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 Comb - A.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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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WBY Black Trailer 4
  2. 2015.03.16 - 
    히라사와 유이가 초호기였다면 2
  3. 2015.03.12 - 
    클로저스 - 신강고 BGM 2
  4. 2015.02.17 - 
    클로저스 - 이슬비 정식요원 7
  5. 2015.01.26 - 
    중간보고서 4
  6. 2015.01.18 - 
    RWBY - Mirror Mirror 4
  7. 2015.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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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11.12 -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remake 6
  9. 2014.11.04 - 
    RWBY - Red Like Roses 9
  10. 2014.09.07 - 
    윈도우7 마도베 나나미 PV 15
  11. 2014.08.12 - 
    고독한 포스팅 11
  12. 2014.08.03 - 
    Fate/hollow ataraxia OST - 카렌의 테마 9
  13. 2014.07.24 - 
    코이모노가타리 OP - 찬바람 센티멘탈 8
  14. 2014.04.21 -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 9
  15. 2014.03.16 - 
    Grand Theft Autumn 조선
  16. 2014.03.05 - 
    여동생 덕분에 너무 인기있어 위험해 CG 7
  17. 2014.02.21 - 
    대전게임 11
  18. 2014.02.17 - 
    감기와 오타쿠 10
  19. 2014.02.13 - 
    브리핑 10
  20. 2014.01.31 - 
    정월 초하루 17
  21. 2013.12.31 - 
    계사년의 끝자락에서... 11
  22. 2013.12.20 - 
    휴일과 취미생활 15
  23. 2013.12.06 - 
    스마트폰 교체 - 아이폰5s 16
  24. 2013.10.11 - 
    심야의 잡설 17
  25. 2013.10.08 - 
    그로우랜서 필드 OST - 들판을 가로지르며 2
  26. 2013.10.01 - 
    셔플(Shuffle)! - 후요우 카에데 테마 6
  27. 2013.09.30 - 
    20만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76
  28. 2013.09.25 - 
    꿈을 먹는 메리 ED - 꿈과 희망과 내일의 나 11
  29. 2013.09.22 - 
    드림 인베이더(Dream invader) 10
  30. 2013.08.05 - 
    엘리베이터의 소녀 6
의지수
RWBY Black Trailer

 

금방 봄이 되었네요.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봐야죠. 이번 게시물은 RWBY의 세 번째 영상인 블랙 트레일러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히로인은 루비 멤버 중에서 검은색을 담당하고 있는 블레이크 벨라도나 양이에요.

곁에 가면을 쓰고 있는 남자 캐릭터는 아담이라고 하는데 블레이크의 동료라고 합니다.

 

영상에서는 시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블레이크가 훈녀입니다. 얌전하고 성실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요.

그러나 처한 상황이 곤란해서 본인 의사와 달리 갈등을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스트씬에서 기차 연결 고리를 베고 멀어지는 모습이 그녀의 심정을 나타내는 듯하네요.

원치 않은 문제로 힘들겠지만 저는 벨라도나 양이 시련을 이겨내고 운명을 잘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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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히라사와 유이가 초호기였다면

 

고전 영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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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클로저스 - 신강고 BGM

 

 

 

간만에 포스팅이군요. 지난주 내내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게임을 하고 블로그를 생각한다고 세상을 등한시했더니 현실하고 점점 멀어지는 듯한데 블로깅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일도 블로그도 인생도 전부 풀리질 않는군요. 그냥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오늘 올리는 곡은 클로저스의 신강고 BGM입니다. 게임 내 제 3지역인 신강고등학교에 돌입하면 나오는 음악이에요. 클로저스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악입니다.

 

신강고에 들어오는 순간 이 배경음악이 나오면서 발랄하고 명랑했던 클로저스의 분위기가 진지해지기 시작하는데 그 점이 좋습니다. 다음 지역인 G타워가 심각해지는 배경인데 신강고는 딱 중간에 균형 잡힌 분위기랄까요.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특유의 속성이 마음에 듭니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도 신강고가 가장 재밌습니다. 새로운 NPC인 우정미, 유하나, 캐롤리엘 여성 캐릭이 셋이나 추가되고 박심현이라는 개그 캐릭도 추가되어서 재미를 더합니다. 게다가 스토리 소재도 식물이나 꽃과 관련된 내용이라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미소녀에는 역시 꽃이죠!

 

신강고 지역을 처음 플레이 했을 때는 슬비로 간신히 구로역을 깨고 게임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 입성을 한 상태였는데 슬비 정식요원이 한참 인기가 있을 때였고 가장 분위기가 좋을 시기였기 때문에 더 몰입도가 컸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체감적으로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슬비를 향한 열망이 식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플레이는 절실해질 수밖에 없었죠. 그랬기 때문에 신강고등학교의 BGM과 전투는 오래 기억에 남게 될 듯하네요.

 

 

의지수
클로저스 - 이슬비 정식요원

 

이 주 정도 블로그를 비우고 있었네요. 주로 이번에 나온 게임인 클로저스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동안 플레이했던 결과로 저의 캐릭터 이슬비가 정식요원이 되었어요! ㅎㅎ

 

 

 

조금 더 클로즈업한 상태에서 찍은 스샷입니다.

정말 기쁘네요. 올해 했던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슬비야! 내가 해냈어! 아, 보람차다!

 

 

 

정식요원 정보창입니다.

아는 분과 같이 해봤는데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파티플을 해본 적이 없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이슬비.

정식요원 코스툼이 기간 한정이라서 약간 다급하게 진행해야 했지만 접속하면서 항상 기분은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게임에 몰입해보는 것도 간만이네요. 이슬비모에~

 

 

의지수
중간보고서


 

오늘따라 블로깅 하기가 유난히 더 힘들군요. 블로그를 그동안 꽤 해봤는데 아직도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일 리가 없죠! 포스팅을 써보자니 쉽지 않고 그렇다고 포스팅을 안 쓰자니 제 블로그가 우울해져서 답이 없군요. 제가 현재 할 줄 아는 것은 텍스트를 입력해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니 이번에도 그걸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신경을 자주 못 써서 그런지 제쪽 티스토리 블로그 라인(?)은 전보다 더 조용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활동을 안 했으니 당연한 얘기지만 구독하던 링크를 방문해봐도 텐션이 줄어든 것 같아서 탈력이 오네요. 티스토리 홈페이지를 가보니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어렵군요.

 

블로깅이 롱런하기가 역시 쉽지 않아요. 블로그를 하다가도 다른 일이 생기면 그것도 해야 되고 개인 사정이 생겨서 방치를 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눈치를 보니 이번 해에도 티스토리는 문제없이 돌아갈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올해 끝까지 또 블로깅을 해보고 싶어요.

 

그러나 제가 하려고 한다고 무작정 되는 것도 아니고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 항상 고민을 하게 되는군요.

 

인터넷상에서 즐길 만한 웹서비스나 콘텐츠가 늘어나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 좋아진 점이지만 그만큼 티스토리가 받을 수 있는 스포트라이트도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염려됩니다. 인터넷 전체를 봤을 때는 별로 문제가 되는 일은 아니지만 제 티스토리 블로깅을 생각하면 아주 반길만한 일은 아니죠. 점점 티스토리에게 관심이 멀어질 수 있다는 얘기니까요. (허구한 날 방치를 자주 하는 제가 꺼낼 의견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올해 블로깅의 키포인트는 다른 곳을 향하려는 스포트라이트를 티스토리로 끌어오게 하면서 한편으로는 전부터 고려 중이었던 블로그를 통해서도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고 실제로도 이루어지기도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행하기에는 쉽지 않은 게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제가 잘 모르고 잘못된 방식을 도입하려다 블라인드 제재를 받게 되면 블로그를 못 할 수도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나친 친목 활동을 피해서 사람들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편이기는 하지만 저는 티스토리가 소외되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무관심 속에서 자라기를 원치는 않죠. 따뜻한 애정 속에서 밝게 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하던 고찰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그것과는 별개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중간보고서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정기적으로 티스토리에 전부 보고를 해야 하거든요. 원래 레이디(?)에게는 다 그렇게 하는 겁니다. 안 그러면 혼나요.

 

영화 - 최근에 영화를 몇 편 봤습니다. 요새 중화물에 빠져들어서 중국 영화 쪽을 많이 찾았어요.

