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 Comb - A.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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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수
슈퍼로봇대전 30 플레이

 

슈퍼로봇대전 30 스팀 버전을 해보고 있습니다. 슈로대 중에서는 최신작이죠. 저는 재밌게 하고 있어요.

 

 

 

 

주인공 아즈입니다. 귀여운 트윈테일 타입이네요. 나비 같은 장식도 어울립니다. 하츠네 미쿠를 닮은 듯해요.

마음에 들어서 1회차는 거의 주력으로 키웠습니다. 만렙 찍고 능력치도 올렸습니다.

 

 

 

 

주인공 기체인 휘케바인입니다. 여기서는 30th 버전이군요. 역시나 풀개조해 뒀습니다.

무기도 최대치고 강화 파츠는 취향대로 넣었죠. 최종기 블랙홀 캐논이 사거리가 길어서 사거리도 조금 늘렸습니다.

정신기만 받쳐주면 잘 맞지도 않고 개조치만 높으면 대미지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 EN 소비가 많은 점이 흠.

 

 

 

 

아즈의 전신 샷.

처음에는 알록달록한 색감이 익숙지 않았는데 자꾸 보다 보니까 매력 있습니다.

 

 

 

 

다양한 표정.

 

 

 

 

전투 장면입니다.

아즈 전용 배경 음악인 Divine beast가 듣기 좋아서 일부러 계속 들었네요.

곡이름도 기발해요. 디바인 비스트라니... 가련한 아즈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함장인 미츠바입니다. 풀네임은 미츠바 그레이벨리. 아름다운 함장 님이에요.

사실상 주역 인물입니다. 만렙 찍고 스킬 찍고 능력도 올렸습니다. 필수로 육성해 줘야죠.

이런 분이 함장이었다면 재입대를 고려해 볼... 수는 없겠네요 ㅎㅎ

 

 

 

 

주역 모함 드라이스트레가입니다. 개조를 다 하고 업데이트도 해주면 만능이 됩니다.

개조는 다 했는데 운용해보니 미츠바의 정신기 중에 돌격이 있으면 어땠을까 싶고 바뀐 시스템 때문에 파일럿 버전 엑스트라 모드를 쓸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만일 그랬다면 정말 최강급의 전함이 되었을 텐데요. 물론 지금도 충분히 좋습니다.

장갑이 튼튼해서 전방에 서도 되고 최종기 사거리가 길어서 멀리서 저격을 해도 됩니다.

 

 

 

 

미츠바의 이런저런 포즈와 표정.

경례 자세가 보기 좋군요.

 

 

 

 

전투 장면입니다.

씩씩한 모습이 좋네요, 좋아. 미인 함장에 스타일도 좋습니....(생략)

 

 

 

 

오퍼레이터인 리안 엠버드.

나름 귀엽습니다.

 

 

 

 

하지만 저의 취향은 류자키 우미였습니다.

긴 파란 생머리에 청순한 외모. 아가씨 타입에 부자. 물속성까지 내 이상형이 요기잉네~(?)

 

 

 

 

우미 전용기인 세레스입니다. 전투씬도 예쁘군요! 성능은 그냥저냥.

우미의 정신기 중에 응원이 소비량이 적어서 그건 쓸만합니다.

살면서 슈로대에서 레이어스 참전을 볼 줄은 몰랐죠.

원작화가 아닌지 얼굴 작화가 가끔 이상하게 변하는 게 약간 아쉽습니다.

 

 

 

 

아직도 1회차 중인데 미션을 다 깨 놨더니 DLC라고 해서 추가 미션이 또 나옵니다.

언젠가는 엔딩 보겠지...... 어서 2회차를 돌리고 싶습니다.

 

 

 

 

전작에서 영웅인 오리지널 캐릭터 쿠스하도 나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물은 다 나오네요.

악명 높은 쿠스하 드링크의 이벤트는 여전하군요. 아즈짱 도망쳐~ 그걸 먹으면 기절할지도 몰라!

 

 

 

의지수
PS4/PSVITA「슈퍼로봇대전 V」 제 1차 공식 한글 PV

 

2017년 PS4 및 PSVITA로 발매되었던 슈퍼로봇대전 V의 PV영상입니다. 스팀으로도 출시되었죠.

저는 이 영상을 보는 순간 너무 하고 싶어서 벼르고 벼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기어이 사서 클리어를 했죠.

거대한 강철의 로봇을 조종한다는 사나이의 로망이 불타오르는 게임이에요.

출전작도 다 좋아하는 기체가 많고요. 당시에는 최신 슈로대라 재밌게 했습니다. 게다가 한글판!

