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던 보컬로이드 시유를 구매했습니다! 늦었군요. 포스팅을 하니 시유를 이제야 블로그로 영입해왔다는 기분이 듭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라이브러리와 에디터가 합본으로 판매되었었는데 지금은 라이브러리만 구할 수 있더군요. 조금 무리하더라도 미리 구입해둘 걸 그랬나 봅니다. 에디터는 따로 구해보기로 해야겠네요. 시유야, 미안해~☆ 지금이라도 시유를 얻긴 얻었지만 보컬로이드는 관련 영상만 봤지 다룰 줄도 모르고 음악의 악보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제가 어떻게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됩니다. 막막하기도 하고요 ㅋㅋ 막상 곁에 둬도 사용을 할 수가 없어! 역시 저는 매사 대책이 없군요. 일단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나 봅니다. 그냥 저지르고 보자는 심리일지도 몰라요. 음악을 기초라도 배워두는 편이 좋으..
하라는 재밌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얘기는 안 하고 블로그에 일기만 쓰고 있군요. 오늘 밤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블로그 활동이 장기간으로 이어지면서 필력 상승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리저리 궁리 중이었는데 여러 시도를 해보다가 글쓰기 학원을 알아보고 다녀왔습니다. 코로나가 심하게 터지기 전에 일입니다. 저는 글을 잘 쓰려면 문학을 배워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학원을 찾게 되었는데 제가 그런다고 주위에서 딱히 호응을 해주는 것도 아니었고 주로 혼자 해보고 싶어서 판단을 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보니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집 주변에 마땅한 곳도 쉽게 찾을 수가 없었고요. 그렇다고 인터넷 강의를 듣기에도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강으로 공부를 해본 적이 거의 없고..
모처럼 연휴를 맞아 여유가 약간 생겼네요. 더 쉬고 싶습니다. 본래는 저도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요. 이차원 속 미소녀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이러다 점점 현실과 멀어지면 어쩌나 싶긴 합니다. 아니면 그냥 이대로 계속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는 세상에서 그저 하염없이 덕질만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 제 바람과는 다르게 현실이라는 것은 끔찍한 문제만을 들고 와서 무리하게 해결을 요구하는 것 같아 기피하게 되네요. 항상 터무니없는 상황이 생겨나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20년 봄 무렵부터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서 지금까지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군요. 저는 아무런 대책 ..
국내 방송인 더 지니어스를 보고 원작을 찾다 알게 된 시리즈입니다. 이것도 만화가 영상으로 나온 경우죠. 사무국이라는 조직으로부터 라이어 게임이라는 상대를 속여 상금을 차지하는 대회에 사람들이 초대를 받아 벌어지는 일들이 주된 내용입니다. 주인공 아키야마 신이치의 포스가 간지납니다. 각종 심리전으로 게임을 지배하는데 심리학으로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 이런 모습으로 강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핵심을 관통하는 필승법 논리는 다른 차원의 사고 방식을 제시합니다. 저도 격투 게임하면서 심리전을 익힌 적이 있다 보니 비슷한 계열이라는 느낌으로 많은 참고가 되고 있습니다 ㅎㅎ 히로인 나오도 매력있고 여려 연령층이 어울려지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더군요. 사람을 너무 몰아세워서 망가질 때는 난리긴 합니다만. 심리..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입니다. 블로그에 이미지를 올리고 포스팅을 하는데 자주 일기를 쓰게 되네요. 인터넷에서 일기장 형식으로 작업하지 말라는 글을 읽은 것 같은데 하다보면 그렇게 되는 걸 조정하기는 어렵군요. 요즘 평소 보지도 않던 블로그 책도 보고 경제책도 보는 것을 시도했는데 힘듭니다 ㅋㅋ 텍스트에 익숙해도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소화해내는 것은 저는 효율이 별로입니다. 이제 머리가 어지럽고 아파요. 당장 수단이 없어서 책이라도 보는데 진도가 안 나갑니다! 일상은 생산, 제조 쪽 업무만 해보다가 판매, 영업 쪽으로 전환을 하게 되었는데 막상 해보니 이것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진짜 뭘해도 쉬운 게 없네요 ㅋㅋㅋ 그래도 처음으로 인센티브를 받은 경험은 좋았습니다. 지금 살아있는 게 신기할 지경인데 ..
