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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드(Discord)
의지수 2024. 8. 12. 22:16
안녕하세요. 요새 게임 좀 하면서 새로운 채팅 프로그램인 디스코드에 집중을 하고 있었습니다.
써 보니까 괜찮네요. 채팅 앱 쓸만한 게 없을까 찾고 있다가 적당한 툴을 찾아낸 것 같습니다.
인터넷 하다가 오래 알게 된 연향 님의 제보로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디스코드는 해외 프로그램이고 몇 년 전부터 알던 앱이기도 합니다. 잠깐 쓰다가 말았던 메신저입니다만 이번에 연향 님하고 같이 해보니까 이것도 신세계가 느껴집니다. 요즘 덕질하는 유저 사이에서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거의 아무것도 없는 창이지만 이래도 기능을 쓰기에는 충분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메세지 채팅으로 사용하는 메신저이지만 통화 버튼을 누르게 되면 서로 목소리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를 설치한 상태여야 되긴 합니다. 그러면 아는 사람끼리 마이크로 말을 하면서 채팅이 됩니다.
스팀 게임하고 연동성도 좋아서 게임 켜놓고 하면서 디스코드로는 서로 말을 주고받아요.
추가로 라이브를 켜면 마치 방송을 하는 것처럼 화면 공유도 됩니다. (PC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설명을 들으면 처음 접하시는 분은 '이게 뭐지?' 싶겠지만 막상 아는 사람끼리 써보면 재밌습니다.
저는 채팅을 하다가 음성으로 의사를 전달한다는 점이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문자로 채팅하는 것은 그런대로 익숙한 편이지만 게임을 하다가 말로 채팅을 하니까 아직은 어색해요 ㅎㅎ
그래서 디스코드를 현재는 계속 써 보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함께 해요!
제 디스코드 아이디를 알려드릴게요. 'dmlwltn' 입니다. 제가 구별할 수 있는 간단한 암호예요.
게임을 주로 싱글 플레이로 할 때가 많다 보니까 원래 평소에 게임하면서 한마디도 안 하거든요. 어쩌다 감탄사를 내뱉는 정도? 속으로 이것저것 생각을 할 때는 많습니다만. 게임을 하다가 얘기를 한다는 것이 제게는 놀라운 변화입니다. 그런 상상을 해본 적도 별로 없고요. 그것도 인터넷 지인 같은 경우 문자로만 메세지를 주고받다가 대화를 한다는 점이 거의 혁신적입니다. 이것이 정말 생각도 못하던 일이에요.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ㅋㅋ
일단 해보니까 오프라인에서도 말수가 적은 편이고 게임도 말없이 해와서 그런지 제가 발성이 썩 좋지 못합니다. 목소리도 작고 좀 탁하게 나와서 남이 듣기에 적합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으로 이런 세상이 올 줄은 저는 몰랐으니까 감안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역시 인터넷에서는 저 같은 경우 문자로 필담하듯이 교류하는 것이 더 낫긴 해요.
인터넷 방송이 유행하다 보니 저도 리허설을 한 번 해볼까 계획 중이었다가 이번 디스코드 음성 채팅이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예상 이상으로 오디오가 비어 있을 때가 많아서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더욱 말이 적어집니다.) 시도는 할 수 있어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ㅋ 그래도 디스코드를 한창 써 보고 있어서 더 해볼 것 같네요.
다른 소식 있으면 또 알려드릴게요~ 좋은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