건담, 마징가, 에반게리온, 나데시코, 풀 메탈 패닉, 마인트가인 등이 한 자리에 모이다니!!

특히 나데시코의 유리카를 보려고 만사 제치고 틈만 나면 플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유리카를 힘들게 봤건만 리즈 시절이 아니라 극장판 버전이라 조금 실망했지만요.)

 

 

 

영상을 인상 깊게 봐서 지인에게도 어떠냐면서 보여줘 봤는데 지인 왈 "플레이 방식이 구식이네."

대충 그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저는 좋게 보던 게임이라 왜 그러냐고 약간 설득조로 더 권했으나 먹히지 않더군요;

아니 슈로대를 모르나? 하면서 그때는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상황이 재밌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추가 설명이 좀 길게 이어집니다 ㅎㅎ

 

 

 

지인이 저하고 나이가 많아봐야 세 살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제 쪽이 연상이긴 한데 인터넷 활동은 비슷한 시기에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세대는 그렇게 차이가 안 나요. 그런데도 게임을 보는 인식의 차이가 꽤 있는 겁니다. 슈로대가 턴제전략게임인데 그 방식이 예전부터 이어지던 방식이라 저는 익숙하지만 리얼타임 위주의 최신 게임 방식을 따라가던 지인에게는 생소하고 뒤떨어진 형태로 보였던 거죠. 저는 (이전 작에 비하면) 외관이 화려하게 바뀌었으니까 내심 잘 만들었다 생각했는데 지인은 제가 신경을 잘 못 쓰던 그런 부분을 캐치했었네요. 슈로대가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 점도 있죠. 그래봐야 그 지인도 어차피 저랑 세대는 비슷해요. 최신이라고 계속 따라가봐야 곧 뒤처질 거예요.

 

현대에 와서는 극적인 발전이 없는 이상 구시대의 산물 같은 격이 되었지만 (아마도 신생 유저들에게는 많이 그렇게 보이는 듯) 저는 재밌게 했습니다. 저한테는 최신작이었거든요. 지인에게 그러한 평을 받고 최신 게임을 조금 해보니까 플레이가 불편할 수 있긴 하겠습니다. 요새는 리얼타임에 액티브 스타일로 많이 가거든요. 즉각 반응으로 조작되는 게임이 많아요. 그 편이 더 재밌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아니면 태블릿으로 터치를 해서 진행이 되는 게임도 많죠. 그런 시류에는 이제 안 맞는 게임이 슈퍼로봇대전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스타일도 익숙해지면 재밌어요. 어쩌면 그것이 전통이라 불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출전 라인업이 상당해서 역시 재미는 있습니다. 건담 시리즈만 해도 올드 타입인 아무로와 카미유, 쥬도 삼인방 등장에 신규 타입이라 볼 수 있는 건담 SEED와 더블오 건담, 거기에 유니콘 건담까지 합세해서 화려하기 그지없고 에반게리온에 나데시코, 풀 메탈 패닉 참전이라 아야나미 레이와 호시노 루리, 텟사가 한 팀으로 모이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슈퍼로봇으로 가도 마인트가인에 마징가 시리즈, 타이탄 3에 점보트까지 기본 멤버는 다 모였어요. 마인트가인은 최초 참전이고요. 추가로 전함 야마토까지 합쳐지면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야마토만 잘 키워도 전 맵을 다 쓸고 다녀요. 오리지널 캐릭터인 치토세도 글래머라 마음에 들고요. 서포터로 나오는 레인도 매력적입니다. 25년 기념작이라 그런지 그룬거스트와 휴케바인도 나오는데 파일럿 중에 샤를로테 헤이스팅이 최애캐입니다. 분위기가 화사해서 좋아요. 기체 상성은 그냥 그런 듯하지만 최종기 계도나후검 암검살과 정신기 중에 사랑이 괜찮아서 그룬거스트도 개조 잘해주면 모든 맵의 적군을 썰고 다닙니다.

 

PSVITA 버전으로 3회차까지 클리어해봤는데 플스 비타가 사양이 좀 못 따라오는 것 같아서 스팀 버전으로 또 구해놨습니다. 저는 재밌다 보니 시간 내서 재탕해보려고 합니다. 스토리는 약간 지루하지만 입문용으로도 괜찮습니다. 슈퍼로봇대전 잘 모르시면 처음 시작하실 때 고려해 보세요. PV 영상 가볍게 올려보려다 텍스트를 제법 쳤는데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이상 슈퍼로봇대전 V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