그중 하나는 소림축구였는데 주성치식 개그가 재밌습니다. 특유의 분위기가 끌려서 여러 번 보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미룬 일이 쌓였는데 그걸 보고 있었어요! ㅎㅎ

 

넷 서핑 - 가끔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는데 어쩌다 게시판에서 활동을 하곤 합니다.

외부의 정보도 얻을 겸 놀러가고 그래요. 너무 티스토리랑 있기 심심하면 바깥에 나가 놀기도 하면 좋습니......(맞는다)

 

티스토리 - 포스팅을 안 할 때는 링크를 방문해서 글을 읽거나 홈페이지에 포럼이 열려서 그쪽을 열람하고 있습니다. 리플도 달고요.

 

트위터 - 메신저로 활용하려고 시작했던 것인데 조금씩 트윗하는 편입니다. 팔로우들의 근황도 자주 봅니다.

그나마 실시간으로 응답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해요. 계정명은 @ylived입니다.

 

카톡 - 역시 실시간으로 뜨겁게 돌아가는 카톡방으로 오세요! 아이디와 번호는 별들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애니메이션 - 만화를 좋아해서 애니메이션도 틈틈히 보고 있습니다. 장르는 가리지 않고 다 보는데

얼마 전에 SF물만 창궁의 파프너, 시도니아의 기사, 알드노아 제로 이렇게 3개를 연달아 봤더니 저도 전뇌체가 되어가는 느낌이!

그 외에도 유행을 하는 것 같거나 화제가 되었다 싶으면 뭔가 궁금해서 몇 편은 봤습니다.

 

소설 - 주로 판타지 소설을 읽는 편입니다. 여유가 많다고 생각될 때 종종 봐요. 현재 가장 많이 읽었던 것은 월야환담 채월야.

필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환상 문학 류도 약간씩 보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판타지 계열이 잘 맞는 것 같아요.

 

게임 - 스마트폰으로 큐라레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긴 하는데 접속을 길게 안해서 잘 보이지는 않겠군요.

레벨은 75로 해봤던 네트워크 게임 중에서는 가장 고렙을 찍은 것 같아요. 또 클로저스라는 온라인 게임도 시작했습니다. 캐릭터는 이슬비.

저는 플레이 스타일이 희한해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질 않는다는; 방구석에 PS2가 방치되어 있는데 그건 언제 해볼지.

 

철학 - 저는 실제 사람보다 사람이 만들어낸 인공물에 더 심취하는 것이 아닌가 깊은 번뇌에 빠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과 가까워야 할 텐데 제 주된 관심사는 어째 창조물이 더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 어쩌지.

 

일 - 경제가 불황이라서 저도 타격을 꽤 받았습니다. 생업으로 장사를 하게 되었는데 매출이 안 오르니까 답이 없더군요.

딱히 할 줄 아는 것도 없는데 뭘 하고 먹고 살아야 할까요. 모은 돈도 없어서 두렵습니다. 설마 굶어죽진 않겠지.

 

잠 - 하루에 48시간씩 꼬박꼬박 잘 자고 있습니다. 뇌내 상상으로. 이 기세라면 72시간도 잘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생깁니다.

이건 제 체질이 그런 걸까요? 자꾸만 잠을 찾게 돼요. 아무리 수면을 취해도 끝이 없어요! 세상의 시간을 멈추고 자면 해결될지도 몰라요.

 

 

이런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중간보고를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도 조만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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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BY - Mirror Mirror

 

열흘 만에 포스팅입니다. 예전에는 감정에 상관없이 업데이트를 하고는 했는데 최근에는 라이프 패턴이 흐트러지거나 기분이 나지 않으면 활동을 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고 의욕이 생길 때까지 쉬게 되네요. 그러나 블로깅을 멈출 수는 없겠죠.

 

이번에 올리는 영상은 RWBY의 Mirror Mirror 입니다. 화이트 트레일러를 담당하는 와이스의 PV였죠. 굉장히 저의 취향에 맞는 무비입니다. 등장하는 히로인 와이스 슈니도 마음에 듭니다. 고요한 음성으로 부르는 노래가 정말 좋군요. 중간에 나오는 거대한 갑옷의 적은 조금 투박해 보였지만요.

 

가사도 좋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라는 유명한 구절이 생각나는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와이스는 역시 백설공주 패러디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공주병, 아니 공주 캐릭터 좋아하니까요. 여기서는 미모를 표현하기 보다는 외로움이 무엇인지를 담고 있군요. 우리의 하얀 공주님께서는 얼음과 눈이 가득한 환경과 가깝게 지내서 그런지 무척 외로우셨던 모양입니다. 저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공감을 크게 받았던 것 같아요. 쓸쓸함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감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도 와이스는 이름 그대로 현명한(Wise) 소녀니까 외로움이라는 문제의 좋은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전에 관련 포스팅을 한 적도 있었는데 플래쉬 오류로 삭제했다가 이미 유행하던 영상을 저는 이제야 올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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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Skin maker - eclipse

 

포스팅을 작성해야겠군요. 이번 포스팅은 티스토리 스킨을 다뤄보는 내용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기본 스킨 외에 꾸미기-스킨에서 다른 스킨을 적용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타 블로그 서비스나 홈페이지 제작 툴에 비슷한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제법 길게 접했으면서도 저는 아직도 생소한 영역입니다.

 

현재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서는 그 기능을 활용해서 이클립스라는 스킨을 블로그에 적용해본 상태죠. 티스토리 유저 중에는 웹프로그래밍을 통하여 블로그 스킨을 제작하는 능력을 지닌 분이 계시기도 하는데요. 저도 블로그 스킨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서 넷 서핑 중 멋진 스킨을 발견하면 눈여겨 보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한 스킨 제작자를 알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이클립스를 배포해주신 분이에요.

 

저는 그에게 코드 네임(?)을 붙여서 스킨 메이커로 칭하고 있습니다. 유입을 통해서 우연히 그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링크 추가를 한 거였는데 서로 교류를 하는 관계로까지 이어졌죠. 글에서도 높은 내공이 느껴져서 저랑 또래거나 연상 정도로 보고 옆에서 배우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동생이어서 놀라고 생각보다 활발한 성향이라서 또 놀랐습니다. 스킨 메이커 씨는 얘기도 잘해요! 본인은 재능이 없다, 라고 표현을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습득 속도가 보통 사람을 상회합니다. 한참 혈기왕성할 시기라 여러 활동을 하고 계신데 어떤 방향으로 나가도 자기 할 몫을 다하고 여력이 남아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인물이 될 것 같습니다.

 

스킨 메이커님의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계속해서 그가 제작한 이클립스 스킨을 이미지와 글로 공개해볼게요.

 

 

1. 상단

 

 

먼저, 상단 부위에 왼쪽을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차례로 익스팬드 기능과 책이랑 비슷하게 생긴 방명록, 톱니바퀴 모양의 관리자 버튼이 있습니다. 아래로는 블로그 타이틀이 화면에 나타나게 되어 있어요. 그 밑에는 프로필 이미지인데 이미지가 가로 방향으로 긴 편이 잘 어울리더군요. 익스팬드를 눌러보면 접혀져 있던 사이드바가 열리는데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탁월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블로그 포스팅을 부각시킬 수 있으면서도 사이드바에 여러 기능을 포함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익스팬드와 컬랩스는 트위터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이죠 ㅋㅋㅋ 이것은 이클립스가 요즘 유행하는 SNS 서비스, 트위터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겠습니다.

 

 

2. 서체

 

 

이클립스의 특징 중 하나로는 첫 스킨 적용 시에 제주고딕체라는 폰트가 설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클립스는 제주고딕체로 텍스트를 쓸 때 가장 멋지게 보이는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 서체로 글을 쓰면 한자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을 때가 있더군요. 영어로 텍스트를 입력시켰을 경우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이클립스는 한자보다 영어와 더 호환이 잘 맞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저는 카테고리명하고 포스트 네임을 주로 영어로 바꿔보았는데 이건 여러 폰트를 적용해보시면서 마음에 드는 쪽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조금 탄력성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전 기존에 자주 사용되는 폰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서체를 활용해보려고 시도한 점을 좋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에 블로그 이름이나 카테고리 쪽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으면 자연스럽게 노란불이 들어오는 기능도 멋집니다.

