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즐거운 포스팅을 하는 순간이 왔군요. 그동안 티스짱의 압박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글쓰는 일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니라고 무언의 항거를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네요. 오늘의 타겟팅은 대작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라는 애니입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 무한의 검제이죠. 이름이 기니까 줄여서 페이트나 페이트 리메이크로 부르기도 합니다. 페이트는 원작이 게임이었는데 2004년 타입문이라는 제작사에서 출시했습니다. 당시 서브컬처 계열 사이에서는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지요. 각 커뮤니티에서 쉴 새 없이 페이트에 관련된 글이나 정보가 올라오고 설정 토론이 오가며 팬아트나 팬픽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전 그때의 전성기를 실시간으로 목격했..
즐거운 포스팅을 하는 순간이네요. 이번 타겟은 RWBY의 트레일러 영상이었던 Red Like Roses 입니다. 제가 이 멋진 뮤비를 접했던 것은 티스토리에 막 정착해서 헤맬 무렵, 역시 익명의 링커, 블로그를 들어갔을 때였죠. 만약에 샨새교인이 되지 않았더라면 전 RWBY를 전혀 알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럼 영상의 주인공인 루비 로즈라는 소녀를 만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새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는군요. 노래 가사가 짧지만 인상적이에요. Red like roses fills my dreams and brings me to the place you rest White is cold and always yearning burdened by a royal test Black the ..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통칭 아노하나라고 불리는 이 애니메이션은 애니플렉스, 후지TV, A-1 Picture에서 만든 오리지널 방영작입니다. 감독은 나가이 타츠유키, 시리즈 구성에 오카다 마리, 캐릭터 디자인에 타나카 마사요시로 주요 제작진이 토라도라의 제작진이어서 발표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다네요. 음악을 맡은 REMEDIOS는 한국에서도 러브레터 OST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죄다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입니다만 ㅋㅋㅋ 관심도 전혀 없었고요. 아노하나라는 애니가 나오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2011년 4월 거의 나온 시기에 맞춰서 봤죠. 이것도 괜찮다고 추천 비슷한 것을 받아서 보게 된 겁니다. 모 님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계속 볼 일이 없었을 수도 있겠네요. 감상한 ..
1st OP - My Dearest 새해의 첫 포스팅은 지난달에 올리고 싶었던 길티 크라운의 감상평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본 지 꽤 지나서 제대로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런 글은 보고 바로 써주는 게 제맛이라고 생각하지만 완성도 욕심에 자꾸 시기가 늦춰지는 것 같습니다. 길티 크라운은 원래 전혀 모르고 있다가 블로그를 하면서 스샷 등을 보고 알게 된 애니입니다. 첫 인상은 여주인공인 이노리의 이미지가 무척 독특해서 요즘은 저런 분위기가 유행하나 보다 싶었죠. 나중에야 여유도 약간 생기고 다시 흥미가 생기기도 해서 일부러 찾아서 보게 되었는데 관련 정보를 보니 이 애니메이션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더군요. 작화하고 OST 등은 괜찮지만 내용이 별로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물론 전 그런 말만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