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 Comb - A. ver.

의지수
남극의 쉐프 - 감상. 닭새우는 튀김이 아니다!

 

남극의 쉐프에서 나온 충격의 닭새우 튀김. 이 장면 유명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거대한 닭새우 튀김을 보고 다들 비장한 표정 ㅋㅋ

그 와중에 새우 머릿속을 타르타르소스에 섞었다는 설명까지 압도적입니다.

 

원래 닭새우는 회나 삶아서 많이 먹는 모양인데 대원들이 잘 몰라서 후라이로 해달라고 억지를 부리다가 막상 식탁에 나오니까 전부 내키지 않는 듯합니다. 아니, 그래도 저는 맛있어 보이네요.

 

 

 

 

어쨌든 전부 커다란 머리를 앞에 내려놓고 시식.

포크와 나이프를 써서 암냠하고 먹습니다. 그러면서 역시 회로 할 걸 그랬다고 후회를 합니다.

 

 

 

 

역시나 충격과 공포의 오프닝 장면.

남극이 워낙 인간이 살기에 척박한 환경이라 다들 도망치고 싶어 합니다.

 

 

 

 

보면서 알게 된 점은 대원 중에 원해서 이곳에 온 경우는 적고 입버릇처럼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달고 다녀요.

 

 

 

 

여기도 불쌍한 중생 한 명 발견.

 

 

 

 

그러니까 사람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면 안 돼요. 그러면 고통스러워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둬야겠죠. 보다가 그런 점이 보였습니다.

대원들이 이 분야에 일정 경지에 오른 학자 출신인데도 남극의 환경을 견디기 어려워하네요.

 

 

 

 

그 와중에 적응 잘하는 사람은 또 잘만 적응합니다 ㅋㅋㅋ

 

 

 

요즘 대세인 먹방물에 가벼운 코미디물이라 재밌게 보면서도 한 편으로는 인간의 성향을 조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닭새우씬도 재밌고 나오는 다른 음식도 맛있어 보이니까 요리 좋아하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대원들이 몰래 식당에서 음식을 털어서 먹다 걸리거나 라면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라면을 못 먹어서 괴로워하는 등 몇몇 장면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웃겨서 웃었습니다. 라면은 밤에 먹으면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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