 

 

3. 링크

 

 

상단에 있는 익스팬드를 클릭해서 사이드바를 펼치면 바로 위에 구독하고 있는 RSS 링크를 확인할 수 있는 모듈이 있습니다. 티스토리 자체 기능인 링크 추가로 입력한 웹페이지도 여기 적용이 되는데 원하는 블로그나 사이트 등의 글을 편하게 구독이 가능합니다. 써 보시면 금방 이해하실 수 있어요. 왼쪽에 나타나 있는 링크 이름을 클릭하면 최근 업데이트 된 피드 내역이 오른쪽란에 출력됩니다. 블로그라면 포스팅이 나오겠죠. RSS 피드의 특성상 발행글만 보이게 되는데 이것도 클릭하시면 해당 주소의 웹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겼던 기능이에요. 전에 스킨 메이커님이 링커 위젯이라고 위 모듈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위젯을 만드셨는데 제가 적용해보려다 무슨 코드를 잘못 넣었는지 쓸 수 없었던 적이 있거든요. 이번에 이클립스에는 링크 구독 기능이 내부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매우 좋았습니다. 아이콘 정렬 표시를 클릭하면 아이콘 형태로 링크를 볼 수도 있어요!

 

올린 이미지를 잘 보시면 Activities에 S의 아래쪽에는 회색바가 있고 중간 위쯤에 검은 막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건 스크롤바입니다. 마우스휠로 링크창을 위, 아래로 조정할 때마다 같이 움직여요. 저 막대를 보니 모노로이드라는 스킨이 떠오르는군요. 모노로이드도 스킨 메이커님이 제작했던 스킨으로 리플이 블로그 화면 옆 쪽에 달리는 것이 독특했죠. 아무튼 그때 막대를 만드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고 합니다. 왠지 이클립스에서 다시 보니 낯설지가 않네요.

 

 

4. 뮤직박스

 

 

이클립스의 또 하나의 특징인 뮤직 박스입니다. 별도의 설명을 안 드려도 되는 기능이죠. 음원이 있는 주소를 뮤직 박스 스크립트 있는 쪽에 넣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샘플로 RWBY 곡이 설정되어 있으니 따로 조정을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뮤직 플레이어와 차이가 거의 없어서 쉽게 익숙해지실 겁니다.

 

재밌는 점이 있다면 [ 키보드로 W가 재생, E가 일시정지, R이 정지, T가 이전 곡, Y가 다음 곡 ] 으로도 동작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제가 이클립스 뮤직 박스에 음원을 적용해두었으니까 W를 눌러보시면 정말로 음악이 나옵니다. 뮤직 박스를 키보드로도 조작할 수 있게끔 만들다니 감탄이 나오네요. 얼마 전에 음악 플레이어 위젯을 블로그 정비를 하다가 해제해서 내심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참 환영할만한 기능이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곡으로 얼마든지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겠군요.

 

사소한 버그를 하나 발견하긴 했는데 가끔 음악 재생 시간이 실제보다 길게 나올 때가 있곤 합니다.

 

 

5. 호밍

 

 

이 기능은 역시 이클립스를 써봐야 알 수가 있습니다. 이미지를 보면 오른쪽 상단에 글 수정과 글 삭제가 보이는데 이게 방문자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넣은 것으로 완성된 포스팅 우측 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없었던 메세지가 보이는 것이에요. 그걸 마치 마우스를 따라서 움직이는 것 같다고 해서 '호밍 기능' 이라는 네이밍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글을 수정하거나 글을 삭제하는 단순한 기능이긴 하지만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게 신기하지 않습니까 ㅋ

 

저는 호밍을 글라시아라는 스킨을 직접 쓰면서 경험해보았는데 이클립스에도 이 기능이 있는 것을 보니 반갑습니다. 글라시아가 제 곁을 떠나지 않고 이클립스 안에서 함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뭔소리야)

 

 

 

6. 蝕

 

지금까지 스킨 메이커님의 간략한 일화와 그가 배포한 이클립스를 알려드려 봤습니다. 이클립스는 기본적으로 검은 계열의 배경색을 지니고 있는데 전 블로그를 하면서 검은 스킨을 처음 써봅니다. 대개 본문 바탕을 흰색으로 하는 게 무난하다고 들어와서 그대로 따랐었으니까요. 그렇지만 한번 써보니 만족스럽습니다. 이클립스는 분명 여러모로 고안이 된 고성능 스킨입니다.

 

배경이 양피지 같은 느낌이라 포스팅을 할 때면 그 위를 하얀 잉크로 작성하는 듯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게 저는 좋더군요. 기능도 얻고 싶었던 링크 구독이나 뮤직박스가 내장되어 있어서 받았을 때 무척 기뻤습니다. 사실 이클립스에는 더 다양한 활용법도 있고 커스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훨씬 놀라운 스킨으로 변하게 될 여지도 물론 더 있지만 제가 쓰기에는 이 정도면 충분히 오버 퀄리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런 스킨을 제작하게 된 스킨 메이커님의 역량에 다시 한 번 감탄합니다.

 

분위기가 약간 어두운 편이라 다가가기에 망설여질 수도 있겠지만 이클립스는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스킨이라고 봅니다. 일단 적용해보시고 익숙해지다 보면 점점 그 매력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많은 분이 아직도 이클립스의 멋진 면을 몰라주시는 것 같네요. 저는 이클립스가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어떻게 해야 더 어필할 수 있을까요? ㅎㅎ

 

스킨을 바라볼 때마다 앞으로도 나와 코드가 맞는 스킨 메이커가 이 사람 외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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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remake

 

다시 즐거운 포스팅을 하는 순간이 왔군요. 그동안 티스짱의 압박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글쓰는 일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니라고 무언의 항거를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네요. 오늘의 타겟팅은 대작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라는 애니입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 무한의 검제이죠. 이름이 기니까 줄여서 페이트나 페이트 리메이크로 부르기도 합니다.

 

페이트는 원작이 게임이었는데 2004년 타입문이라는 제작사에서 출시했습니다. 당시 서브컬처 계열 사이에서는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지요. 각 커뮤니티에서 쉴 새 없이 페이트에 관련된 글이나 정보가 올라오고 설정 토론이 오가며 팬아트나 팬픽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전 그때의 전성기를 실시간으로 목격했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열기가 좀 식은 편입니다. 1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여전히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줄은 상상하지 못했지만요.

 

흥행에 성공한 이후로는 후속작도 나오고 캐릭터나 세계관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들이 늘어나서 유저층이 두터워졌습니다. 미소녀 게임은 몰라도 페이트는 안다, 라든가 페이트를 놓고 사회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인지도와 지명도를 쌓았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고 패러럴 월드에 해당하는 새로운 영역까지 개척하면서 페이트는 별개의 문화라고 할만한 규모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소개해드리는 페이트 리메이크는 그런 밑바탕을 배경으로 전작의 아쉬웠던 부분을 충족시키는 퀄리티로 만들어졌습니다. 페이트 게임에서 스토리 루트가 세 갈래로 나뉘는데 하나가 Fate, 다른 하나는 Unlimited Blade Works, 또 하나로 Heavens Feel 이렇게 구성되어있어요. 그중 무한의 검제 UBW를 다시 애니로 내놓은 것이죠. 그래서 페이트를 알아야 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페이트하면 제가 또 나름 할말이 많은 편인데요. 한참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을 때는 병역 문제로 못하고 시기가 지난 다음에 게임을 해볼 수 있었지만 재밌긴 재밌습니다. 독특한 세계관이 정말 매력있어요. 블로그에 페이트 리뷰를 게임과 같이 3부작으로 나눠서 당시에 유행하던 이미지 올리고 텍스트 쓰는 형태로 포스팅까지 하고 그랬습니다.

 

저는 무한의 검제를 감상하기 전에 페이트를 잘 모른다면 게임을 먼저 플레이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요즘에는 이런 게임 접하기가 더 쉬워요. 원래 일본 게임이지만 한글패치 멋들어지게 잘 나왔고 설치 이미지도 넘쳐납니다. 진심으로 흥미가 생겼다면 직접 구매를 하셔도 좋습니다. 돈을 좀 들여야 그 돈이 아까워서라도 자기가 한 게임에 애착이 붙거든요.

