘다! 미소녀 너무 좋아~ 모에모에큥! 그렇게 되었습니다 ^^

 

사토노 다이아몬드가 샤방샤방하고 하늘하늘한 매력이 돋보여서 좋았습니다 乃 최종적으로는 메지로 아르당이 가장 마음에 들긴 했어요. 메지로 라모누도 괜찮았고요. 메지로 영애들이 다 아가씨 계열 미인들이라 취향에 잘 맞았죠. 기승전 사토노 ㅋㅋ 갑자기 취향 얘기로 끝냈네요. 저는 평소의 포커페이스가 무너지거나 해제가 되면 미소녀 바보가 되니까요. 너무 풀려고 자극하고 그러면 안 돼요. 포커페이스를 두르고 다녀야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화제의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모습입니다.

찍어둔 스샷이 없어서 최근 샷으로 준비했어요. 역시 청순하고 블링블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