블로그를 하면서 언젠가 내가 그린 그림을 올려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술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관련 학교까지는 못 갔고 학원 비슷한 화실을 갔습니다. (그것을 로망이라 생각했었죠.) 전에는 도중 하차했지만 이번에는 한 달 과정을 마쳤어요. 처음에는 순수미술을 익혀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회화, 드로잉을 해봤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는 선을 긋고, 원을 그릴 수 있는 정도까지였습니다. 그 긴 시간을 거쳐서 해낸 것은 이거였네요 ㅎㅎㅎ 첫걸음을 뗐다고 봅니다. 원하는 것을 달성했는데 어쩐지 기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무척 기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적어도 제 손으로 뭔가를 완성했다는 보람은 크군요. 충실감이 넘쳐요. 남은 과정과 다음 단계인 수채화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
열흘간 영상 보고 열흘간 게임을 했더니 정신이 없군요. 게임 클리어를 못해서 힘들었네요.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자료를 보다가 키즈나 아이라는 캐릭터를 발견했습니다. A.I.Channel을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 방송인이라는 컨셉입니다. AI가 인터넷에서 방송을 하다니! 본인 말로는 자신이 인텔리젠트 슈퍼 AI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름인 키즈나는 인연이라는 의미이고 아이는 사랑이죠. 아이는 AI로도 읽을 수 있겠네요.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원하고 있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외형인 머리띠는 하트를 표현하고 있고 떡잎을 묘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분홍색 메쉬로 포인트를 주고 미래적인 느낌을 나타내려고 했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상냥한 이미지를 받았습니다. 아직은 프로그램에 성우를 입힌 모습이지만 언젠가는 정말..
무더운 여름이 지났군요. 석 달 만에 텍스트를 입력해봅니다. 저는 드디어 제 페이스를 되찾은 것 같아요. 보통 한 달에서 세 달 잠수, 길면 일 년에서 삼 년까지 잠수를 타는 게 잠수 스킬의 기본이니까요.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가려면 십 년 잠수 정도는 달성해봐야 할 텐데 말이죠. 이번 포스팅은 소설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것도 추천을 받았었는데 제목은 '갑각 나비'입니다. 평상시에 책이나 활자를 거의 접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글에 심취하며 문학을 고찰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놀랍게도 조금은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텍스트에 몰입하고 싶을 때가 가끔은 생기거든요. 갑각 나비는 이름을 전혀 들어본 적도 없었고 내용을 접해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고 첫 이미지는..
올해가 거의 다 끝나가는군요. 양의 해에는 양처럼 순하고 몽실몽실 둥글게 살고 싶었는데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 해에는 좀 더 풍성하고 모에(?)하고 흥하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전히 저는 이미지 덕후에서 벗어날 수 없나 봅니다. 이번 해가 간다니 기분이 이상하네요.....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ㅎ 돌이켜보니 잘 했던 일도 있었지만 못 했던 일도 떠오릅니다. 내년에는 더 곱게 살려고 하고 베풀 수 있는 일들을 해봐야겠습니다. 제게는 고요한 것 같았어도 변화도 많았던 격동적인 한 해였습니다. 결국 생존은 한 셈인데 영원은 없다라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무겁군요. 계속 나아가서 길을 찾아봐야겠죠. 목표를 우선시해야 하는지, 사람을 우선시해야 하는지, 그 순간의 감정을 우선시해야 하..
어느새 연말이군요. 접속을 하려고 이리저리 헤매다 로그인합니다. 포스팅을 할 시간이네요. 이번에는 제가 재밌게 읽었던 판타지 소설 실버문을 꺼내서 적어보겠습니다. 실버문은 전에 보다 말았던 다른 작품을 찾다가 발견한 글이었는데 주인공인 슈란이 무척 모에합니다. 전생에서 의사로 살던 승아라는 소녀가 힘이 다하여 슈란으로 환생하고 시작되는 알콩달콩한 스토리가 주된 내용인데 여기서 슈란, 풀네임 슈리나 루스 레디안은 예전 삶의 기억을 지닌 채 황녀로 태어나서 정체불명의 치유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명력을 소모해서 대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점이지요. 이야기가 끝나는 내내 마땅한 설명은 안 나오지만 서두에 실버문 전설 얘기가 추측할 수 있는 단서인 것 같습니다. 창조신이 세상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었던 ..
가지고 있던 픽시브 이미지 파일을 또 올려보려고 했었는데 불펌주의라는 경고 메시지가 돌아서 급히 노선을 변경, 그냥 저의 잡담을 한번 더 들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일상 글만 많다니 다메다메(?) 블로그로군요. 오늘은 제가 가끔 즐기는 장르인 대전액션게임 포스팅을 해볼게요. 대전액션게임은 두 명, 혹은 그 이상의 플레이어가 서로 대전을 하는 액션게임 장르로 저는 주로 손발 위주의 격투기 게임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오락실에서 처음 접했었고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빠져들었죠. 맨날 게임 얘기만 하면서 알고 보면 실력이 그리 뛰어나진 않습니다만 격투게임은 오래 하던 거라 그나마 제일 세요 ㅎㅎ 특히 KOF 98 (The King of Fighters 98) 이라는 게임을 가장 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