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르소나3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집에 PS2가 있어서 클리어를 목표로 달리고 있어요. 해보니까 불후의 명작쯤은 됩니다. 여러 가지 요소를 보려면 플레이타임이 길어서 언제 엔딩을 보게 될지는 모르겠군요. 게임을 굉장히 여유 있게 하는 타입이라. 맵을 돌아다니면 OST인 '달이 별에 접근할 때' 가 들리는데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 이름도 월광관이라 멋집니다. I've never felt like so miserable~♪ I've never felt like thinking this will last forever Baby stay with me You gotta tell me your love came all over me When star're smiling at moon~..
블로그를 하면서 언젠가 내가 그린 그림을 올려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술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관련 학교까지는 못 갔고 학원 비슷한 화실을 갔습니다. (그것을 로망이라 생각했었죠.) 전에는 도중 하차했지만 이번에는 한 달 과정을 마쳤어요. 처음에는 순수미술을 익혀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회화, 드로잉을 해봤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는 선을 긋고, 원을 그릴 수 있는 정도까지였습니다. 그 긴 시간을 거쳐서 해낸 것은 이거였네요 ㅎㅎㅎ 첫걸음을 뗐다고 봅니다. 원하는 것을 달성했는데 어쩐지 기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무척 기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적어도 제 손으로 뭔가를 완성했다는 보람은 크군요. 충실감이 넘쳐요. 남은 과정과 다음 단계인 수채화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