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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미소녀 게임 또 하나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사랑하는 소녀는 엣찌한 신부.
2016년 작이네요. 시기는 저한테 상관없어요~ 제작사는 Ensemble Sweet.
다른 타이틀 이미지도 있었는데 너무 살색(.....)이라서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ㅋ
원래 하던 게임이 있었지만 관련 CG를 보다가 조금 패스를 하고 플레이에 들어갔습니다.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만나게 되는 히로인들입니다. 오른쪽 적발인 아스카와 친구인 스미레.
신분이 오죠사마お嬢様(한국어로 풀이하자면 아가씨)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여기에 집사로 채용되어 같이 생활하게 된다는 내용인 것이죠~
 
 

 
그중 저는 스미레가 좋습니다. 제가 급작스럽게 이 게임을 잡게 된 장본인.
 
 

 
주역 3인방입니다. 오른쪽 금발 캐릭터는 누님 담당인 마야.
 
 

 
이런 표정도 좋군요. 특히 볼에 손가락을 대고 있는 스미레의 포즈가 마음에 듭니다.
 
 

 
또 다른 주역 2인방입니다. 유키나와 여동생 역인 히요코.
 
 

 
흑발 미녀인 유키나가 예상치 못하게 아가씨력(?)이 강력합니다. 제 안에서는 진히로인 확정.
사랑하는 미소녀는 강하다라고 해야 할지, 과격하다고 해야 할지.... ㅋㅋ
아무튼 애정이 넘칩니다~ 이 게임의 분위기를 무게감이 실리게 하는 장본인입니다.
유키나가 애정 표현을 워낙 세게 하니까 주위 미소녀들도 이래야 하는 건가 하고 갈팡질팡함.
 
 

 
주역 3인방이 모였을 때 모습입니다. 이렇게 조합해도 괜찮군요.
 
 

 
그래도 저는 스미레가 좋습니다. 무용을 하고 있는 예쁜 모습. 분위기 참을 수 없네요!
이래저래 취향에 가장 잘 맞는 히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플레이 중이라 더 봐야겠지만요.
몰래 비밀로 하고 코스프레를 즐기고 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유키나의 장면.
이 게임이 평범한 아가씨물로 가다가 갑자기 노선이 헨타이(Hentai)물로 바뀌게 되는 원흉이죠 ㅋㅋ
숙녀력이 너무 높아도 사람이 제어가 안 되나 봅니다.
 
 

 
막샷은 연상의 언니 포지션인 마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저 복장도 좋군요 乃
 
스미레에 낚여서 아니, 가 마음에 들어서 했던 게임이옵니다만 현재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해보니까 미소녀물이라기보다는 오죠사마물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미소녀물은 비교적 친근한 이미지라고 한다면 오죠사마물은 보다 더 진지한 교제를 다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에도 분위기는 대체로 밝고 온화하게 흘러가는 편입니다.
 
오죠사마란 이미지가 평소에는 대하기 어려운 이미지라서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고민이 들 때도 있었지만 오죠사마들께서 무척 상냥한 편일 때가 많고 또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편이라서 (게임 플레이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그랬습니다) 상대하는 내내 분위기는 빠져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아가씨들이 아직 속세에 물들지 않아서 그런지 순진무구한 면이 많아서 저는 보면서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좋군요. 왜 제가 미소녀물을 오래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잠시 잊고 있던 모에 정신이 다시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모에모에큥~! 타오르는군요!!) 이러니 자꾸 주위에서 말려도 미소녀 게임을 하죠!
 
음악은 무난했고 작화가 조금 거슬릴 정도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 (특히 유키나의 정면 샷. 눈에 초점이 안 맞아요.) 그건 제가 심미안(心美眼)이 남들과 좀 달라서 그런 탓도 있고 애초에 저는 최근에 더욱 깨닫고 있는 점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보는 관점이 좀 다른 듯합니다. 다른 유저들과 다른 점 중에 하나가 그거인가 봐요. 게임 좋습니다. 이대로 스미레 엔딩까지 달리고 여력이 남는대로 밀어붙여서 올클리어를 노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을 하게 되면 또 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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