 

비슷한 류의 다른 게임도 많이 해봤는데 페이트 정도면 내용 준수한 편입니다. 세간에는 유명 문학과 견줄만하다는 평도 있지만 그보다는 조금 깊이가 떨어지는 것 같고 수없는 막장 게임들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하려던 애니메이션 얘기는 안 하고 자꾸 게임 홍보만 하고 있으니 이쯤에서 페이트 무한의 검제 오프닝 영상을 첨부해볼게요.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Fate/stay night UBW remake OP - Ideal White

 

 

대략 이런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야노 마시로라는 가수가 오프닝을 불렀다고 하는데 사전지식으로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작 느낌하고는 사뭇 달라서 저는 처음 봤을 때 페이트가 아닌 줄 알았어요. 다른 시리즈인 페이트 제로라고 같은 애니 제작사에서 만든 게 있는데 역시 그것과 흡사합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린의 그림체가 게임 중에 미래 노스텔지어 일러랑 닮은 구석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디서 본 듯한데 말이죠.

 

몇 편 보고 난 감상평은 페이트 팬이라면 대개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재밌게 했던 페이트 게임을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즐길 수 있어서 저는 좋았고 요즘 취향에 맞추거나 조정된 부분도 있어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나온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이 이상 잘 만들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롤로그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린의 시점이라 그런지 더욱 매력 있습니다. 전투신은 게임으로 느꼈던 것보다 약간 박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장비가 묵직하게 부딪히는 느낌이 덜했던 것 같아요. 대신 오리지날 표현이 들어가서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편씩 나오는 분량이 유일하게 아쉬운 점입니다.

 

 

페이트가 재밌어요. 지인들이 페이트 밀지 말라고 막을 때도 있었지만 전 재밌었습니다. 세계관 알고 이번에 나온 페이트 리메이크 무한의 검제를 보면 완전 꿀잼이에요. 그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다시 얘기해드리자면 저는 페이트 리메이크 애니를 보기 전에 원작 게임을 클리어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무한의 검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앞에 루트인 페이트를 알아야 해요.

 

 

마무리는 린의 베스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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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RWBY - Red Like Roses

 

즐거운 포스팅을 하는 순간이네요. 이번 타겟은 RWBY의 트레일러 영상이었던 Red Like Roses 입니다.

제가 이 멋진 뮤비를 접했던 것은 티스토리에 막 정착해서 헤맬 무렵, 역시 익명의 링커, 블로그를 들어갔을 때였죠.

만약에 샨새교인이 되지 않았더라면 전 RWBY를 전혀 알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럼 영상의 주인공인 루비 로즈라는 소녀를 만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새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는군요.

 

노래 가사가 짧지만 인상적이에요.

 

Red like roses fills my dreams and brings me to the place you rest

White is cold and always yearning burdened by a royal test

Black the beast descends from shadows

Yellow beauty burn gold...

 

지금 보니까 세로로 대문자가 RWBY네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

첫 트레일러 영상이라서 그런지 완성도가 가장 잘 잡혀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초반에 허스키한 음색이 분위기를 더해주죠.

붉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홀로 숲 속을 걷는 루비의 모습이 마치 순례자 같은 이미지를 연상케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고고하거나 시크한 인물이 아닐까 싶었는데 실제 드러난 성격은 ㅋㅋ

 

겉보기와는 달리 아주 명랑한 히로인입니다. 쉽게 친해질 수 있는 타입! 루비 로즈 귀여워요~ 헠헠.

어린 나이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위험한 사건 등에 빠지는 것 같아 안쓰럽게 느껴질 때가 있긴 합니다만.

남들은 벌써 진작에 올렸던 영상을 저는 이제야 올려보네요.

 

 

의지수
윈도우7 마도베 나나미 PV

 

 

윈도우 7의 모에화 캐릭터. 나나미의 영상입니다. 언제적 자료일까요;

 

전체적인 이미지 색상이 파란색이고 싹싹하고 쾌활한 성격 같아서 마음에 드는군요.

 

제가 쓰는 운영체제가 윈도우 7이라 올려봤다는 내막이.....

 

 

의지수
고독한 포스팅

 

 

 

접속해서 대책 없이 글을 써 보고 있습니다. 으흐흐, 내가 막무가내다!

 

별일은 없습니다만 포스팅을 때우....해보고 싶어서요 ㅎㅎ

 

참 편한 블로깅 라이프네요. 이미지 하나 투척. 키보드로 타자 몇 줄 치고; 다메다메하군요.

 

고독한 포스팅이라는 제목은 요새 가끔 고독한 미식가 영상을 볼 때가 있어서 붙여보았습니다. 그럴 듯합니다(?)

 

이미지는 어디서 구하긴 구한 것인데 자세히 떠오르질 않네요.

 

 

 

 

포스팅, 티스토리, 블로그, 타자치기,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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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hollow ataraxia OST - 카렌의 테마

 




 햇살이 따갑군요. 포스팅하기가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맑은 정신 유지하기 쉽지 않네요. 이번에 올리는 음악은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진히로인(?) 카렌양의 테마입니다. 출연이 적은 편이라 그 매력을 다 발산하지는 못했지만 배경음악도 마음에 들고 카렌의 이미지를 굉장히 좋아해서 오래 기억하는 히로인이에요. 은발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가운데 눈을 감은 모습이 인상적이군요. 어딘가 경건하기도 하고 또 가련한 그녀의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라는 게임에도 제법 애착이 깊은 편인데 왜냐하면 군대 있을 때 플레이를 했거든요. 정확히는 휴가 나왔을 때 했었죠. 일병 휴가 때는 카논을 클리어했었고 상병 휴가 때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클리어했고 마지막 병장 휴가 때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를 클리어했다는.....군생활과 함께한 아타락시아! 그래서 더 각별한 추억입니다.

 

 남들은 휴가 나오면 좀 다른 걸하고 노는데 전 미소녀 게임하고 놀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가장 힘들 때 떠오른 것이 미소녀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아직도 미소녀 블로그를 하고 있나 봅니다. 는 카렌 짱짱걸 모에 乃

 

 

 

 

 

약간 놀란 표정의 카렌. 내가 너의 진리를 세상에 외치고 있어!

 

카렌의 테마는 예전에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다시 복구해서 올리게 되었네요.

 

 

 

의지수
코이모노가타리 OP - 찬바람 센티멘탈

 

 

여름이 한창입니다. 동영상 올리기 전에 미리보기를 눌렀다가 재생이 안 되는 줄 알고 놀랐는데 문제 없었나 봅니다;

코이모노가타리의 오프닝 '찬바람 센티멘탈' 이에요. 의도적으로 80년대풍(?) 분위기로 만든 것이 재밌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카이키 데이슈의 데뷔가.....센조가하라는 예쁘게 나왔네요 ㄷㄷ

해변의 게를 흰 뱀이 휘감고 있는 묘사가 인상적이군요. 아리후레타 센티-멘탈리-즘-♪

 

 

의지수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



4월 신작인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 라는 애니메이션 중의 한 장면입니다.

"It's a tender rain~♪" 할 때 노래 정말 좋네요. 거대한 구름이 퍼져나가는 모습도 장관이고요.

영상처럼 메마른 블로그를 적셔주는 단비 같은 포스팅인 듯~


의지수
Grand Theft Autumn 조선



시기가 지난 영상이어도 재밌네요.
게 섯거라 ㅋㅋㅋㅋㅋㅋㅋ


의지수
여동생 덕분에 너무 인기있어 위험해 CG

아무런 기별 없이 또다시 블로그 방치에 들어간 접니다만 여전히(?) 잘 살아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시간에도 자유 포스팅으로 형식 없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넵, 다음 포스팅 때는 길게 써볼게요 ㅎㅎ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인터넷 서핑하다가 모에모에한 CG를 발견해서 그거 올리려고 하는 거예요.
어디서 발견했냐면 기억이 불확실합니다는 뻥이고 트위터 타임라인상에서 봤습니다.
흠흠, 매의 눈으로 포착했던 미소녀 게임 관련 이미지였는데 제목은 여동생 덕분에 너무 인기있어 위험해,
혹은 위험하다입니다. 제가 좋아할만한 타이틀이네요.






딱 보고 바로 꽂혔던 히로인입니다, 헠헠! 은발이 잘 어울리는군요. 게다가 오드아이라니 독특합니다.
어떤 게임에 나오는 처자인지 관심이 생겨서 부리나케 CG를 찾아냈죠.
밑에 주인공으로 보이는 남자 놈도 나왔는데 없는 셈 치렵니다.







