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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 요코하마

의지수 2024. 8. 26. 16:36

 

무더운 날이 지속되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무서운 이야기를 한 편 준비했습니다.

예전 괴담 모음집 공포특급에 실렸던 내용입니다. 여름을 조금은 서늘하게 보내기 좋겠군요 ㅎㅎ

※임산부 및 노약자는 더 이상 읽거나 스크롤을 내리지 말고 두려우면 오른쪽 맨 위에 닫기를 누르거나 Alt+F4를 입력해서 나가기를 하시길 권합니다.

 

 

요코하마

 

일본 오사카에 요코시로와 요코하마라는 이름의 두 자매가 살고 있었다. 동생 요코하마는 어느 잘생긴 남자와 연애를 하고 있었다. 동생의 애인을 본 언니는 그 남자에게 반해 버렸다. 그래서 언니는 동생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어느 날 요코하마는 언니가 몰래 독약을 넣은 주스를 마시고 죽었다. 언니는 동생의 시체를 토막 내어 산에다 묻어 버렸다. 하지만 동생의 머리는 케이크 상자에 담아 강물에 던져 버렸다.

 

며칠 뒤 한 낚시꾼이 그 케잌 상자를 발견했다. 낚시꾼은 집으로 돌아와 굳게 묶인 상자를 뜯어보고 기겁을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머리만 남아 있는 요코하마가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무슨 질문을 던져도 대답은 요코하마라는 자신의 이름뿐이었다. 말하는 머리에 대한 소문은 어느새 일본 전체에 퍼지게 되었고 결국 요코하마의 머리는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언니는 무서움에 떨었다.

하지만 동생의 머리가 요코하마라는 말만 되풀이한다는 소문에 일단 용기를 얻어 그녀는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그녀는 혹시 동생이 자신을 알아볼까 두려워서 뒤로 돌아선 채로 물었다.

 

"니 이름이 뭐지?"

"요코하마."

"몇 살이지?"

"요코하마."

 

무엇을 물어봐도 대답은 요코하마였다. 그녀는 안심을 하고 돌아서서 물었다.

 

"그럼 널 이렇게 만든게 누구지?"

그러자 요코마하는 크게 소리쳤다.

 

 

"바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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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무서워요~ _( >▽<)ノ

다음 포스팅 가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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