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 Comb - A. ver.

의지수
바이러스

이미지는 내용과 상관이 없습니다~

 

 

모처럼 연휴를 맞아 여유가 약간 생겼네요. 더 쉬고 싶습니다. 본래는 저도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요. 이차원 속 미소녀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이러다 점점 현실과 멀어지면 어쩌나 싶긴 합니다. 아니면 그냥 이대로 계속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는 세상에서 그저 하염없이 덕질만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런 제 바람과는 다르게 현실이라는 것은 끔찍한 문제만을 들고 와서 무리하게 해결을 요구하는 것 같아 기피하게 되네요. 항상 터무니없는 상황이 생겨나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2020년 봄 무렵부터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서 지금까지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군요. 저는 아무런 대책 없이 낙천적일 때가 많아서 금방 사라질 줄 알았는데 상황을 보니까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닌 모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명칭도 알고 싶지도 않았지만 하도 소식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리니 모르고 싶어도 모를 수가 없더군요. 확진자가 계속 생기고 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강대국, 선진국에서도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사람이 시체가 되어 뒹굴고 있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가히 상상하지도 못했던 세상이 펼쳐지고 있네요. 이렇게 될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심각한 사태라고 판단하고 생전 연관도 없던 바이러스 자료를 조금 봤더니 이건 기원조차 불분명한 존재 같아요. 게다가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 상에 존재해왔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타격이 크고 감염이 될까 봐 밖을 못 나가다 보니 일상생활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밀레니엄 시대에 이런 전염병 비슷한 것을 해결을 못 해서 전 세계가 다운이 되는 것도 기현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 활동만 하고 있어도 되나 싶기도 하네요. 그런다고 제가 달리 할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만 얼마 전부터 환경 쪽에 관심이 많이 늘었습니다. 인류가 살려면 환경 분야를 발전시키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저는 운이 좋아서 코로나에 아직 걸리지 않았는데 마스크 자주 쓰고 사람 많은 장소를 피해서 최대한 감염 확률을 줄여야 될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적이다 보니 더욱 무섭군요. 언론에서 하는 말을 완전히 신뢰할 수도 없긴 한데 알아서 조심하는 편이 좋겠죠.

 

SF에서나 나오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가 현실이 되는 같아서 여전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면 사실 꿈이었습니다~ 라는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평소에 무심한 것 같아도 저는 지인들부터 먼저 걱정이 됩니다. 부디 무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신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데 그게 많이 어려운 모양입니다. 저는 백신 나오면 상황이 종료될 줄 알고 낙관을 하고 있었거든요. 과연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바이러스에 경각심을 가지고 사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될 시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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