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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이(ニセコイ)

의지수 2016. 10. 7. 06:45



연이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군요. 이것이 연참! 그래요, 저는 블로그 유저가 맞긴 맞았던 거예요. 드디어 비교적 최근작을 꺼내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니세코이' 포스팅을 해볼게요. 모처럼 밝은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갈수록 어두워져 가는 블로그 성향을 발랄한 분위기로 균형을 맞춰보려는 시도입니다.


니세코이는 가짜사랑이라는 의미로 연애물입니다. 저는 초반만 보고 하차를 했었는데 인기작이에요. 제 취향 코드가 보통 사람들과 다르고 독자적인 쪽이 아닌가 다시 떠올려보게 되는군요. 폭넓게 호평 받는 애니이고 저도 좋은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징으로는 영상미가 화사합니다. 작품 전반으로 샤방샤방하고 밝은 이미지입니다. 보면서 저도 마음이 밝아지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용도 건전하고 재밌습니다. 주인공이 10년 전에 결혼하기로 약속한 여자친구와 만나서 연애를 한다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나중에 만나려고 증표로 했던 열쇠를 히로인 중 4명이나 소지하고 있어서 약속의 아이가 누구인지 모르게 됩니다.


그것을 밝혀내는 것이 니세코이의 묘미인 거죠. 약속의 아이라니 연애물의 정석이군요.






추가로 주인공은 야쿠자 두목의 아들이라 갱 리더의 딸과 평화협정을 위해 연인인 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거짓 또는 가짜사랑인 것입니다. 가짜 사랑은 과연 진짜 사랑으로 변모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겠습니다.


조폭 패밀리라니 개그물에 자주 쓰이는 설정이군요. 저는 불량배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데 무섭잖아요. 하지만 개그 설정이니까 허용할 수 있는 범위라고 봅니다.






작화가 깔끔하고 블링블링한 느낌인 니세코이는 이펙트도 화려합니다. 효과가 나올 때마다 꽃들이 만발하고 하트가 날아다니는데 예쁩니다. 제 식으로 표현하자면 예전에 웹디자인을 해보겠다고 포토샵을 익힌 적이 있는데 그때 봤던 이미지 심볼들을 보는 듯했습니다.


연애물은 인물 간의 심리묘사가 미흡하거나 이해도가 떨어지면 어색해져서 구사하기 힘든 장르인 것 같아요. 그러나 이런 분야에 특화된 타입이라면 능숙하게 표현해내는 모양입니다.


저는 오노데라 쪽이 취향이지만 마리카도 좋더군요. 건강하고 밝은 치토게도 충분히 매력있습니다.





코사키가 귀엽죠 저도 좋아합니다.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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