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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의지수 2016. 2. 7. 16:14
벌써 두 번째 달이군요. 곧 명절이기도 하네요. 언제나와 같이 이미지를 하나 올리고 텍스트를 입력해 봅니다. 연말결산을 쓸 시기가 지났지만 연례행사 같은 형식이었으니 작성하는 데 의의를 두고 해보겠습니다.
티스토리에서 활동하면서 매일 즐거웠기 때문에 작년도 순식간에 흘러갔지만 다시 떠올려보니 쉽지 않은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몇 번 위험한 상황도 맞았는데 큰 문제 없이 여기까지 왔네요.
을미년에는 겉으로는 변화가 적었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샨새교인으로 전직을 확정짓고 새 링크를 들이고 포스팅을 완성시켰습니다. 향후 앞날은 예측이 어렵지만 제가 향하는 곳에 티스짱이 있고 티스토리가 나가는 방향에 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작년에 했던 정산을 진행해야 하는데 통계 자료였던 구글 웹로그 분석을 제가 여전히 잘 파악하지 못해서 참고만 해야겠네요. 확인해본 바로는 이탈률이 약간 줄고 새로운 유입 방문자가 늘었더군요. 사용자 흐름을 보니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와 액셀 월드, 길티 크라운 등의 포스팅이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5년에 달성했던 총 방문자 수는 25,125명이고 2014년에 달성했던 총 방문자 수는 49,001명이었습니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줄었군요. 재밌게도 포스팅 수는 작년인 을미년 때 37개, 재작년인 갑오년 때 16개로 오히려 글은 두 배 많았습니다. 소실되었던 게시물이 꽤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부진했었네요. 사람들이 여유가 있어야 인터넷에 관심도 많이 가지고 잉여력(?)도 많이 발산하는 건데 세상이 어지러우니까 힘든가 봅니다. 저도 블로그를 할 여력이 부족해서 허덕이긴 했었습니다. 수치만 봐도 활동량이 너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항상 저기압이다 보니 블로그도 영향을 받는 모양이네요. 올해는 더 활기차게 블로그를 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새해 다짐을 할 때마다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요. 활력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을미년 베스트 시리즈를 선정해볼게요.
제가 뽑는 블로그 포스트 BEST 3는 하늘색 풍금 사라사, 껍질소녀 데모, 실버문입니다. 다분히 주관적이에요. 주목은 못 받았지만 저는 마음에 들더군요. 사라사, 토우코, 슈리나 모에합니다~
댓글을 많이 받은 포스트 BEST 3는 양의 해, 샤를로트, 방학입니다. 양의 해 같은 경우는 연말 포스팅이라 리플이 잘 달린 것 같고 샤를로트는 당시 유행의 흐름을 잘 탄 것 같습니다. 방학은 공감을 잘 받았던 것 같아요.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포스팅을 해서 인기도 많이 끌고 흥했으면 좋겠네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 블로그는 게임 클로저스 이슬비 정식 요원을 만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뭣이!) 블로그 포스팅 개수를 늘렸던 것이 또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고 기억에 남는 블로그는 제 링커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재미로 뽑는 베스트 캐릭터를 발표해보겠습니다. 두근두근♪ 바로 RWBY의 와이스 슈니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무려 이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스노우 엔젤에서 아이스 퀸으로 승급했어요. 이지적이면서도 우아한 이미지가 정말 좋았습니다. 참고로 후보로는 마법소녀 마도카의 아케미 호무라, 밀리언연의의 장진설이 있었는데 모두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어차피 자축이지만요 ㅎㅎ
RWBY - Weiss Sch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