그리고 검은 긴 머리의 히로인을 빼놓을 수 없죠~ 제 타입이군요 ㅎㅎㅎ 글래머라서 더욱 좋습니.....아닙니다.
제작사는 HULOTTE라고 하는데 왜 여동생 덕분에 인기가 있어서 위험한지는 알 수가 없네요.
설정을 조금 보긴 했지만 굳이 거기까지 파고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아무튼 히로인 둘이 모에합니다.






히로인들이 마음에 든다고 하지도 않은 게임 제작사 홈페이지를 들어갔어요. 내가 막장이다!
이름도 외웠어요. 은발 미소녀는 시라토리 카나에라고 하고 흑발 미소녀는 토오시마 마이나라고 하는군요.
신체 사이즈까지 알려주고 성의가 보이네요.......전부 암기했습니다(?)


마이나는 전에 포스팅 했던 갑작스레 널 사랑하게 됐어의 소꿉친구 히로인하고 외모가 비슷해서 이미지가 겹치네요.
전 물론 둘 다 좋지만요. 카나에도 포함해서 셋 다 하앍합니다. 이렇게 미소녀력만 높아져 가나 봐요.
아무래도 여동생이나 소꿉친구 같은 친숙한 속성에 약해지는 취향인 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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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게임


가지고 있던 픽시브 이미지 파일을 또 올려보려고 했었는데 불펌주의라는 경고 메시지가 돌아서 급히 노선을 변경,
그냥 저의 잡담을 한번 더 들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일상 글만 많다니 다메다메(?) 블로그로군요.


오늘은 제가 가끔 즐기는 장르인 대전액션게임 포스팅을 해볼게요.
대전액션게임은 두 명, 혹은 그 이상의 플레이어가 서로 대전을 하는 액션게임 장르로
저는 주로 손발 위주의 격투기 게임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오락실에서 처음 접했었고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빠져들었죠.
맨날 게임 얘기만 하면서 알고 보면 실력이 그리 뛰어나진 않습니다만 격투게임은 오래 하던 거라 그나마 제일 세요 ㅎㅎ
특히 KOF 98 (The King of Fighters 98) 이라는 게임을 가장 잘합니다.
제가 내세울 만한 몇 안되는 특기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대략 이런 느낌인데 익숙해지면 상당히 재밌습니다. 진입이 쉽지 않아서 그렇지;
영상은 대입구라는 유명한 중국 플레이어(2P)의 퍼포먼스예요.


저는 이런 정도는 아니고 양민 수준인데 그래도 제가 진짜 강한 건 대전게임, KOF 98이라 생각합니다.
나머지 장르 중에는 턴제 RPG가 좀 할만한 편이었고요. 또 뽑자면 아케이드류를 자주 했었죠.
전 싱글플레이를 위주로 하던 타입이라 온라인 게임은 아직도 영 어렵더군요.


손을 풀기 위해서나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대전액션게임 한 판 하면 크게 도움이 되곤 했습니다.
지금은 뭐니뭐니해도 미소녀 게임 할 때가 가장 좋기야 합니다만 ㅎㅎㅎ 대전게임도 재미만 들리면 괜찮은 장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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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오타쿠
의지수
브리핑

 새해가 되었네요. 올해는 갑오년이라고 합니다. 갑이 청색을 의미해서 2014년은 파란 말의 해라고 하더군요. 말에는 흥미가 없는 편이지만 이번 년도를 상징하는 동물이라니 새해는 청마처럼 힘찬 질주를 하는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정말로 이번 해에도 블로그를 하게 되었군요. 이쯤되니 제가 과연 무엇을 위해 포스팅을 하는지 무엇을 위해 인터넷 상에 글을 올리고 있는지 의문에 싸이지 않을 수가 없네요. 분명 자신이 원해서 하고 있는 일이라고 해도요. 솔직히 작년 활동도 장담을 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보는데 돌이켜보면 진짜 흑뱀이 주는 재생과 영속성의 가호를 받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질기다 못해 강인한 생명력일려나요. 아무튼 생을 유지해서 다시 티스토리와 함께 지내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도 간략히 최근에 있었던 일을 정리를 해보고 다음 포스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상 쓰려니 할 말이 그렇게 잘 떠오르지는 않는군요;



 먼저, 부족을 맺고 전쟁을 하는 웹게임을 간간이 하고 있었는데 결국 패퇴했습니다. 제가 플레이를 해도 다른 사람들과 별반 큰 차이는 없다니까요 ㅋㅋㅋㅋ 공격이 들어와서 막을 수가 없으면 당하는 것은 똑같은 거죠. 제법 오래 버티기는 했습니다만 끝내는 마을을 빼앗겨서 접게 되었습니다. 주로 방병을 모으고 있었는데 나중에 인구수 제한이 걸려서 한 영지에서 병력을 뽑는 것이 한계가 있더군요. 그건 생각지 못한 문제였는데 그 요소가 없었더라면 침공이 왔을 때 좀 더 막기 수월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러나 밀려오는 병력을 계속 방어하기에는 무리였겠죠. 애써 참전은 했지만 전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게임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봤는데 제가 떠올렸던 작전은 다음과 같아요.


1. 자신이 랭커급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강자가 된다 → 2. 자신의 부족원이나 동맹원을 최소 5명에서 많게는 10명 정도 그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어 버린다 → 3. 해당 패턴의 반복 및 증식을 이어가며 인재를 육성, 침공, 모든 마을을 점령한다


 역시나 저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전략이란 대부분 무지막지하고 터무니없는 발상이 많군요 ㅎㅎㅎ 
이것이 실현화되려면 제가 랭커를 뛰어넘는 유저로 성장을 해야 될 텐데 그동안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테고 그때까지 주변에 있는 적들이 가만둘 리가 없죠. 그렇다면 그 시간을 단축시키거나 폭발적으로 플레이를 해서 도약할 수밖에 없겠지만 저는 막 게임을 시작하던 뉴비였기 때문에 갑자기 그런 엄청난 기량을 지니기는 어렵습니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고 자원을 모아서 병력을 훈련하는 절차를 거칠 수밖에 없어요. 저 혼자만 특별해서 이미 정해진 게임 시스템과 물리적인 요소를 넘어설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부족원들을 설득해서 도움을 받거나 최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한다면 세력을 키우는데 드는 시간을 더 줄일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아마 큰 차이는 없었을 것 같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말로 이기고 싶다면 프리미엄 기능을 지른 다음 (건물을 짓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음) 매일 24시간 영지를 풀회전시켜서 미친 듯이 게임에 올인해야 됩니다. 그렇게 폭풍 강자가 된 이후에도 혼자서 그 많은 적들을 다 상대할 수는 없으니 다른 부족원까지 동일한 방식을 따르게끔 해야겠죠. 전부 필사적으로 매진하면 승리는 절대로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실행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점인데 저도 웹게임을 재미로 하면서 그리 긴 시간을 들일 수가 없고 같은 편에게도 그것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제안을 내세워봤자 잘 따르지도 않겠지만; 막상 억지로 실행이 되도 승산을 100% 보장할 수 없다는 것도 맹점이긴 하죠. 서버 내에 있는 각 랭커들이 워낙 막강해서 그들을 정면으로 상대하기란 매우 힘들고 고단한 전투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 플레이어가 마을을 기본 100개 이상 관리한다는데 보통 전력 가지고는 택도 없다는 것임. 무슨 게임을 그렇게 죽어라하고 있는 거얔; 학생이면 공부를 하고 사회인이면 돈이나 벌 것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외에는 다른 수단을 떠올릴 수 없군요. 괴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그 자신도 괴수가 될 수밖에요.


 그러므로 저는 게임을 하면서 전력을 다했다라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현실게이트를 닫고 올인을 그렇게 간단히 할 수는 없는 거고 더 획기적인 지혜를 짜낼 수 없다면 그대로 무난히 플레이를 하는 게 최선이었다고 봅니다. 말만 많아졌지만 결국 제가 죽는 것은 사실상 확정된 거나 다름없었던 것이고 시작과 동시에 타임 리미트가 걸려있던 셈인 거죠.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 부족원들과 상의하거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생존율은 더욱 낮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전 패배하는 것을 굳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죽는 것이 아니라 게임상에서 당하는 것이니까 별다른 타격을 입었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어차피 종국에는 질 가능성이 높은 것, 저의 실익을 챙기는 게 나은 판단이 될 수도 있겠죠.


