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 Comb - A. ver.

의지수
클로저스 - 신강고 BGM

 

 

 

간만에 포스팅이군요. 지난주 내내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게임을 하고 블로그를 생각한다고 세상을 등한시했더니 현실하고 점점 멀어지는 듯한데 블로깅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일도 블로그도 인생도 전부 풀리질 않는군요. 그냥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오늘 올리는 곡은 클로저스의 신강고 BGM입니다. 게임 내 제 3지역인 신강고등학교에 돌입하면 나오는 음악이에요. 클로저스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악입니다.

 

신강고에 들어오는 순간 이 배경음악이 나오면서 발랄하고 명랑했던 클로저스의 분위기가 진지해지기 시작하는데 그 점이 좋습니다. 다음 지역인 G타워가 심각해지는 배경인데 신강고는 딱 중간에 균형 잡힌 분위기랄까요.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특유의 속성이 마음에 듭니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도 신강고가 가장 재밌습니다. 새로운 NPC인 우정미, 유하나, 캐롤리엘 여성 캐릭이 셋이나 추가되고 박심현이라는 개그 캐릭도 추가되어서 재미를 더합니다. 게다가 스토리 소재도 식물이나 꽃과 관련된 내용이라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미소녀에는 역시 꽃이죠!

 

신강고 지역을 처음 플레이 했을 때는 슬비로 간신히 구로역을 깨고 게임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 입성을 한 상태였는데 슬비 정식요원이 한참 인기가 있을 때였고 가장 분위기가 좋을 시기였기 때문에 더 몰입도가 컸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체감적으로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슬비를 향한 열망이 식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플레이는 절실해질 수밖에 없었죠. 그랬기 때문에 신강고등학교의 BGM과 전투는 오래 기억에 남게 될 듯하네요.