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살치킨
by 의지수
오랜만에 먹방 포스팅입니다. 이번 메뉴는 살살치킨!
교X치킨의 브랜드 치킨이 되겠습니다. 뼈가 없는 순살이라서 먹기 편해요.

세 가지 맛의 소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칠리 맛, 머스터드 맛, 잠발라야(?) 맛 대강 이런 정도네요.

가까이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졌군요~

소스에 이렇게 찍어서 먹습니다. 물론 그냥 먹어도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머스터드에 찍먹~ 무난한 맛이군요.
칠리 매운 소스도 제법 혀가 얼얼해서 매력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계기는 지금으로부터 어언 10년 전도 더 된 때였어요.... (갑자기 회상 모드?!)
그때도 아르바이트로 작은 가게에서 일한 적이 있거든요.
처음으로 해보는 판매+상점 일이라서 꽤나 긴장도 되고 들뜬 상태였습니다.
이미 그 시기에도 저는 혼자 야심만만해서 이걸 열심히 하면 나도 언젠가 큰 가게를 운영할 수 있겠지, 하고 터무니없는 의욕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야 매장 운영이 생각 이상으로 공을 많이 들여야 해서 반쯤 구상을 접어야 했지만 그건 한참 뒤의 일이고 당시에는 가게 사장이 되고 싶어서 일도 제 나름대로 빡세게 하고 관련 책도 보면서 준비도 했었죠. 지금 떠올려 봐도 능력에 비해 무지막지한 발상을 자주 했었네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일한 지 1, 2주일 지났을 무렵, 가게에 (진짜)사장님이 갑자기 오셔서 순살치킨을 가져오시더군요. 그때 기억이 사실 분명치는 않지만 그게 살살치킨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처음 나온 메뉴였고 저는 신기한 눈초리를 하며 조심조심 맛을 봤죠. 사장님하고 같이 몇 조각 먹다가 저 다 먹으라고 하고 사장님은 다시 나가셨는데 그날 먹었던 치킨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손님(고객) 안 보이게 하고 다 먹어라, 하고 고기를 먹을 때는 파인애플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면서 파인애플 탄산음료도 두고 가셨죠. 연육 작용이 된다나 ㅋㅋ 그래서 맛있게 먹고 괜찮다 싶어서 이후에도 종종 시켜 먹던 치킨이 바로 이 살살치킨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소스가 추가되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래요, 저에게는 추억의 치킨인 거예요~ 그런데 이 얘기 왜 하는 걸까요? ㅎㅎㅎ

마무리로 한 조각 집어서 찍었습니다. 우물우물~
치킨이 맛도 있고 닭고기는 체질에 잘 맞는 편이라서 좋아하지만 이제는 가격이 올라 고급 음식이 돼버렸죠.
앞으로는 계속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치킨 가격의 마지노선은 만 원 정도라서 그 이상은 간식 및 야식의 선을 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 오천원도 충분히 비싸다는 생각을 해요. 현재 기준으로는 이 만원을 돌파하고 있지만 요즘 물가를 고려해야 되긴 하겠네요.
점점 변해가는 추세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치킨 관련된 추억이 떠올라서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이제 치킨은 너무 올라버렸어요. 치킨 말고 다른 것을 찾아봐야 되는 걸지도요. 블로그에 올린 살살치킨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먹기도 좋고 소스를 찍어 먹는 재미도 있어서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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