 한 번 꺼낸 적이 있는 말이지만 저는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바라는 타입은 아닙니다. 제가 원했던 것은 마을을 직접 키워서 귀족이라는 고급 유닛을 뽑아 보고 그것으로 노블링을 해서 마을을 하나 먹어보는 것이었어요. 천만다행스럽게도 사방에 둘러싸인 적들이 꽤 긴 시간 동안 저의 생존을 용인해주었고 목표를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절 일부러 크게 내버려뒀다가 어느 정도 살이 오르니까 덮친 것이 아닐까 생각은 듭니다만 덕분에 부족전쟁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다른 유저들과 교류를 하고 심지어는 대치했던 적들과도 대화를 나눠 봤으니 그 정도면 충분하죠. 그 이상을 더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물러난 것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저도 무차별 침공에는 별 수 없었다니까요 ㅋㅋㅋㅋ 그렇게 게임을 접고 나오는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남게 된 부족원들이 마음에 걸려서 그건 좀 괴롭더군요. 그때까지도 제가 소속된 부족이 망하지는 않았거든요. 이름이 바뀌고 형태가 약간 달라지긴 했지만 계속 저항을 하고 있었는데 적들의 공격이 너무 거세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같은 편이었던 사람들의 전력이 되어주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일단 접었으니까 다시 이 게임을 플레이할 일은 아마도 없을 듯합니다만 도중에 익힌 것들이나 깨달은 점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전부터 느끼던 것인데 저는 방어와 현상유지는 그럭저럭 잘 해내지만 상황을 주도하여 이끄는 역량이나 추진력 등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전쟁을 치르면서 그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는데 성향은 호전적이면서 의외로 전 방어 위주의 얌전한(?) 운영을 하는 편에 속해요.


 관련 사항은 이제 종료가 되었으니 미련을 그만 두고 습득했던 새로운 계열의 경험이나 지식은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이 좀 길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다음은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조금 다뤄보고 마쳐야겠네요.



 가장 처음으로 돌아가서 제가 원래는 타 매체로부터 전이됐으며 티스토리에 정착을 시도하려 했다는 것은 얘기한 적이 있었죠. 내색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착상이 잘 안될까봐 알게 모르게 많이 불안했는데 위험한 시기를 벗어나서 현재는 기반이 상당 부분 안정화가 된 것 같습니다. 무사히 뿌리를 내리는 데는 성공한 것 같아요. 그러나 여전히 티스토리 계열의 양식을 완전히 이었다라고는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현 단계에서 만족하기보다는 샨새교의 원류에 해당하는 마스터들이나 그들이 남겨놓은 유산에 접촉해서 미처 이어받지 못한 정보와 비전, 사고관 등을 익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그들의 조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그것이 첫 번째고 티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이점인 HTML/CSS 편집기능을 기초 이상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티스쨔응 안에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서 저도 진정한 뉴마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돼요. 기반은 확고해졌으니 점차 그것을 노리고 움직이게 되겠죠.


 오프라인에서는 제가 이번에 세게 나가서 차후 활동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현실적인 조정을 계속하는 중이에요. 기본 일상생활을 보내긴 보내야겠지만 주로 미술 관련 스킬트리를 올려서 그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블로그와도 연동할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해보려고 합니다. 모두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군요.


 그다음 일들도 어렴풋이 구상은 하고 있지만 벌써 기대감에만 부풀어 있기보다는 위에 사항들을 전부 달성하고 난 이후에 천천히 생각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방침에 대해서는 그때가 되면 또 얘기해볼게요. 그럼 브리핑을 여기에서 종료합니다.



p.s. 무게 잡느라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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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초하루


해가 바뀌었습니다. 벌써 설날이군요.
긴 시간 자리를 거의 비우고 있었는데 별 일은 없는 편입니다. 그동안 별 일 없으셨는지요?
저도 동면 중이지만 제 링커들도 몇몇을 제외하면 대부분 휴면 상태로 빠져드신 것으로 보이네요 ㅎㅎ
자는 중에는 그대로 자게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영영 이대로 깨어나지 않을까 염려가 될 지경입니다.
임시로 잠시 깨어났더니 아직 피로감이 가시질 않는군요. 


본래 연휴 전에는 휴일을 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풀리질 않았습니다 ㅠㅠ
급여를 더 쳐준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야간에 잡무를 하고 있느라 몸이 좀 지치더군요.
몇 날 밤을 지새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재정난은 꽤 해결했는데 블로그의 활력이 상당히 떨어졌네요.



올해 초부터 한 달을 그냥 넘길 수는 없으니까 이번은 간략히 포스팅을 하고 일을 빨리 마무리를 짓든가
더 여유있는 쪽으로 바꿔서 블로그에도 비중을 두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생활이 너무 안되는 것 같아요.
꼭 제가 필요한 일은 아니라서 이번 달 내로 정리하려고 했지만 명절 전에는 인원이 바뀌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최대한 제 오프상황을 맞춰서 티스토리에게 신경을 써보려고 하겠습니다.
2월 중이나 늦으면 3월까지는 시간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데 도저히 안될 것 같으면 강경하게 나갈 생각입니다.


그 밖에 특별한 사항은 없었던 것 같아요.
잠수 타는 동안 일어났던 일이나 뭔가 알려주실 만한 사항이 있었다면 듣겠습니다.
트위터나 카톡, 비상 연락망으로 급한 경우에는 소식을 접하긴 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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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의 끝자락에서...




2013년이 끝나는 날입니다. 이렇게 뱀의 해가 지나가는군요.....

올해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활동을 많이 못 했는데 어쩔 수 없지요.

그렇다고 제가 초월적인 능력을 가지고 물리적인 시간을 뛰어넘어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별수 있나요 ㅋ




겨울은 몹시도 춥네요. 추위에 약한 타입이라 밖에 나가기도 싫고 겨울잠(?)이나 실컷 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눈이 내리는 이미지를 올리고 싶었지만 찾으려니까 또 보이질 않네요.

왠지 그림상에서 날아가는 용을 보니까 이번 해의 주인공 뱀이 연상되는군요. 같은 파충류잖아요 ㅋㅋ

그러나 뱀은 역시 용이 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으음;





다음 해가 되어도 어차피 저는 블로그를 계속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로 작정했으니까요. 1,2월 달까지는 여력이 없겠지만 점차 공을 들여보겠습니다.

바로 다음 날이라 금방이겠지만 내년에 볼게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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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과 취미생활


블로깅 주기율(?)이 오락가락 하는군요.

은근 급하기니까 간단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여전히 잘 살아는 있습니다. 그러나 좀 힘겨운 시기긴 합니다.

다음 달까지 운이 나쁘면 휴일도 없이 돌아가는 일정을 맡게 돼서 난감하네요;

그러니 장문은 절대 무리고 활동량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살아야 블로그도 사는 것이라 ㅎㅎ




티스짱도 너무나 소중하지만 당장은 내가 우선이야 (이자식!!)




그리고 간신히 취미 미술학원을 등록해서 첫 수업을 받고 오는데 성공했습니다.

대체 이걸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는지 모르겠네요. 넵, 제가 바보입니다!

역시나 정말로 귀중한 행보이자 어렵사리 일궈낸 계통 능력입니다.




원래 저는 미술과 연관이 전혀 없었어야 될 흐름 같았는데 기어이 이렇게 되는군요.

억지로라도 이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다는게 솔직한 심정이에요. 적어도 즐거운 취미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난이 예상되지만 전부 다 감수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살살 하지만 확실하게! 얻어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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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교체 - 아이폰5s




2년 가까이 쓰던 옵티머스폰이 최근 에러가 잦아서 결국 스마트폰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오랜 업데이트의 부진이었던 게 아닐까 생각 중.. 통신사 쪽에서 제 옵티군을 버렸어요, 덜덜;


그리하여 갤럭시노트2, 3으로 갈까 아이폰5s로 할까 고심 끝에 애플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A/S 받기가 번거롭다고는 하지만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및 안정성이 더 높을 것으로 판단했죠.
이번에 아이폰을 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접하기가 왠지 어려울 것 같기도 했고.


쓰다 보면 아이폰이 진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하던데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36개월 할부 노예계약, 족쇄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어차피 이걸로 오래 쓸 계획이니까요, 힉!


위에 올린 사진은 보호필름하고 케이스를 씌운 샷으로 실은 맨몸으로(?) 있을 때가 더 보기 좋아요.
뒷면이 금색이라 골드라 불리는데 사람들이 많이 선호해서 물량이 부족한 색상이라고 하네요.


배송도 늦게 와서 기다리던 저의 애간장을 태웠던 기기지만 일단 손에 넣고 보니 매우 마음에 듭니다 ㅎㅎ
항상 폰을 쓰면 회색이나 검정색을 자주 썼는데 금빛의 앙증맞은 아이라니 참 예쁘군요.


기능적으로도 손색이 없어서 절대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일부 주변인들의 액정이 너무 작은 것이 아니냐 쓰기가 불편하다는 둥 잡음은 다소 있었지만
그럼에도 저는 골드짜응이 좋습니다, 미려하고 귀엽잖아요!


금빛 양의 호환성도 좀 떨어지는지 제가 활용하려던 게 이미 두 개가 안되긴 했는데
예전보다는 다양한 모바일 활동을 가능케 해줄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쓰던 스마트폰을 그리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교체할 때가 되긴 했었죠.
그러면 검은 기기는 이제 편히 쉬게 하고 황금 아가씨하고 잘 지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볼게요. 으으......약정 기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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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잡설



오늘은 일기 형식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블로그에 편하게 글 쓰면서 기분 전환을 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막상 쓸 말이 없긴 하군요....이 글도 언젠가 혼돈 속으로 빠뜨릴 수도 있을 듯.



픽시브에서 이미지를 얻었는데 예쁘군요. 저도 그림계에 입문을 해보고 싶은데 말이죠....

꼭 정규 루트를 거치거나 공식적인 지위를 달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머지않아 문을 두드려 볼 생각입니다. 올해 안으로;

가끔이라도 스스로 그림 그리고 하면 재미도 있고 좋을 것 같아요.




중요한 포스팅들을 일단 끝냈으니까 부담도 적고 마음이 홀가분하네요. 최근에는 별 일도 없었고.

약간 감기 기운이 있는데 조금 더 놀다가 자야겠습니다. 즐거운 밤이 이어지길!

결론은 픽시브 이미지를 올리고 싶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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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우랜서 필드 OST - 들판을 가로지르며




바쁘고 피곤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마음은 평온을 원하지만 처한 현실은 그럴 수 없다는 게 슬프네요.

그러므로 오늘도 저의 두서없는 포스팅은 이어집니다. 이번 브금은 명작 게임 그로우랜서(Growlanser)의 BGM 중 하나예요.

첫 필드에서 들을 수 있는 곡이죠. 딱 풀밭을 거닐며 모험을 하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ㅎㅎ

평화롭고 온화한 분위기의 곡으로 저도 이런 일상을 보냈으면 싶었는데 말이죠.







요정 티피와 함께 서 있는 주인공.....




의지수
셔플(Shuffle)! - 후요우 카에데 테마




어김없이 포스팅을 할 순간이군요. 이번에는 미소녀 게임 셔플의 히로인 카에데의 테마를 올려봤습니다.

곡이름은 비 개인 아침에, 라고 하는데 발랄하고 귀여운 음색이네요. 오렌지 색상과 어울려요.

날이 개서 햇볕이 쨍쨍한 게 역시 좋지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역경이 있어도 극복하면 행운이 찾아오는 거겠죠.

게임상에서도 그와 비슷한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주인공과 소꿉친구였는데 과거의 일 때문에

서로 괴로워하다가 어렸을 때 했던 약속을 계기로 관계를 진전시키게 됩니다.





셔플은 재밌게 했던 게임이기도 했고 카에데도 많이 좋아하던 히로인이었죠. 소꿉친구는 역시 진리☆

만능초인 진히로인으로 활약할 때가 리즈시절이었는데.....이제는 정말 과거가 돼버렸네요.

유키무라 코마치와 같은 성우라는데 포지션이나 성향도 흡사한 면이 있습니다.




의지수
20만 히트 돌파 기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이벤트



오늘은 잠시 낮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저의 블로그 히트 수가 20만을 넘었네요.
현재 블루문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습니다만 이건 중요한 얘기가 아니군요 ㅎㅎ;

솔직히 3만 히트를 넘고 10만 히트를 달성 했을 때도 여기까지 올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9월이 끝나는 날이기도 하고 추석 명절 포함, 20만을 넘긴 기념으로 초대장 배포 이벤트(?)를 열게 되었어요.

처음으로 초대장을 배포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하는 것을 본 적은 있는데 지금 제가 무아지경 속에서 포스팅을 하는 중이라 정밀성이 떨어지네요.

처음이니까 우선 초대장을 5장 정도만 배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식은 리플로 이메일을 달아주시면 제가 읽고 초대장을 보내드릴게요.
티스토리는 초대장이 있어야 블로그 개설이 가능하니 유용하게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어떤 분에게 드리는가 하는 것인데......특별한 자격 요건은 없습니다.

무작위(랜덤) 방식으로 제가 선정하여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단, 비밀글로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공개로 해놓으면 스팸 메일류가 발송되는 것 같더군요.




멘트는 자유지만 비밀 리플이 아닌 요청 글은 삭제됩니다.

+남은 초대장 수 : 00

+총 배포된 초대장 수: 12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서 배포량을 늘렸습니다!)

(해당 배포가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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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꿈을 먹는 메리 ED - 꿈과 희망과 내일의 나

 

 

 

 이번에도 꿈을 소재로 한 포스팅이군요. 좋은 꿈 많이 꾸고 블로그도 쓱쑥 성장하면 괜찮은 거죠(?) 눈팅 조금 했을 뿐인데 벌써 이런 시간이 되었네요. 아직도 포스팅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 저도 꽤 징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라이프 패턴이 길고 둔감하게 작용하는 편이 이럴 때는 나쁘지 않군요. 시기가 많이 흘러서 이미 적정 사이클은 지났지만 아무튼 저는 좀 더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ㅋ
 
 꿈을 먹는 메리는 관련 이미지를 발견하고 얼마 전에 봤던 애니로 원작은 만화라고 합니다. 주인공인 메리 나이트메어의 복부 쪽 노출 덕분에 배꼽애니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저는 소꿉친구로 나오는 여자 캐릭터 보려고 찾았다가 2, 3화 정도까지 감상했죠.
 
 내용은 몽마들과 싸우거나 교류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애니도 한참 마도카가 인기를 끌 때 출시되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해요. 그러나 가끔은 재미없는 애니를 보는 것이 또 재밌는 것입니......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걸까요?!

 

 

 잠에 빠져들기 일보직전 상태에서 블로깅을 하는 것도 아주 스릴있군요. 엔딩 영상은 독특해서 볼만했습니다.


 
 

 

의지수
드림 인베이더(Dream invader)




 좋은 밤입니다. 긴 여정 끝에 드디어 리뷰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타이틀은 드림 인베이더라는 게임으로 전에 얘기했던 적이 있었던 비주얼 노벨류에 해당하며 텍스트 어드벤쳐 장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는 국내의 티티우스라는 닉네임을 쓰는 분이죠.

 전 그동안 인터넷 활동을 하면서 때때로 리뷰를 쓰던 전적이 있었고 그를 주력으로 삼아 활동을 전개시키던 시도도 했었으나 전문적인 리뷰어는 아니었고 자주 가던 커뮤니티 사이트의 각종 리뷰들을 보고 나름 독자적인 생각과 느낌을 바탕으로 혼자서 끄적이거나 참고를 해보기도 하면서 연구 및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실상은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시간나는 대로 구상도 하고 리뷰를 쓰는데 재미를 느끼고 오래 팠어요. 상당 기간은 그것이 저의 넷 생활의 원동력이었다고 봐요.

 남에게 보이기 위한 목적보다는 자기 만족이나 성취를 위해서 포스팅을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아무래도 정규화 된 면이나 공적인 방향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만큼 내실을 많이 다지는 데는 좋았던 것 같아요. 원래는 기량을 더 늘려서 다른 게임 리뷰도 많이 쓰고 뛰어난 명작 리뷰들을 능가하고픈 소망도 있었는데 진로를 리뷰어로 잡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비중을 크게 줄일 생각입니다. 어쩌면 지금 쓰는 글이 샨새교에서 작성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공식 리뷰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제 안에서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도는 것 같군요.

 제 리뷰는 마케팅이나 상업성을 염두해 두고 쓰지 않는 경향을 띄어서 형태가 전혀 다르고 흔히 정보를 전달하는 포스팅의 동향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비평에 가깝게 써서 내심 관련 대상자가 보고 달가워하지 않을까봐 뜨끔한 편인데 제가 생각해도 특별히 문장력이 출중하다가든가 제작 능력이 엄청나서 뭔가 만들 줄 아는 것도 아니면서 제작자가 열정과 성의를 가지고 만든 제작물을 마치 무슨 심사관이라도 된 것처럼 리뷰를 쓰면서 평가를 할만한 자격은 없다고 인정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 정도의 포장은 하게 되었고 현재는 생각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어서 메이져의 방침을 습득하기 위해 홍보를 위주로 한 성격의 리뷰를 써보고 싶긴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드림 인베이더의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을 기동하면 간단한 로고 화면이 지나가고 취업으로 고민하고 있는 주인공 '권용재' 라는 인물에 대해 텍스트를 통해서 알 수 있게 됩니다. 소액이지만 빚까지 짊어지고 있는 암울한 상황에서 우연히 선글라스에 코트를 입은 한 중년과 마주치게 된 것이 사건의 계기인데 그는 자신에게 꿈을 팔아보지 않겠냐며 루시드 드림, 즉 꿈을 꾸는 도중에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상태를 마음대로 유도할 수 있는 연구를 도와달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도 설명을 들으면서 결국 조건을 승낙하고 말아요.

 진행 방식은 이렇게 텍스트를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해나가는 형식으로 배경 이미지와 음악, 스탠딩 이미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 엔진 자체는 VNAP 제작툴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미 몇 번 관련 타이틀을 해본 적이 있어서 인터페이스는 익숙했습니다. 스토리가 변경이 되는 선택지가 없었다는 점이 특징이겠네요. 루시드 드림이라는 꿈을 소재로 한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주인공은 얼떨떨해 하면서 꿈 컨트롤 머신인 헤어 밴드를 끼고 잠을 자고 뇌파를 측정한 데이터를 자신과 계약한 아저씨, 연구소장이라 밝힌 사람에게 보내게 됩니다. 며칠 간은 루시드 드림을 꾸지 않아서 실망하지만 1주일 정도가 지났을 때 성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놀라죠. 처음 경험한 자각몽은 지하철에 타고 있다가 그것이 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눈앞에 서 있던 젊은 여자의 어깨를 붙잡고 강도 짓을 해보려다 뺨을 맞고 깨는 다소 황당한 것으로 끝나지만 차차 순조롭게 루시드 드림을 꾸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때서야 정말 꿈을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게 되고 실험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평소와는 달리 온통 하얀색 방에 혼자있는 이상한 꿈을 꾸면서 분위기가 약간 바뀌어요. 바로 곧이어 주인공의 꿈에 타인, 연구소장이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거든요. 그는 루시드 드림 기술을 활용한 수면 학습 실험을 한다면서 꿈 속에서도 상호간에 커뮤니케이션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갑니다. 그리고 2~3일 가량 몇 가지 테스트를 더 해보고 성공이라며 제품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실험이 끝났다고 하죠.

 소장은 다음 날 적극적으로 도와준 감사의 표시로 현실에서 다시 한번 주인공을 만나 치킨(!)을 대접하고 기계를 회수하여 돌아갑니다. 혹시라도 시제품을 하나 답례로 주지 않을까 기대하던 주인공은 아쉬워하며 일상으로 돌아가고 그렇게 루시드 드림은 잊혀져 가는 듯 싶었는데 그는 얼마후 헤어 밴드를 쓰지도 않았는데도 그 꿈을 꾸고 맙니다. 동시에 왠 낯선 사람과 조우하며 악몽을 맞이합니.....



 배경 음악들이 8비트 시절 BGM을 연상케 하는 리듬이어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더군요. 후기를 보니까 사운드를 맡은 분이 따로 계신 것 같은데 멋집니다. 꿈의 영역, 제가 최근 가상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터라 꿈을 마음대로 다뤄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고 그 활용도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인셉션이 떠오르기도 하고 관념만으로도 실제 육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역시 흥미롭습니다. 

 악용이 되면 매우 위험하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면 시간의 활용 범위가 늘어날 수 있겠지요. 그 밖의 미지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어쩌면 삶이 더 괴로워질 수도 있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아직 너무나 생각만 앞서 나가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내에선 유감스럽게도 나쁘게 활용되는 케이스인데 인간의 욕망과 본성으로 인한 잔혹한 면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제 주된 포커스도 그런 쪽과 유사하긴 하죠. 과연 그 두 가지 요소는 제어 및 통제를 할 수 있는가 같은 거요, 덜덜;

 TT 님이 만든 다른 게임도 클리어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게임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사회적인 문제를 대쪽같이 비판하면서 현실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어요. 좀 더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저는 그래도 하는 얘기는 맞다고 봅니다. 소통이란 게 꼭 대화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도 화자와 독자가 되어 성립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게임은 주인공의 꿈에 침입한 드림 인베이더에게 대항하기 위해 잠에 빠져들 때마다 퀴즈를 풀게 되는 과정이 또 다른 특징인데 자신있는 분들은 시간 제한은 따로 없으니까 직접 풀어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상식으로는 맞추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저는 진행상 힌트 및 답안을 참고했습니다. 나중에는 연속적인 문제를 맞추는 전개로 극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게임만큼 그래픽이나 캐릭터성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원래 주로 내용이나 조작성 등을 보는 타입이라서 제겐 플레이하는데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짧은 편이라 타 유저도 접하는데 부담은 없을 것 같네요. 단, 이런 장르를 별로 해보지 않았거나 화려한 스타일의 타이틀을 선호하는 분들은 조금 집중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제 시점에서는 인물 중에 유일하게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히로인인 슬기 양이 그나마 모에했는데 처음부터 캐릭터의 상품화는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장르의 특성과 제작자의 성향이 반영된 부분이라 할 수 있겠군요.



 드림 인베이더는 어렵게 만든 환경의 영향 탓인지 제작자 분이 지금까지 공개한 게임 중 완성도가 가장 높습니다. 주변 상황이 괜찮았더라면 더 많은 지지를 받았을 것 같아요. 제가 미소녀류를 좋아하다 보니 비주얼 면으로는 아쉬운 점이 있으나 표현하려는 의도는 좋았다고 봅니다. 이 게임의 진면목은 개인이 툴을 이용해서 타이틀을 낸 강단이나 추진력, 마인드를 크게 인정할만하다라고 전달하고 싶네요.

 게임의 결말이 원흉에 해당하는 존재가 아무런 제재없이 그대로 활동한다는 내용이라 그 점은 약간 받아들이기가 난감했지만 시점을 달리하면 이런 엔딩도 여운이 남는 마무리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후로는 관련 제작 활동이 중단되었으니 드림 인베이더는 일종의 유작인 셈인데 이대로 잊혀진다기 보다는 저처럼 기억하는 누군가는 계속 있겠죠. 이 리뷰도 유작이 될지도 모르니까 해당 게임과 서로 궁합은 맞지 않았나 연결짓게 되네요. 더 길게도 써보고 싶었고 더 뛰어난 기량으로도 써보고 싶었는데 이만 여기서 마쳐야겠군요.


 저는 항상 리뷰에 별표를 남기는 습관이 있었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ㅁ')/

시스템: ★★☆☆☆ 그래픽: ★★☆☆☆ 음악: ★★★☆☆
캐릭터: ★★★☆☆ 스토리: ★★★★☆
업적성: ★★★★★

[Vision: 스킬 '리뷰어'를 개통시키셨습니다!]
[Bonus: 마스터리 수치가 +5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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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엘리베이터의 소녀





금발의 귀여운 여자아이가 앨리베이터에서 순진하게 장난을 치는 아주 밝고 재밌는 영상입니다~ (어디가?!)

여름에는 역시 이런 게 무더위를 잊기에 좋은 것 같아요, 착한 어린이는 따라 하면 안돼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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